○…관운을 타고 났다는 평을 듣는 국회 홍재형 부의장이 올해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언론의 잇단 보도로 곤혹.경제부총리와 은행장, KBO 총재 등을 거친 후 국회에 진출, 16대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하고 부의장에 오른 그가 최근 측근 임용, 청목회 사건 등으로 구설수.일각에서는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행보에 새로운 전환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위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당내 지명직 최고위원 선정에 충청권 인사를 임명하고 자유선진당과도 정치연대를 시사해 눈길. 안 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충청권은 민주당에게만 우호적인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충청 몫 지명직 최고위원도 인선할 계획"이라고 피력.그러면서 "자유선진당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정치연대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강조. 2012년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자유선진당과의 연대를 고려중이라는 발언으로 해석돼 충청지역 정가에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
청원출신 이종성(47·사진) 청와대 정무수석실 수석행정관이 10일 국무총리실 공보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국무총리실은 이날 국장급 전보 인사를 통해 이 행정관을 공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공보기획비서관은 청원군 문의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17회)와 충북대(농업경제학 82학번)를 졸업하고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이 비서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언제 어느 곳에서 근무하던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2012년 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해야할 16개 국책연구기관들의 당초 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할 3개 연구기관 역시 이전 계획의 차질이 예상된다.정부가 이전부지 선정비용이나 토지매입비, 설계비 등 이전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자유선진당 임영호 정책위의장은 10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16개 국책연구기관에 소요될 건설비용이 (내년도 예산에)전혀 편성되어있지 않다"며 "내년부터 준비해도 2012년까지 사실상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고 우려했다. 임 의장에 따르면 혁신도시로 이전할 6개 연구기관의 이전 관련 예산도 반영되지 않아 이중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예정인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이전계획도 차질이 예상된다. 임 의장은 이날 "전체 이전 비용 중 60% 정도의 재원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전부지 선정이나 설계비 등이 예산에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아서 현 상태로는 2012년 연구기관 이전완료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당 차원에서 2011년 예산 심의 시 각 기관, 세종시 이전에 관련된 기관들의 예산 문제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철저히 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11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에서 '지방의 녹색성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특강에는 충북도, 시·군 녹색성장 담당 공무원, 환경단체 ,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녹색 성장 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노 의원은 이날 "충북도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과 물류의 탁월한 접근성을 갖고 있어 국토의 균형발전과 경제·문화를 선도하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그러면서 "충북도와 도내 12개 시·군은 이런 좋은 여건을 활용해 녹색 철도망과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거듭나 대한민국 녹색성장 발전의 중심으로 당당하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노 의원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자원·에너지산업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17대 국회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6년여 동안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신 재생에너지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이 각급위원회 위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노인위원장, 장애인위원장, 직능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교육연수위원장, 노동위원장, 대학생위원장 등 모두 9개 위원회 위원장이다.민주당 충북도당은 "당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지만 여성위원장의 경우 현직 시·도의원은 응모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모집기한은 오는 15부터 16일까지 이틀간이고, 당직자 신청서, 개인별 기록카드,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홍민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은 9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해 "더 이상 축산물이 개방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부에서 보호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농업이라든가 농산물, 축산물은 (이미)개방한 것(수준)으로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농촌, 농업, 축산을 보호하기위해서 그런(미 개방)정책을 앞으로 우리정부는 써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미국이나 유럽은 광활한 평야에 방생하는 목장, 그 사람들하고 우리 양축농가들이 경쟁을 한다면 근본부터 경쟁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자동차 교역에 대한 미국의 불만을 축소하기 위해 쇠고기 분야를 탄력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공산품이나 자동차 문제는 우리나라도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언제까지 대한민국이 계속 보호만 받으면서 산업을 육성 하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이(자동차)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이) 안 되면 농업생산, 축산생산 문제로 의제가 바뀔 수 있다"고 말하고 "이제는 당당하게 경쟁할 때도 됐고 경쟁할 준비도 갖춰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수곡동의 공동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던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건립 사업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충북도가 당초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던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건립 사업을 제외시킨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충북도는 예산국회가 시작되면서 32개 증액사업을 선정, 이날 해당 상임위별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하지만 국민권익위 연수원 사업은 제외시켰다.예산확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 진다.충북도는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의 재산권한이 지난 6월 기획재정부에서 국민권익위로 이관된 후 청렴연수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120억원을 요청했었다.지역에서도 오제세ㆍ홍재형 의원이 적극 나서며 개발가능성이 점쳐졌다.하지만 내년도 예산접수과정에서 기재부가 충북도의 예산요구액 전액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었다.이시종 지사도 지난 1일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예산결산위원장 등에게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의 청렴연수원 건립 사업 예산이 증액되도록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충북도가 돌연 청렴연수원 사업예산 확보를 포기한 것이다.충북도 관계자는 이
충북도가 내년 도내에서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확보에 나섰다. 충북도는 2011년 정부예산 증액대상 32개 사업을 선정해 9일 국회를 방문, 2천800억여원이 증액되도록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의 예산안보다 금액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날 윤진식 의원에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공사비와 경기장 진입로 확장공사비가 각각 39억원, 159억원 증액되도록 요청했다.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 의원에게는 미호천 2단계 농업종합계발비 160억원과 보은 비룡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 예산 75억원이 증액되도록 도의 의사를 전달했다.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 의원에게는 도 요구액 전액이 삭감된 글로벌 cGMP시설 구축 및 인력양성 시설비 422억원이 반영되도록 주문했다.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 의원에게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기본설계비 80억원, 천안-청주공항 전철연장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50억원 등 총 19개 사업 1천644억원이 증액되도록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국비 증액 규모를 목표로 정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증액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이 지역 초등학생의 역사교육을 직접 챙기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가 9일과 11일 각각 청원 수성초등학교와 옥산초등학교에서 열린다.지난해에도 청원군내 초등학교에서 열렸던 '찾아가는 박물관'은 당시 학생들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으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이 직접 국립중앙박물관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립중앙박물관은 지역 계층 간 문화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교육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90년 첫 순회전시를 가진 이후 계속 추진하며 문화전달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전시는 △유물관전시관람 △탁본체험 △목판인쇄 △고구려 문양 찍기 △활쏘기 △나무다리 걷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변 의원은 "찾아가는 박물관은 문화적 혜택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청원지역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행사"라며 "매년 '찾아가는 박물관'행사를 유치해 아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