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주장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번 주 국회에서 과학벨트 입지와 관련한 토론회를 주최해 주목된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정두언(서대문을)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한다.다음날인 19일에는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인 임영호(대전 동구)의원이 같은 장소에서 과학벨트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대표적 친이(이명박)계인 정 의원은 지난 10일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입지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했다.그는 이날 "당초에 정부가 세종시를 추진했던 것은 원안대로 가면 자족도시가 불가능하다. 심지어는 유령도시가 된다. 저도 (그렇게)주장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대안으로 "과학벨트를 세종시 안에 넣을 경우에는 세종시가 자족도시도 되고 또 인근 대덕단지, 오송단지와 연계해서 과학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세종시가 원안으로 추진될 경우 유령도시화를 우려한 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과학벨트를 당초 약속대로 세종시에 유치해 자족기능을 부여하자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더군다나 2009년 1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
증평출신 김기문(56) 중소기업 중앙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내달 28일 24대 회장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이를 앞두고 단행한 정관변경을 놓고 일부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중앙회장이 연임을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며 제기한 개정 정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중앙회장 선거가 개정 정관에 규정된 선거방식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는 고종환(제유조합) 이사장 등 3명이 제소한 '정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날 기각 판결을 내렸다.중소기업 중앙회는 지난 해 2월26일 정기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안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정관 변경 전에는 조합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으나, 변경된 정관(51조 2항)에는 회장 후보자가 되려면 정회원 대표자인 협동조합 이사장의 10분의 1 이상 추천을 받도록 했다.또 조합 이사장은 회장 후보자를 중복 추천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즉 600여개 조합 가운데 54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단독 후보 출마가 가능하게 된다.이 때문에 고종환 이사장 측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금 추천권과 조합의 감사권을 갖고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갑)의원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부동산에 투기해 4년도 안 돼 최소 6배의 수익을 챙겼다고 13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 후보자 배우자가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사전에 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역임을 이용해 투기 목적으로 취득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노 의원에 따르면 최후보자 배우자는 지난 88년 9월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산 48번지의 임야 1만6천562㎡(5천18평, 언니와 공동 지분)를 4천900만원(자료제출 거부로 가액산정)에 매입했다. 이 땅은 토지이용도가 거의 없는 구릉지로서 개발계획을 이용한 투기목적이 아니라면 취득할 이유가 없는 임야라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 후보자 배우자가 이 땅을 취득한 후 3개월만인 88년 12월에 국토이용계획변경이 결정·고시됐다. 이어 90년 4월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투기를 우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92년 6월 부용공단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이 이뤄져 소유 토지 대부분(1만5천956㎡)이 수용돼 보상을 받게 됐다는 지적이다. 노 의원은 "최후보자측이 수령한 보상금은 당시 공시지가(㎡당 1만2천원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용희 의원은 올해도 지역현안 해결에 젊은이 못 지 않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평소 대통령 중심제를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이유로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해소할 수 있고, 무엇보다 현 체제는 호남과 충청권에서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삼남 이재한 중소기업부회장에 대해서는 "현 시대에 부합한 국회의원 감"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장남과 지역 전ㆍ현직 군수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반드시 옳고 그름이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올해 국정감사 모범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지역구에도 수시로 방문하고 있는데 건강비결이 궁금하다.△매일 1시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다.팔굽혀 펴기 200회, 아령 300회 등 근력운동을 하고, 빠른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적게 먹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런 노력의 결과인지 아직까지 혈압, 당뇨, 전립선 등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지역현안은 무엇인가.△옥천군 청산산업단지의 기업유치에 주력할 계
○…충북출신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갑)의원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비리의혹을 연이어 제기.노 의원은 지경부를 견제, 감시하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노 의원은 지난 7일 최 후보자의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중도 낙마 가능성을 제기한데 이어 13일에는 최 후보자 배우자가 땅 투기로 6배의 차익을 챙겼다고 주장.노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 배우자가 투기했다는 지역은 공교롭게도 충북 청원 지역.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 후 또 다른 사퇴 후보자가 생길지 주목.서울/ 김홍민기자
○…'보온병'과 '자연산'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3일엔 차남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편법입학 의혹이 제기돼 곤혹.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제 서울대 법대 후배들로부터 받은 제보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이 지난달 10일 정원 150명의 합격자 발표를 했다"며 "그런데 추가 합격자 2명을 발표하면서 대기 순번 7번인 안 대표의 둘째 아들과 1번에게 합격 통지를 했다"고 주장. 같은 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정확한 제보"라며 "국회 교과위원들에게 자료를 넘길 것"이라고 동조. 안 대표는 관련 보고를 받고 "(편법 입학과 같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학교에서 통보받고 간 것으로 알고 정식 절차를 다 밟았다"고 말했다고 한 당직자가 전언. 이 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안 대표의 직위유지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양승조(천안갑)의원은 13일 "저는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서 22일간 죽음을 무릅쓴 단식투쟁을 했던 사람"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대국민 사기극으로 다시 한번 전락시킬 경우, 죽음을 무릅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양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한나라당의 18대 총선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양 의원은 이날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집과 한나라당의 18대 총선공약집을 공개하고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겠다고 대선공약으로 내거신 분은 바로 이 대통령 자신이고, 한나라당이 충청권에 18대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약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공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하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과학벨트의 최적 입지는 충청권이며, 대선공약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어 "과학벨트 입지로 충청권이 가장 좋다는 이명박 정부의 연구결과도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가 2008년말 양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도 공개했다.양 의원에 따르면 '과학벨트 추진지원단'은 '과학벨트 입지선정 방안연구'라는 보
국가적 대재앙인 구제역 사태와 관련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13일 '원포인트 국회'에서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지난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통과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38명 중 찬성 236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축산업 종사자에 대해 가축전염병 발생국에 가기 전 신고를 하고 다녀온 후에도 반드시 검사·소독 등의 조치를 받도록 했다.또 방역당국의 검사를 거부해 가축전염병을 퍼지게 한 농장주에 대해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형사상 책임까지 물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가축전염병에 대한 초동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기동방역단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정부의 가축전염병 발생국 공지를 의무화하고 해당 국가에 다녀온 모든 사람에게 신고 의무를 부여했다. 이외 이동 제한을 명령받은 도축장에 대해 영업 손실을 보상하고 홍보비, 방역교육비,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긴급 방역비용을 국가가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번 개정안은 한나라당 정해걸·김영우, 민주당 정범구·최인기·김영록,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6개의
18대 국회에서 3선의 중진의원으로 당 최고위원과 국토해양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선 송광호 의원의 새해 포부는 남달랐다.그는 제천·단양지역이 중부내륙의 체류 형 대표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예산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국회 의정연수원의 제천 유치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그의 정치적 최종 목표는 제천·단양지역이 중부내륙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올해 제천ㆍ단양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을 위한 노력은.△친수구역 특별법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돼 청풍호 주변의 친환경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중부내륙광역 관광벨트 용역이 완료돼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 총 사업비 434억 원이 소요되는 청풍 녹색 감성관광타운 조성과 단양 온달관광지와 특산품인 마늘을 소재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이 가능할 것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제천·단양은 중부내륙의 체류형 대표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 착공하는 단양수중보는 관광 도시 단양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제천-원주 복선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