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사진) 자유선진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 추진과 관련 9일 "민주당이 과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관해 충청권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겠는가"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피력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손 대표는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을 고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 회동은 회동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가현안과 민생문제를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가 돼야 하고 진지한 의견교환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과학벨트 문제는 바로 충청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민주당은 그 자체 내에서 (과학벨트의)광주ㆍ전남 유치문제로 최종적인 당론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구제역과 남북문제, 안보문제를 거론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해온 민주당이 이런 국가 현안 문제와 관련해 야권을 대변할 대표성이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질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포함해 야당 대표들을 일대일로 순차로 회동하는 방식도 매우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야당 대표들이 줄줄이 청와대에 불려가 각자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무슨 왕조식 알현도
민주당 충북도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사수를 위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청원)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9일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10일 청주시 율량동 도당 회의실에서 출정식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공약 파기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과학벨트 사수 특위에는 변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 충북도의회 박문희·권기수 의원, 청주시의회 서지한·김기동·최충진 의원, 청원군의회 하재성·신언식 의원, 유행열 사무처장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특위는 과학벨트 입지가 충청권으로 최종 확정될 때 까지 활동한다.한편 과학벨트 공약 파기 규탄대회에는 오제세 도당위원장, 홍재형 국회부의장, 변재일 특위위원장, 노영민·정범구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 당직자, 당원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발언한 후 충북도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이 대통령이 충청도민들을 기만했다는 곱지 않은 시각이다. 9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도ㆍ청주시 의회의원들은 과학벨트의 충청권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민주당 충북도당은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사수를 위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청원)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지사와 김형근 도의회의장 등 충북도의원 30여명과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이두영 세종시비대위집행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현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과학벨트는 이 대통령이 2007년 대선후보 시절 공약했던 것이고, 한나라당 대선공약집에도 명시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지난 1일)신년방송좌담회에서 '과학벨트사업은 공약집에도 없는 것이다. 충청도에서 표를 얻으려 한 말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로 충청도민을 기만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는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을 야기할 과학벨트 전국공모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와 정부는 특별법(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충청권 입지'
청주출신 김능환(60) 대법관이 9일 새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됐다. 이날 대법원에 따르면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달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양승태 위원장(대법관) 후임으로 김 대법관을 내정,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75년 17회 사법시험(연수원 7기)에 합격, 1980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되면서 법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청주지법 충주지원장과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울산지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7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김 내정자는 그동안 민·형사 및 가사·행정사건 등 모든 분야에 있어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실력파 법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에 치밀한 사건처리로 선후배 법관들로부터도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많은 후배법관과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어 하는 법관이라는 평가도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재판업무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 소탈한 인품, 청렴성과 도덕성 등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와 국민투표 관리 등의 업무를 맡으며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각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한 발언으로 촉발된 유치전이 국회 안에서도 전개된다.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오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세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과제 대토론회'를 주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과학벨트의 세종시 입지를 당연시하고,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이 '세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공공행정학회와 한국정치정보학회, 세종미래포럼, 과학벨트 세종시대책위원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앞서 김영진(민주당, 광주 서구을)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를 위한 국회포럼'을 주최했다.과학벨트 호남권 유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김진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좌장에는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패널에는 허민 전남대 자연과학대 학장과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전영복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주로 호남연고 인사들이 참석했다.한편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각종 대형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지역을 대변하기 위한 당내 소지역갈등사항이 심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것(과학벨
청주출신 이돈구(65ㆍ사진)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가 8일 산림청장에 내정됐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차관 및 차관급 인사 5명과 대통령실 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이 교수를 산림청장으로 발탁했다.이 신임 청장은 청주고(38회)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했다.그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동북아산림포럼 공동대표, 생명의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회장, 중국 북경임업대 객좌교수, 산림청 기후대별산림생태계기능복원연구사업단 단장, 외교통상부 한-아세안 환경협력사업단 단장을 역임했다.지난 81년부터 현재까지 학계에 몸을 담고 농업생명과 산림과학 연구에 매진해온 학자로 2002년 소호문화재단 제1회 가산상, 2006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제14회 상록연구대상을 수상했다.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임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산림과학대학교에서 명예박사를 받았다.이날 인사에서는 충남출신중에서 조석준 전 KBS 기상전문기자가 기상청장에, 이재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실 국토해양비서관에 각각 기용됐다.한편 이날 박석환 주 베트남대사가 외교통상부1차
민주당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호남 유치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호남출신 박지원(목포) 원내대표가 충청권 입지를 지지해 주목된다.박 원내대표는 당내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의 과학벨트 유치 입장에 대해 8일 "제 지역구가 목포다. 그렇지만 그런(유치경쟁) 것들은 잘 조정해서 원칙대로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모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발표(원점에서 재검토)를 해 이런 갈등(전국 각 지자체의 과학벨트 유치전)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1일 과학벨트 관련 발언에 대해 "이 대통령께서 공약을 했다. 그리고 정부는 다시 경쟁을 붙이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 싸움은 지역별로, 국회의원, 지자체가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은 이 대통령이 하는데 가장 염려하는 것은 이것마저도 형님(이상득 의원)이 가져가는 것 아니냐, 형님벨트가 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께서 TV대화에 나오셔서 공약집에도 없다고 했지만, 공약집에 있는 거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도 올라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갈등의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이 개헌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홍 부의장은 8일 "(이 대통령의)의회정치에 대한 거부감, 야당에 대한 경멸, 한나라당을 거수기로 취급하는 그런 인식을 가지고 어떻게 개헌논의를 할 자격이 있나"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2월8일 (예산안)날치기 사건은 대통령이 총 연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의장은 "대통령께서 개헌을 제안했는데, 그 제안을 하면서 동시에 자기도 그런 방향으로 변해야 개헌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 그 중심에 이 대통령의 인식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생각하기에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아니라 강부자, 그들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의 갈등을 통합하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을 얘기하기 전에 정치 복원을 위해 대통령의 인식이 스스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말하고 "항간에서는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겠느냐', '대통령의 마음이 바뀌겠느냐' 한다"고 전했다. 홍 부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스스로
국회는 올해부터 지방인재의 국회공무원 임용기회 문호를 대폭 개방한다. 국회사무처는 8일 올 하반기 일반직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도입, 시행한다.국회사무처가 목표로 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비율은 30%다.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최종학력이 비수도권 학교 출신인 지방인재를 일정비율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당초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추가합격 시키는 제도다. 이는 지방대학 출신의 국회 진출 기회 대폭확대를 의미한다. 특히 행정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나 한국은행 등의 공공기관의 평균 20%선 보다 10%포인트 높은 비율이다. 또한 행정부와 달리 8급·9급 공개경쟁채용시험까지 확대해 적용한다는 점에서 국회의 지방인재 채용 확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국회사무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도입을 위해 박희태 국회의장의 재가를 받은 후 지난해 12월 입안예고를 거쳐 지난 7일 '국회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달 열릴 임시회에서 국회운영위의 통과 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별 문제 없이 통과될 것이라는 게 국회사무처의 설명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도입된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 방송좌담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는 공약집에도 없다"고 한 발언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청와대, 국무총리실에 과학벨트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이명박 당선자 공약에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 내용이 기재돼 있기 때문이다.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대통령은 (과학벨트의 충청권 공약이)공약집에도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대선공약집이 따로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김황식 총리는 지난 1월25일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와 관련해 '공약사업은 원칙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공약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고 덧붙였다.선진당은 이날 중앙선관위에 △현재 중앙선관위 정당·정책정보시스템에 게재돼 있는 이명박 대통령 공약이 당시 이명박 후보 측에서 제출한 자료와 일치하는지 여부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측이 선거관리위에 제출한 선거공약서 사본 및 기타 정책관련 공식 제출자료 사본 각 1부 등 4개 사항을 요구했다.이어 청와대에는 △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