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15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 공약으로 발표했던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약속하고 속이는 사람은 사기죄로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부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충청권 3개시도 광역ㆍ기초의회의 '과학벨트 사수결의대회'에 참석해 "과학벨트를 충청권이 달라고 했는가, 이 대통령이 준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약속에 대해 "대통령이 알고, 내가 알고, 하늘이 아는데 (이 대통령이)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손바닥을 뒤집 듯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다.그는 이어 "(약속을 뒤집는 이 대통령은)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참석자들에게 "충청권이 핫바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부의장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작고하신 작가 박완서 작품에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이라는 단편소설이 있다"며 " 충청지역에서는 과학벨트얘기만 나오면 그런 얘기를 한다"고 이 대통령의 약속위반을 꼬집었다. 그는 이날 "(충청권에서는)대통령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에 대해서 참 해괴망측하다는 얘기를 한다"며 "대통령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지상욱 전 선진당 대변인이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에 대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충청 고립을 통한 대선 이후 친이(이명박)계 지분 확보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진당 이회창 대표의 최측근인 그는 이날 모 중앙주간지에 기고한 'MB, 볼모정치의1막3장'이라는 글에서 "박 전 대표의 독주를 막고 대선에서 친이(계)의 역할을 살리는 길은 박 전 대표를 일정한 정치적 공간 속에 묶어두는 길 밖에 없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나온 것이 MB의 충청과학벨트 백지화와 동남권신공항 입지선정 논란"이라며 "친이(계)의 입장에서 보면 다음 대선에서 '범야-친박(박근혜)-친이'의 삼분(三分)구도로 만드는 것이 최선의 생존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친이의 전략이 맞아떨어진다면 친이는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 성공이든 실패든 MB의 퇴임 후 일정 지분을 가지고 정치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원칙과 신뢰를 말해온 박 전 대표 입장에서는 과학벨트 백지화를 찬성도, 반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다. 결국 박 전 대표를 '신뢰의 딜레마'에
정정순(53) 청주부시장이 15일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에 임명됐다.행정안전부는 이날 국ㆍ과장급 전보 등 인사발령에서 정 부시장을 과천청사관리소장(직무지원)으로 임명했다.정 신임 관리소장은 청주고(49회)와 청주대(행정학과),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7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국무총리비서실,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관리국 민방위운영과장,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에는 2개월간(1.1~2.25)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근무했다.정 관리소장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과천정부청사에는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있어 충북에서 공무원이나 지역주민들이 많이 방문한다"며 "이들을 안내해 드리고 보람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재임기간 동안 중앙 경제부처 공무원들과 친교를 확대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올해 말로 시한이 도래하는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제도'를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임영호(자유선진당, 대전 동구ㆍ사진)의원은 14일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제도'의 일몰시한을 201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제도'는 지난 99년 신용카드·현금카드·직불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등의 사용 활성화를 통한 과표양성화 및 세원확보를 위해 도입돼 최근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이 제도는 특히 서민·근로소득자들의 세금 부담 완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해왔다.하지만 현행법 상 올해 말(2011년 12월 31일)로 폐지된다. 내년 이후 동 제도가 폐지되면 서민·근로소득자들의 세 부담 증가 및 과표양성화 후퇴로 인한 세수 감소 등의 역기능이 예상된다.국세청의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 1천425만명 가운데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로 혜택을 본 직장인은 568만7천여명으로 39.9%에 달하며, 소득공제금액은 13조351억5천만원이다.임 의원은 "현행 법 대로 올해 말에 신용카드 공제제도가 종료되면 전체 직장
청원출신 이원준(55ㆍ사진) 롯데쇼핑 전무(상품담당 본부장)가 지난 11일 단행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최대 주력 회사로 사내 유통계열의 꽃으로 비유된다.이 신임 부사장은 청주상업고등학교(33회, 현 대성고)와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공군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81년 공채로 롯데그룹에 입사했다.그는 인사교육과 과장과 신사업기획팀 과장, 신규기획팀장, 숙녀매입팀장, 상품1부문장(이사대우 부장), 잡화숙녀 매입부문장(이사), 본점장(이사, 상무)에 이어 지난 2008년 전무로 승진하며 상품본부장을 맡았다.백화점의 2대 핵심 부서인 상품본부와 영업본부를 번갈아 맡으며 일찌감치 승진이 예상됐었다.한편 청주대 출신 중 유통업체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경청호(58) 현대백화점 그룹 총괄부회장과 같은 과 출신인 이인균(54) 전 이마트 부사장이 있다.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이마트 자문역에서 퇴임해 올해 1월부터 이마트 관계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과 대전시당, 충남도당이 공동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선다.민주당 충북·대전시·충남도당은 13일 대전시당에서 사무처장 연석회의를 갖고 3개 시·도당 공동으로 과학벨트 사수 공동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3개 시·도당은 변재일 국회의원(충북)과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양승조 국회의원(충남)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지역위원장 전원을 공동위원으로 하는 과학벨트 사수 공동 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공동 투쟁위원회는 오는 17일 대전역광장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당직자, 당원, 시민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하는 연합집회를 갖고 과학벨트 사수 투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공동 투쟁위원회는 대전에 이어 충북과 충남에서 순차적으로 공동 집회를 갖고 과학벨트 사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15일 청주시 복대동 도당사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도당운영위원회 및 지방의원 간담회를 개최한다.도당 주요당직자 및 지방의원들은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충청권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는 윤경식 도
정부가 지역신문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80억원을 투자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과 공동으로 1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1-13)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운영방향 및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심사계획, 201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계획 등도 공개됐다.이번 지원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지원성과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지역신문의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정부는 이런 내용을 효과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지원', '뉴미디어 사업 강화', '대응기금(매칭펀드)방식 도입', 사업평가의 강화',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지원방향을 설정했다.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은 △저널리즘 강화(142억원) △뉴미디어 기반구축(107억원) △공익성 활동 강화(131억원) 등 3대 추진전략과 16개 중점과제로 이루어졌다.3년간 총 380억원이 투입돼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27억원이 지원되는 셈이다.지난 6년간 집행실적은 746억원, 연평균 125억원으로 올해는 예년 평균 지원 금액보다 2억원이 증가
민주당이 15일 UAE 원전수주 의혹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가운데 충북출신 국회의원 2명이 단장과 위원으로 각각 활동한다.괴산출신 국회 김영환(안산상록을, 3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진상조사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날 이명박 정부가 최대의 경제성과로 꼽는 UAE 원자력 발전 수주에 있어 미공개 이면계약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 간사는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경태 의원이 맡았다. 위원은 노영민(청주흥덕을)의원 외에 강창일, 김재균, 김진표, 조정식, 이종걸, 이성남, 신학용, 김동철, 최재성 의원 등 국회 지경위, 기재위, 정무위, 국방위, 외통위에서 활동 중인 의원들로 구성됐다. 진상조사단은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밝힌 UAE 원전 수주 관련 미공개 계약조건 등 이면 계약 의혹 일체 △UAE 원전 수주와 둘러싼 또 다른 국민 부담존재 여부 △자금조달에 있어 역마진 여부 △수출입 은행의 대주단 구성 연기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영환 위원장은 "거짓말투성이, 빚 투성이 원전 수주를 마치 성과인양 국민들에게 홍보한 것은 매우 심각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충북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기존에 수행중인 창업관련 사업을 선도대학에 일괄 지원해 지역 거점별 창업선도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12개 대학이 선정돼 대학별로 최대 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과 창업 강좌 및 지역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교육 패키지 사업에 지원 된다. 충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대학 내의 3개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단과대학 및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충북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창업선도대학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충북대의 창업선도대학 선정은 충북대 자체 노력과 노 의원이 중소기업청에 적극적인 지원요청을 거듭했던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충북권 국회의원과 도정간담회를 갖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와 내년도 예산안의 협조를 당부했다.이 지사 취임 후 두 번째 만남이다.도정간담회 후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도는 이날 국회의원들에게 지역현황과 민선5기 도정 성과,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하고, 내년도 총 23개 국비확보사업의 협조를 요청했다.충북도는 이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기본설계비 76억원 △청주공항-천안간 복선전철 기본계획수립용역비 50억원 △중앙선(제천-원주)복선전철 공사비 700억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단선전철 공사비 200억원을 내년도 국비확보 사업으로 보고했다.이어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설계비 75억원 △청주공항 북측진입로 건설 공사비 145억원 △단양수중보 건설사업비 200억원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설계비, 부지매입비 145억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인건비, 운영비 109억원도 포함했다.이외 △보은 동부산단 진입도로 건설비 67억원 △옥천 청산산단 진입도로 건설비 51억원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 설계비 20억원 등도 추가했다.이날 충북권 국회의원들은 도정에 여야를 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