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충청권으로 명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학벨트법)이 오는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논의된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 교과위 간사단은 지난달 28일 3월로 연장된 2월 임시국회의 일정을 합의했다.이날 양당 간사단은 3-4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하고,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학벨트법안을 4일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과학벨트법안은 이날 교과위 전체회의에서 서면으로 제안 설명되고, 대체토론을 거쳐 법안심사 소위로 넘어가게 된다.법안심사소위는 7-9일 진행돼 과학벨트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과학벨트법의 국회통과는 난관이 예상된다. 교과위 내 다수당인 한나라당(12명)이 반대하고 있고, 민주당(5명) 내에서도 김영진(광주 서구을)의원 등은 "민주당이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당론으로 정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각자의 지역구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과위 법안소위 위원장인 서상기 의원의 지역구는 과학벨트 유치에 적극적인 대구로, 그는 평소 과학벨트의 영남유치를 주장했다. 다만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과학벨트가 당초
이명박 대통령은 중동사태와 관련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대사관 직원들은 끝까지 남아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재외국민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일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남은 자국민이 있을 수 있다"며 현지의 우리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외 유사 사태 발생 시 우리 정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경제동향과 유가급등대비책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극복했다"며 "금융위기 때 대처하던 정신자세로 물가 등 현안에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 역량과 그 긴장감을 가지고 일 한다면 지금 상황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에너지 위기경보 '주의' 격상과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에너지 위기경부 '주의' 단계에 맞게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들의 협조도 구해야한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주의' 경보에 해당하는 긴장감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점검하길 바란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은 저축은행 부실과 관련, 지난달 28일 "저축은행의 부실문제 처리를 위한 공동계정 도입이 오히려 전체 보험기금의 부실화를 초래해 심각한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저축은행 부실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홍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공동계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해결방안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홍 부의장은 "정부가 마치 공동계정 이외에는 저축은행 부실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예금보험위원회 의결만으로도 당장 급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며 "공동계정 도입은 현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기 위한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가 전체 기금의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각 업권 별로 별도의 예금보험기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가 도입하려는 공동계정은 전체 기금의 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고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11개 저축은행을 정리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의원이 4. 27 재ㆍ보궐선거의 민주당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지난달 28일 선출됐다.경선대상지역은 광역단체장선거로 강원도 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로 경남 김해을 지역이다.강원도지사, 경남 김해 을 2곳 지역에 대한 경선후보 공모는 2일부터 4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게 된다.민주당 4. 27 재ㆍ보궐선거 경선관리 위원회 위원은 박선숙ㆍ김상희 의원, 이철희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송인배 위원장(경남 양산), 김정범(당 자문변호사), 유은혜 위원장(경기 일산동구) 등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연장에 대해 충청권의 단일안 논의가 요구된다.충청권은 그동안 수도권 전철연장을 추진하면서 신선(천안-독립기념관-병천-오창-청주공항)과 기존선(경부선, 충북선) 등 2개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24일 국회 홍재형 부의장실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아직 반영이 안됐는데 기존선과 신선의 2개안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달라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류 차관의 발언은 천안과 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하는 단일 사업에 2개(노선)안을 추진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그가 이날 "(지역의 요구대로)두 개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 두 개 노선 모두 (사업실시 여부의 판단 기준이 되는) BC(비용편익분석)가 1.0 미만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충청권이 두 개 노선안 추진을 계속 고집할 경우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연결 사업은 시간적으로 늦춰지고, 상황에 따라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여론이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도 우려된다.이날 류 차관과의 간담회에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가 지난주 지역방송에 출연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를 오송·오창에 유치해야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여야 충북도당이 27일 공방전을 벌였다.정 전 지사는 지역 방송에서 "충청권 공조라는 명분에 얽매이다 보면 충북의 실익을 챙기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충북 실리론'을 주장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정 전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충청권 분열에 앞장서라는 것이며 공동으로 과학벨트 사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충청권을 분열시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민주당은 논평에서 "충북이 오송·오창을 거점지구로 하겠다고 나서면 충청권 공조는 즉각 파기되고 충남과 대전도 서로 거점지구를 유치하겠다고 나서 충청권이 이전투구를 벌일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이명박 정권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런 충청권의 분열"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충북 실리론'은 과학벨트 사수 의지도, 자신도 없는 정 전 지사나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책임회피를 위한 출구전략에 불과하다"며 "정 전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충청권 분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우스꽝스러운 논리를 가지고 또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세종시 원안 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공약을 밝혔지만 당선 후 이행하지 않자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의원이 선거공약 이행 내용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명박 대통령은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 공약 등 지난 2007년 당시 선관위에 제출한 선거공약별로 그 이행 여부를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27일 권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당선자가 선거공약 이행여부를 정기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하고, 선관위는 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권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가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지 못하게 하고, 약속한 공약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갖고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그는 "유권자 입장에서도 뽑아준 사람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으로 투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공약 이행 여부를 공개 의무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제출이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 선정에 어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 에너지 ·환경세의 세율을 인하해 폭등하는 유류가격을 인하하려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휘발유 및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 에너지 ·환경세 세율을 10% 인하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 법안은 유류에 부과하는 교통· 에너지 ·환경세의 경우 휘발유는 리터당 종전의 475원에서 428원으로, 경유는 340원에서 306원으로 각각 10% 인하하도록 한 것이다.오 의원은··최근 국제 원유가격 급등으로 국내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가계 부담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국민경제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 유류세 인하가 절실하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의원이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와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에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간사선임과 인사청문회 실시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회정치개혁특위는 2월 임시국회에서 구성될 예정으로, 노 의원은 충청권 대표로 선임돼 활동하게 된다. 정개특위는 재외국민 참정권 행사방법이나 후원금의 투명성 제고방안, 선거구제 개편 등에 관한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등의 개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노 의원은 "감사원장의 인사청문회는 가장 중요한 요건인 정치적인 독립성과 중립성을 중심으로 업무능력 검증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중부 4군 가운데 증평군 등 3개 군이 신청한 '학교급식 우수 농수산물 공급 확대 시범사업'에서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라 증평군과 진천군, 괴산군,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신청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망 모델사업이 전국 6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우수 농수산물 원물 확보 및 직거래 매취자금, 저온저장시설 및 냉장차량, 농어촌 체험·교육비용, 식재료 컨설팅 비용으로 1개소 당 최대 52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학교 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며 충북도는 향후 음성군과 충주시를 연계한 사업도 별도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