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이 22일 충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4명을 확정 발표했다.선진당은 이날 제천시장 후보에 윤성종(45) 의림포럼 사무처장을, 청원군수 후보에 차주영(67)청원군 당원협의회의장을 각각 확정했다.이어 채영만(66)전 재건중학교 교장을 괴산군수 후보로, 정한헌(53) 전 MBC탤런트 실장을 음성군수 후보로 결정했다.청원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는 송정화(56)청원문화원 부원장이 확정됐다.이날 충남도지사 후보로 박상돈 의원을 확정한 선진당은 충북도지사 후보의 경우 26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특별취재팀
양분된 충북협회(충북도민회, 회장 이필우ㆍ박덕흠)가 두 개의 도민회로 갈라서는 수순을 밟고 있다. 박덕흠 회장을 지지하는 재경 청주, 충주, 청원, 증평, 괴산, 보은, 옥천 향우회장들은 22일 이 회장에게 박 회장을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위촉할 것과 협회를 부회장(각 시군향우회장) 중심의 민주적 방식으로 운영하는 중재안을 마련, 간접 통보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청담동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회장이 오는 26일까지 중재안에 대해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박 회장 지지측은 이 회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답변이 없을 경우 별도로 새로운 도민회를 결성하기로 결의했다.박 회장이 협회 내분을 봉합하기 위해 스스로 직위를 한 단계 낮춘 양보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 양보안은 이미 두 달 전 박 회장이 이 회장에게 제의해 사실상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져 성사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 회장은 박 회장의 충북협회장직 사용금지에 대한 법원소송에서 지난 21일 승소함으로써 양자 간 대결구도에서 기선을 잡았다고 보고 이번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 회장의 재선선거 무효소송'에 대한 결과에 따라 막판 극적인 타결가능성도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은 22일 "새마을운동의 날을 법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송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마을 운동이 지난 70년 4월22일 시작돼 오늘이 40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송 의원은 "국민들은 새마을 운동에 대해 가난을 물리치고 우리나라를 부국으로 이끈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 아래에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새마을운동은 현재 13개국에서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74개국 5만여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새마을연수를 받고 갔다"며 "이것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운동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로서 국격을 높이는 운동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를 방문해서 빈곤함을 보고 이를 탈출하려면 대한민국에 가서 새마을운동을 교훈삼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하고 "이제 우리는 새마을운동을 다른 차원에서 재점화해 지구촌의 빈곤을 퇴치하고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전 세계에 파급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6.2 지방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야당이 충북도지사후보 단일화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시종 후보와 국민참여당 이재정 후보가 22일 충주에서 비공개로 회동한다.이시종 후보는 이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뿌리가 하나임을 강조하고 이재정 후보에게 후보통합을 제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21일 전화통화에서 "단일화를 위한 양자 간 첫 회동이라 당장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면서도 "단일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민주당이 국민참여당과 도지사후보 단일화에 나선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풀이된다.정우택 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시종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이시종, 이재정, 김백규(진보신당)으로 나뉘어 표가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야권의 도지사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많다.야권 중앙당에서 추진한 단일화 실패가 최대 이유다.진보신당을 제외한 야 4당과 시민단체 4곳은 지난 20일 마지막 담판에서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방식을 둘러 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경기지사 후보로 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전 의원이, 국민참여당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이 경쟁할
서로 다른 삶은 살아 온 한 동네 주민이 도의원 선거에서 맞붙게 됐다.청주시4선거구의 한나라당 신규식 예비후보와 민주당 최진섭 예비후보는 고향은 달라도 청주 모충동에서 함께 살아온 이웃이다.하지만 이들이 살아온 길은 공통점이 전혀 없다.증평출신인 신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며 사회활동을 왕성히 했고, 최 예비후보는 40년 공직생활을 한 행정의 달인이다.신 예비후보는 증평 초등ㆍ중학교와 청주 대성고, 서원대 상업교육과를 졸업했다.그는 사무용 가구 유통회사를 운영하면서 서원대학교 총동문회장, 무심천 라이온스클럽회장, 충북도 지역발전 협의회 위원, 민주평통 청주시 부회장, 4.19혁명 기념사업회 운영위원, 창신초ㆍ세광중 운영위원, (사)미래경영포럼 회원 등 교육ㆍ경제ㆍ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이런 배경으로 현직 4선 도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확보하며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다.특히 그의 최대 무기인 호방한 성격과 탄탄한 인맥은 선거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그는 그동안 서원대학교총동문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총학생회 등에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모교의 분규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서원대학교 평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학원정상
충북도내 8개 여성단체가 21일 여성정책 10대 의제를 발표하고 6,2 지방선거를 통한 여성정책의 확대를 요구했다.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정치 수다로 희망을 현실화 하자"며 한 목소릴 냈다.여성단체가 발표한 10대 의제는 △여성정책 전담기구 추진 △가정 양립 지원정책 추진 △여성, 아동 인권강화로 안전한 도시 조성 △여성일자리 확대 △여성 건강권 확보 등이다.이외 △교육복지 실현 △도심 외곽 여성장애인 활동보조 △충북여성플라자 건립 △한 부모 지원센터 건립 △여자 청소년 지원센터 건립 등도 포함됐다.이날 참여한 여성단체는 충북유권자희망연대, 충북여성연대, 충북여성민우회,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충북여성의 전화, 청주 YWCA부설 여성종합상담소 △충북이주여성지원센터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등이다./ 특별취재팀
양분된 충북협회(충북도민회)가 협회장 직함에 대한 사용여부를 놓고 법정공방을 벌인 결과 21일 이필우 회장 측이 승소한 것으로 알려져 박덕흠 회장이 협회장 명칭을 사용하지 못할 전망이다.이 회장 측 박용희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8개월간 지루하게 끌어왔던 재판이 2010년 4월 21일 서울지방법원 민사14부에서 열린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소송' 선고 공판에서 이필우 회장이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박 회장 측에서는 항소할 것으로 알려져 협회장 명칭 사용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2회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박 회장 측이 법원에 제기한 이 회장의 당선 무효(회장 선거 당시 대의원 정족수 미달) 소송은 다음주 판결이 나올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김홍민기자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이 22일과 27일, 29일 3일에 걸쳐 청주시 복대2동 도당 사무실에서 무상급식토론회 등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민노당은 22일 무상급식토론회를 갖고 친환경무상급식의 필요성과 실현방안을 모색한다.토론자로는 김종현 민노당 대변인과 김수동 학교급식운동본부 위원, 김순자 평등학부모회 집행위원장이 나설 예정이다.27일에도 '20대 토론회'를 갖고 지방자치와 청년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이날 토론회에는 장우정 청주청년회 사무국장과 나연지 민노당 학생위원장이 참여한다.29일에는 '농업정책토론회'를 통해 충북의 농업현실을 점검한다.토론자로는 김종현 대변인과 김도경 청원군 농민회장이 참석한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제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민생에 보탬이 될 정책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는 20일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관련 정책을 확정했다.이 후보는 이날 "그동안 우리 사회의 노력에 의해 장애인 복지에 관해서 상당부분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그 이유로 "아직도 장애인 입장에서의 정책입안이 아니라 시혜자 측면에서의 정책 입안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복지 정책의 핵심은 장애인 입장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바라봐야 하며 당연히 장애인 복지 정책 입안과정에 장애인이 주체로 서야 한다" 고 장애인의 정책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도지사가 된다면 공직 사회에 장애인이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후보의 장애인 정책 공약은 △장애인 평생 복지 지원 시스템 구축 △장애인 서비스의 종합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살 수 있는 사회적 여건 조성 등 일곱 가지 분야의 정책 과제를 설정하고 개별 정책 공약을 마련했다./ 특별취재팀
민주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8대 행복공약을 발표하고 소외계층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변재일(청원, 사진)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은 장애인의 날인 오늘 하루 장애인이 대접받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법과 제도와 지역사회의 인프라가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장애인 핵심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지방선거 주요 공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8대 행복공약은 6·2지방선거를 대비해 만들어진 것으로, △장애인연금 급여액과 대상 확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한 지역사회 조성 △장애인의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확대 △장애인 차별금지 조례 제정, 인권상담센터 설치해 차별 문제 해소 등이다.이외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지원 강화 △장애인 최저임금 보장 △시각 및 청각장애인 지원 인프라 확대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강화로 장애인 건강권 보장 등이 포함됐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