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만날 전망이다.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제(16일) 오후에 시내 모처에서 박 전 대표와 만나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한번 서로 회동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어봤다"며 "(박 전 대표는)'대통령과는 지금까지 거절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 이 대통령과 조찬을 하며 "그 뜻(박 전 대표 발언)을 전달을 했다"고 말하고 "전달을 해서 이 대통령이 '좋다, 언제든지 좋다, 만나서 여러 가지 국정현안에 관해서도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동 시기에 대해 "실무진에서 조정을 해서 박 대표 측과 교섭을 하고 아마 정무수석실에서 그것을 하지 않겠나"라며 "그렇게 조정을 해서 재ㆍ보궐선거 전이든, 후든 적절하게 서로 조율이 되면 같이 회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박 전 대표는 안 대표와의 대화에서 국무총리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대표는 이날 "제가 총리에 대한 견해를 물어봤다. 그랬더니 박 전 대표는 '총리직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개설한 '노인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노인연령층 확대와 함께 노인을 위한 사회교육기회가 증대되면서 소위 노인대학도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대학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인대학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이후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지원이 없고, 지방자치단체의 형편에 따라 지원여부가 결정돼 일관성이 없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인대학은 2009년 12월말 현재 전국에 1천280개소에 이른다.홍 부의장은 "평생교육법을 일부 개정해 노인대학 운영경비와 노인대학 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사회복지법인 보람동산(이사장 김광홍)의 시설보강과 생산품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홍 부의장은 민생탐방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4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보람동산'을 방문했다.이날 보람동산측은 홍 부의장에게 작업장 시설보완과 생산품의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홍 부의장은 즉각 보건복지부에 노후화된 작업장 시설 개보수 예산을 지원토록 요청한데 이어 장애시설작업장에서 생산한 각종 물품을 국회에 납품가능토록 조치했다.청원군 북이면에 위치한 보람동산은 지난 97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돼 장애인들의 근로재활을 위해 80여명이 근무하면서 임가공 및 종이생산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도내 유일의 장애인 재활 근로작업장이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중앙당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한 가운데 충북도당 역시 이달말 개편을 앞두고 차기 도당위원장을 누가 맡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5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송태영 현 도당위원장 임기가 이달 말까지여서 이달 안으로 차기 도당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차기 도당위원장 후보로는 친박(박근혜)계 윤경식(청주흥덕갑) 당원협의회위원장과 친이(이명박)계 윤진식 충주보궐선거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윤경식 위원장 측은 차기 도당위원장을 당연히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동안 도내 8개 지역 당협위원장들 중 도당위원장을 할 만한 위원장들은 한번 씩 역임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힘 있는 도당 위원장이 있어야 한다"며 윤진식 충주보선 후보를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당위원장 선출의 열쇠는 당협위원장들이 쥐고 있다.통상 도당위원장들의 합의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당협위원장과 전국위원, 사무처 당직자, 도의회 원내대표 등 34-35여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는 당협위원장의 협의안을 추인하는 정도다.당협위원장 구도 상으로는 윤진식 후보가 유리한 입장이다.당협위원장 8명 중 자신을 포함해 6명이 친이계이기 때문이다. 반면 윤경식
보은 출신 홍상표(53)YTN 경영담당상무이사가 15일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차관급)에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홍 홍보수석 내정자 외에 유명희(56)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 프런티어 사업단장을 미래전략기획관으로, 김두우(53)대통령실 메시지기획관을 기획관리실장(비서관급)으로 각각 발탁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 홍보수석 내정자의 인선배경으로 "YTN 사회1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언론인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경영능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획력과 상황분석능력이 탁월하며, 오랜 언론인 생활을 거치면서 사회 각 분야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홍보수석으로서의 직무를 성과 있게 수행할 적임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홍 내정자는 서울 휘문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2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94년부터 YTN에 몸담았다.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고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했다.그는 분자생물ㆍ단백질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가진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로, '
○…한나라당 대표경선에서 2위한 홍준표 의원은 15일 "그간 저는 주류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전당대회를 하다 보니까 또 끝나고 보니까 제가 주류라는 것은 착각이었다"며 "도로 비주류로 돌아갔다"고 속내를 피력.당 최고위원이 된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심에 부응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하는데 민심에 역행하는 전당대회가 돼서 참으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쓴 소리. 그러면서 "이번 언론에 나온 투표결과를 보니까 철저히 계파 투표가 이루어졌다"며 "민심은 친이·친박 계파를 타파하고 한마음이 되라는 뜻이 있었고 이것이 반영되도록 전당대회를 해야 되는데 민심과 역행하는 철저히 계파적인 투표를 했다"고 지적. 이어 "민심은 변화와 개혁을 원했는데 전당대회 결과는 현실안주를 택했다"고 말하고 "역시 바람은 돈과 조직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선거결과에 아쉬움을 토로.서울/ 김홍민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5일 당 5역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6.2지방선거후 터져 나온 정부의 민간인 사찰, 그리고 청와대 비선조직의 금융권 등 각 분야에 걸친 불법 개입과 반 법치주의 적, 반보수적 행태는 이 정권이 아직 정신 못 차린 증거"라며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따끔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그는 또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의 시청사 공사비 관련 모라토리엄(채무이행유예) 발표에 대해 "민주당 당선자(지자체장)들이 입성하면서 마치 점령군처럼 오만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천안 '을'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도지사 당선 후에 실시되는 선거로 벌써 오만해진 행태를 보이는 민주당을 이번 선거에서 따끔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피력.그는 이어 "건전하고 합리적인 제 3당인 우리 자유선진당을 키우는 것이 선진 정치 문화 발전의 첩경이라는 것을 국민께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서울/ 김홍민기자
△안병만(69·괴산)교육과학기술부장관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강연에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외국인학교 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피력.△김병일(53·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12일 울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울산지역회의(부의장 장광수)의 '통일안보의식 진단 보고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안보 없이는 자유도, 민주도, 평화도 없다"고 강조.△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13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국가 해양주권수호에 힘을 쏟고 있는 경찰들을 격려.△김봉수(57ㆍ괴산)한국거래소 이사장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거래소(KRX) 노동조합 통합 추진을 위한 협약서 체결식에 참석해 노조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