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사람 키만큼이나 높게 자란 풀들로 인해 산책이나 운동 나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청주 무심천산책·자전거도로에서 20일 청주시청 관계자들이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상 처서를 나흘 앞둔 19일 청주 율량천 변에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거리며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음성 용천초등학교가 지난 16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 광주 화정남초를 4대3으로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이우주는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총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6학년인 이우주는 키 168cm, 몸무게 95kg의 신체 조건을 앞세워 초등학교 수준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천초는 이우주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단체전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13일 음성군의 한 농가에서 말린 고추를 정리하는 아낙네의 손길에 성큼 다가온 가을이 느껴진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11일 청주시의 한 삼계탕 전문점이 말복(末伏)을 맞아 여름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을 먹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00회 전국체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체육회 임원들이 경기력 향상에 여념이 없는 도 대표 선수단 훈련장을 순회 격려, 선수단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100회 전국체육대회 순위향상을 목표로 지난 6월26일부터 D-100일 강화훈련을 실시중인 가운데 충북체육회 이종찬 상임부회장과 정효진 사무처장 등이 지역별, 종목별 강화훈련장을 돌며 순회 격려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정효진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충북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자신감과 필승의 신념으로 혼신을 다해 경기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 대표선수단은 여름휴가를 대부분 반납하고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다. 충북체고를 비롯한 고등부와 각 대학부 및 시군실업팀 등 대부분의 도 대표 선수들은 전력향상을 위해 상위팀을 찾아 전지훈련과 대회출전을 통해 하계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서울 일원에서 오는 10월 4~10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지난 3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충북체고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지커뮤니케이션의 학생선수 및 지도자의 정보화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MOU 체결의 일환으로 프로그램 및 자격증 소개, PPT 특강 및 실기평가로 이뤄졌다.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IT 기본 소양을 배양하고 교과 학습의 자신감 부여, 공부하는 학생으로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보화 교육은 PPT 활용능력에 대한 교육으로 도형 활용, 프레젠테이션 효과내기 및 차트 그리기 등의 기본 기능을 익히는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총 6시간의 교육 후 실기평가를 통해 PPT 활용능력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도체육회는 학생선수들이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습득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하반기 IT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중국 호북성 바둑 교류단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국제스포츠교류 일환으로 충북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쩡 홍 호북성 체육국 부처장과 조기식 충북바둑협회장 등 양측 단장을 비롯해 초·중등부 선수와 임원 40명이 참가한다. 교류단은 6일과 7일 이틀 간 충북체육회관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청남대, 영동국악체험촌, 청주고인쇄박물관 등 우리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한다. 교류기간 중 1박2일은 홈스테이를 통해 선수들의 친목을 다지고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의 스포츠 요람인 진천선수촌을 견학할 예정이다. 정효진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의 증진은 물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는 지난 2014년 충청북도와 호북성 간 스포츠교류 협정 체결 이후 격년제 상호 방문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8월 충북에서는 수영, 축구, 족구 등 7개 대회 3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먼저 오는 4일 청주시 충북학생수영장에서 3회 충청북도연맹회장배 생활체육 수영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19회 충청북도생활체육 가족 및 여성탁구대회가 청주시 외천꿈돌이탁구장에서 개최된다. 17일~18일 충주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8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 단양클레이사격장에서는 10회 충청북도연맹회장배 생활체육 사격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24일~25일에는 12회 충청북도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가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보은군생활체육공원에서는 22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청주 이구섭 당구교실에서는 3회 충청북도연맹회장배 생활체육 당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무더운 날씨를 보인 30일 여름방학을 맞아 청주시립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이 더위를 잊은 채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