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주)대우가구는 14일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실에서 박준훈 총장과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대우가구는 2014년에도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경상 대표는 "한국교통대의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박준훈 총장은 "기탁금은 기부자의 고마운 마음을 기리면서, 학생과 대학발전을 위해 귀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크로바동지회 회원12명은 14일 자체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1천200장을 구입, 홀몸노인, 장애인 등 3가구에 전달했다. 남편사망과 본인 부상으로 연탄을 마련하지 못했던 이모 할머니는 "올겨울 큰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우석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이 필요한 시기가 빨라졌다.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유림관리소는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난방용 땔감이 절실한 독거노인, 장애우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난방용 땔감인 '이웃사랑 실천 사랑의 땔감' 총50㎥(1t트럭 20대 분량)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갑질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청탁금지법 및 공익신고자보호제도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사랑의 땔감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시설 등에 난방비 절감을 위해 지원한다는 점과 더불어 재해 우려가 있는 지장목을 땔감으로 재탄생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상진 소장은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직접 참여하여 국민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소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홀몸노인이 두 손자를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혜가구는 수년 동안 지붕이 낡아 빗물이 새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날 회원들은 지붕을 교체하고 문짝을 개보수 했다. 최모 노인은 "어려운 형편으로 낡은 집을 손 볼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말끔하게 수리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협의체는 지금까지 저소득 4가구에 200여만 원씩 총 800여만 원의 수리비를 지원, 안락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줬다. 박창수 위원장은 "편안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선포한 충주시가 시민이 당뇨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11월 14일을 '세계당뇨병의 날'로 지정하고 당뇨에 대한 위험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당뇨병환자의 수는 500만명, 당뇨전단계자는 870만명으로 5명중 1명은 당뇨병 아니면 당뇨전단계자로 당뇨환자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주시보건소는 14일'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에서 당뇨 조기발견을 위한 혈당검사를 시행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당뇨교육센터에서는 매일오후 2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뇨환자의 경우 어떻게 먹고 운동하고 관리해야 합병증 없이 당뇨병을 잘 다스릴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식으로 진행해 당뇨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60세 이하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젊은 층의 당뇨전단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당뇨예방사업도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수능시험을 마치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검사, 비만도측정, 요리교실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관리는 질병이 없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 주관 제16회 소방기술경연대회가 14일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4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소방기술경연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대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우수대원 12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를 시작으로 대회사, 격려사, 축사가 진행됐고 이어서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투호, 소방호스 끌기, 기술경연대회, 노래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엄태호 안전총괄과장은 "화재현장을 비롯한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급차와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양보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수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충주시,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 25개대 700여명의 대원들은 화재진압은 물론 산불예방순찰,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구조, 심폐소생술 보급활동, 화재피해 복구지원 등 재난으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목행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이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역사그림동화책'을 펴내 화제다. 출판된 역사그림동화책은 오는 19~23일까지 5일간 충청북도 충주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목행지역아동센터는 아동지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역사그림동화책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해마다 초등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역사그림동화책 발간은 올해로 벌써 4권 째다 2015년 '장미산성 전래이야기'를 시작으로 2016년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2017년엔 '다인철소를 지켜라', 올해 4번째 작품으로 '달천강 전래이야기(덕천강, 달래강)'를 출판했다. 학생들은 소재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마을 곳곳을 탐방하고 박물관이나 도서관에서 문헌정보를 찾는 등 역사공부에 매진했다. 각자 수집한 정보를 모아 기획부터 이야기 구성, 배경그림, 편집, 출판 등 제작과정 전반이 아이들의 손을 거쳐 이뤄졌다. 학생들은 제작 과정을 통해 서로간 대화와 의견교환의 기회를 충분히 갖고 협력함으로써 끈끈한 우정도 키웠다. 계숙희 목행지역아동센터장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조율하는 타협의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고, 완성품이
[충북일보=충주] 오는 19일 충주문화회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한 문화축제가 열린다.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 'THE BEGINNING'은 한국교통대 지원으로 고3 학생 1천여 명을 초대해 학업스트레스 해소와 수능 이후 여가시간 활용 및 건전한 문화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이상준씨의'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업과 진로'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충주시청소년수련원 동아리 루체레 합창단, 댄스팀, 충주시청소년가요제 수상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보컬 주대건, 충주출신 홍대무브댄스학원 소속 여성 코레오 퍼포먼스팀 MOVE, 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 공연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조영숙 원장은 "고3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수능시험으로 억눌렸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와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더 모아(The more) 충주'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오후 7시 체리블러썸 회의실에서 '충주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달 열린 1차 세미나에 이어 예비취업자 학부모,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인사담당자 등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세미나는 충주시노사민정 사업인'3색 TALK PLUS (더하고 풀어쓰자 )'의 일환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예비취업자 취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일자리사업정책을 소개하고 일자리 수급 현황 및 문제점 등 일자리 미스매칭과 관련한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사노무자는 특성화고와 대학생 예비취업자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취업전 유의사항, 취업 성공사례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4년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등 취업 현장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대처방법 등 필수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록 기업지원과장은 "예비 취업자와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에서
[충북일보]한때 충북지역 최고 명문고로 꼽혔던 충주고등학교. 개교 70년 간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신경림 시인, 문학평론가 유종호, 세계 최고 외과의사 24인에 선정된 김진복(작고) 전 서울대 의대교수 등 대한민국을 빛낸 굵직한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충주고는 1980~90년대 서울대 30~50명을 비롯해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가 100여 명에 달했다. 하지만, 충주고는 올해(2018년도) 서울대 1명, 고려대 7명, 연세대 3명 등 11명에 그치는 초라한 실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는 지난 2005학년도 39명(서울대 16명·연세대 12명·고려대 11명)과 비교할 때도 무려 28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충주고가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현행 교육시스템을 다양화하는 교육부 차원의 정책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우선 과거 수능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에서 내신 중심으로 바뀌면서 충주고의 상위권대학 합격 확률이 크게 낮아졌다. 또 대입제도 변화 이후 해마다 충주권 중학생 중 상위권 학생 60여 명이 충주고 진학을 외면하고 타 지역으로 유출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