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올해 세 번째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작품으로 뮤지컬 '판'을 오는 7일(오후 5시 30분)과 8일(오후 4시) 2회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전석무료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판'은 조선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호태와 달수가 만담처럼 풀어내는 정치풍자, 세태풍자를 통해 웃음과 눈물뿐 아니라 어두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의 양식은 전통연희를 따르고 있으나, 음악은 서양뮤지컬을 기본으로 동·서양의 음악을 조화롭게 섞어 특별하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보통의 뮤지컬과는 달리 기승전결이 아닌 에피소드 형식을 가지고 있어 각 장면이 하나의 완성된 놀이 '판'이 된다. 또한 배우와 관객의 관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 '판'이 된다 이번 공연의 초대권은 충주시청 5층 (재)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생애단계별로 시의 지원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내 책자를 발간, 주목된다. 시는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유출에 따른 인구감소를 막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충주'의 정착을 위해 최근 '한눈에 쏙~ 생애단계별 인구시책 안내' 책자 2천부를 제작했다. 안내 책자는 시민들이 시 산하 각 부서별로 이뤄지는 사업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구분했다. 생애주기는 결혼·임신·출산부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노인으로 분류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사업부서 연락처 등을 기재했다. 아울러 다자녀, 장애인, 저소득, 귀농·귀촌가구에 대한 각종 지원내용과 교통·복지시설 정보 등도 수록해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발간된 책자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종합민원실과 보건소,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전입주민들을 위한 기존 '충주생활안내' 책자의 내용과 시의 생애주기별 지원내용을 한 번에 수록했다"며 "시민들이 책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혜택을 빠짐없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문해학교가 올해 치러진 두차례 검정고시에서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내에는 충주열린학교와 충주한울학교, 충주늘푸른학교, 충주평생열린학교, 충주문화학교 등 모두 6개소의 성인 문해학교가 있다. 이들 문해학교는 올해 4월과 8월 치러진 1, 2차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총 7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별로는 열린학교가 45명(초졸 5, 중졸 15, 고졸 25)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울학교도 22명(초졸 3, 중졸 10, 고졸 9), 늘푸른학교 3명(초졸), 평생열린학교 2명(중졸), 문화학교 1명(초졸)이 합격했다. 합격자 대부분은 여러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고령의 어르신들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에 열중해 못 배운 한을 떨쳐냈다. 8월 2차 검정고시에서는 늘푸른학교 이예자(여·75)씨와 열린학교 남평자(여·72)씨가 각각 초졸, 고졸 최고령 합격의 기쁨을 얻었다. 6개 문해학교에서는 문해교육을 비롯해 컴퓨터, 영어회화, 한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초·중·고 미진학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에서는 문해학교 참여가 어려운 사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3일 오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되는 10명의 경찰관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승진임용식에는 수사과 김찬우 경사, 이원형 경사, 최동호 경사, 안준현 경사, 경비교통과 임종대 경사, 정보보안과 김은수 경사, 박기섭 경사, 연병만 경사, 호암지구대 이영근 경사, 엄정지구대 원동현 경사 등 10명이 경위로 승진 임용되었다. 남정현 경찰서장은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믿음직한 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김찬호(전 충주시 봉방동장)씨 자혼=8일(토)오후2시 충주시호암동 호텔더베이스 크리스탈볼룸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전 충주시장 후보가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을 31일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우 전 후보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 시장이 충주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우 전 후보는 당시 조 시장이 TV토론회에서 우 전 후보에 대한 충북도청 여성 공무원 A씨의 미투(#Me Too) 폭로를 언급하면서 '우 후보가 당선되면 보궐선거를 하게 된다'고 말한 것은 상대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공표행위라고 주장했다. 6·13지방선거 직전 A씨는 "우 후보가 충북도청 과장으로 재직할 때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켰으나 형사 사건으로 비화하지는 않았다. 이에따라 방송토론회에서 조 시장은 "미투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우 후보의 말이 거짓이라면 허위사실공표여서 선거를 다시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후보는 "보궐선거를 운운하면서 유권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내가 낙선한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우 전 후보는 또 보궐선거 가능성을 언급한 게시물 등을 SNS에 유포한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월의 현충시설로 제천시 모산동 솔밭공원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공적비'를 선정했다. 이 공적비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 혁혁한 공훈을 세운 무공수훈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항구적으로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에 건립되었다. 제천시가 의림지 주변에 현충시설 기념조형물을 모아 공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2000년 제천시 영천동에 세웠던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모산동 솔밭공원으로 이전, 2007년 12월 새로이 제막식을 가졌다. 또한 지난 6월 현충시설 개보수를 위한 국고 지원을 받아 새롭게 단장했다. 이 공적비는 가로 10m, 세로 6.2m, 높이 5.8m 규모로 앞면에 건립취지문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 중 충무훈장 19명, 화랑훈장 165명, 인헌훈장 23명, 보국훈장 13명 등 총 220명의 제천지역 수훈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진수 지청장은 "국내 현충시설을 국민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상징시설로 더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내 저소득 홀로노인들이 연료비 걱정을 덜 것으로 보인다. 참빛충북도시가스(주)는 8월부터 동지역 저소득 홀로노인 50명에게 매월 8만4천의 연료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참빛충북도시가스는 충주시 유일의 도시가스 공급회사로 2015년부터 저소득 홀로노인가구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3천만원을 지원해 왔다. 사업 4년째를 맞아 기존 가구당 5만원씩 지원해 오던 것을 대폭(68%) 인상한 것이다. 지원액 인상으로 참빛충북도시가스는 1년 동안 50가구에 총 5천4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참빛충북도시가스 신동식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료비 지원액을 인상하게 됐다"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빛충북도시가스는 홀로노인 연료비 지원 외에도 2008년부터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매월 참빛봉사의 날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가스시설 무상점검, 가스타이머 무상 설치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터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당뇨효능작목을 이용한 건강음식을 개발해 상품화했다. 이번에 시가 상품화한 음식은 '도토리보리묵'과 '한방해물뼈찜'으로 당뇨에 효능이 있는 보리, 뽕나무, 오가피, 엄나무, 헛개나무 등을 이용했다. 보릿물을 이용해 만든 도토리보리묵은 '특허'까지 받았으며 헛개나무, 뽕나무, 가시오가피, 엄나무를 이용해 만든 묵밥육수와 함께 먹는 전통묵밥과 콩물을 부어 먹는 콩묵밥 두 종류가 개발됐다. 이들을 도시락 형태로 상품화한 '한끼묵밥'은 칼로리가 428~445kcal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도토리보리묵은 충주시 성서동 이정동묵밥에서 맛볼 수 있다. 한방해물뼈찜 또한 당뇨에 좋은 뽕나무, 황기, 천궁, 돼지감자를 넣어 개발했다. 한방해물뼈찜은 대소원면 바른식장수골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방육수를 이용한 오리백숙과 함께 계절메뉴로 보리순가루로 만든 칼국수도 만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신영미 농촌지도사는 "이번에 개발한 음식이 지역 건강음식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기간 식당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도토리보리묵샐러드와 돼지감자메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3~7일까지 5일간 제22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충주시가 제출한 811억 여원의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4건의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18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충주시 문화시설 사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 '충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민간위탁동의안' 등 9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3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시장을 대상으로 조중근(충주 사) 의원이 '충주라이트월드 운영 현황과 향후 관리계획'을, 유영기(충주 사) 의원이 '자영업자 지원 대책', 손경수(충주 1) 의원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추진상황'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인다. 이어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총괄심사 실시 후 각 상임위원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한다. 4~5일은 상임위원회별 제2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6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