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17일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군민 누구나 스마트폰의 ‘안전신문고’ 또는 ‘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주정차 위반차량을 신고하는 제도로 신고내용을 검토해 단속 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소방시설(소화전 등) 주변 5m이내, 주‧정차 금지 규제표지 또는 노면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 5m이내, 버스정류소 표지판 좌우 및 노면표시선 기준 10m이내,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정지 상태 차량 등이다. 주민이 신고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위반차량 발견 시 1분 간격으로 같은 위치에서 위반지역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하게 2장 이상 촬영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포상제는 시행하지 않으며 악의적 반복 및 보복성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1인 1일 3회 이상 신고는 종결 처리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으로 보행자 안전, 교통질서 확립, 화재 등 비상상황 등을 위해 주차질서 확립에 동참을 부탁드리며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음성군 다름을 넘어 어울림 한마당’이란 제목으로 음성설성로타리클럽이 주관해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진행 비용 700만원 은 설성클럽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설성클럽은 이날 다문화를 배경으로 한 모범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음성군과 음성군의회, 음성경찰서에서 모범 다문화 가족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공모로 뽑힌 수기 중 우수작 5편이 소개될 계획으로, 수기 내용은 한국생활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와 먼 나라까지 시집와서 성실하게 살아준 데 대한 고마움을 편지글로 풀어낸 남편의 작품 등이다. 이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 보는 ‘다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행복운동회,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석홍기 설성클럽회장은 “음성군 인구 중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이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로 10명중 1명은 이주민”이라며 “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20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지난 2006년 개최 이후 13년 만에 괴산에서 다시 열리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군민화합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대회는 도민체전 개막식 장소인 괴산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에서 출발, 수진교(하상도로)를 거쳐 괴산대교를 반환점으로 지나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2.6km 코스(40분 소요)에서 펼쳐진다. 또한 행사 중에는 △요술풍선만들기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판박이 스티커(엠블럼 등 26개 종류) 체험 △희망풍선 불기 △페이스페인팅(스티커)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풍선 및 생수 등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는 괴산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회 개막일까지 앞으로 남은 50여 일 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3~15일 3일간 도내 11개 시·군 4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괴산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충북일보=괴산] 완연한 봄기운 속에 괴산군 청안면 문방천에 벚꽃 향연이 펼쳐졌다. 이곳 문방천 1.5km 구간에 조성된 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연분홍빛 벚꽃 터널을 만들며 상춘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문방천 벚꽃 길이 명품 길로 유명해지면서 벚꽃 개화시기가 되면 청안면사무소에 수십 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한다. 선비의 고장 청안의 명품 벚꽃 길 뿐만 아니라 주변 한운사기념관, 동헌, 300년 수령의 회화나무를 함께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는 게 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1일에는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보건과학대 학생 100여 명이 문방천 벚꽃 길을 방문, 지역주민과 상춘객을 위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즉석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향긋한 벚꽃 내음이 가득한 청안 문방천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방천 벚꽃 길은 지난 1996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300그루의 벚나무를 심은 뒤 정성껏 가꿔 만들어 졌다. 아름다운 꽃송이를 피워 터널 모양을 만드는 등 청안면의 명품 벚꽃 길로 자리 잡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를 덮친 사상 초유의 대형 산불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괴산군 공무원 7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584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가전제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번 성금에는 화마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17일 강원도 속초시를 방문해 모금액으로 마련한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7년 괴산군이 사상 유례 없는 수해를 입었을 때 전국 각지로부터 물품, 성금, 자원봉사 등 수많은 지원의 손길로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괴산군 공무원들이 정성껏 모아 마련한 이번 물품지원이 강원도 산불의 아픔이 빨리 치유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이달 말 자원봉사자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위원장인 김영배 부군수와 부동산가격공시 위원 12명, 한국감정원 관계자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과 열람기간 중 접수된 의견제출 주택가격에 대해 주택특성조사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 지난해 가격 및 인근 개별주택 가격과의 균형유지에 관한 사항, 표준주택과의 균형유지에 관한 사항 등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 심의대상 개별주택은 1만5천759호이며, 음성군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4.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 실거래가보다 현저히 낮은 주택에 대한 가격 현실화 반영, 주택 개선(증·개축)에 대한 주택 가격 상승 및 건물 감가가 미비한 노후주택에 대한 토지가격 상승분이 반영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30일 결정·공시되고 가격열람 및 이의신청은 군청 세정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군은 이의신청을 접수하면 가격 조사와 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처리 결과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지역 내 첫 모내기가 16일 감곡면 단평1리 김선재(45)씨 농가 2㏊ 규모의 논에서 시행됐다. 이날 모내기를 한 품종은 조생종인 고시히카리(월광미) 벼로 3월 9일 못자리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하는 모내기로 오는 8월 말경 햅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4천10ha에 2만t의 쌀을 생산할 계획으로, 고품질 다올찬 쌀 생산을 위해 토양 개량제, 유기질 비료, 못자리 조성용 상토, 볍씨 침종소독약, 맞춤형 비료,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농자재뿐만 아니라 볏짚환원 지원, 우량종자대 지원, 벼재배 경영안정비, 쌀보전직불금, 정부 역점사업인 논 타작물 재배지원 등 1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과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모내기, 병해충방제, 수확 등 본답 관리와 단계별 시기에 맞는 영농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에서는 4월 16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충북일보=음성] 음성복합화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가 16일 음성군청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여를 앞세워 발전소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음성/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16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오천자건거길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벚꽃 향연을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농업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율을 지난해(85%) 대비 5% 상향 조정해 90%로 늘리고, 농가 부담률은 15%에서 10%로 낮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2016년 1천352ha, 2017년 1천406ha, 지난해 1천885ha 등으로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 가입면적은 지난해 기준 벼(786ha)가 가장 높았으며, 사과(294ha), 옥수수(203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 및 가뭄, 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중 591호(446ha)가 보험 혜택을 받았다. 군은 보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해 올해 봄철 이상저온 상시화에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내용을 크게 개선했다. 그동안 농가가 선택적으로 가입하던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의 ‘봄동상해’ 보장 특약을 주 계약에 포함하고 인삼 보험보장재해 대상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