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객들을 노리고 불법을 저지르는 상인들로 인해 계곡 및 유원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괴산 쌍곡계곡 초입에 위치한 외사유원지는 전국 10내 안전 물놀이장으로 선정돼 매년 이곳은 피서객들로 넘쳐난다. 외사유원지에서 유일하게 여름 땡볕을 피할 곳을 쌍곡교 아래가 유일하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쌍곡교 아래에는 야외용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핫(HOT)한 장소로 알려져 이곳을 차지하려고 서로 눈치를 보는 실정이라고 물놀이 안전요원이 전했다. 하지만 이곳에 야외용 테이블 설치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또한 물속에 테이블을 설치하는 것은 더욱더 불법이다. 하천법을 살펴보면 제33조(하천의 점용 허가 등)1항을 위반해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하천을 점용한 자는 제95조(벌칙)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김 모씨라는 사람이 야외용 테이블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장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근 음식점은 이곳에 닭백숙 등을 배달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순수하게 피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달 30일 영동을 출발해 괴산에 도착한 '충북종단대장정' 참가단 환영식을 2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충북종단대장정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영동에서 단양까지 450km를 직접 걸으며 지역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다. 이날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농악대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종주단을 반갑게 맞이했고,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괴산을 찾은 참가단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도민 화합과 결속을 위해 강행군에 나선 충북종단대장정 참가단 여러분을 4만 괴산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4박 5일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주단은 환영식 후 괴산군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받으며 시가행진을 가졌고, 다음 목적지인 증평군으로 향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노약자와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협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농협괴산군지부는 2일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약자 및 취약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생수 8천300병(2ℓ, 600만 원상당)을 괴산군에 전달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생수 전달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허영환 농업정책실장, 김흥기 농기센터 소장, 김태성 농협지부장, 손관모 군자농협조합장, 이완호 괴산농협조합장, 안태기 청천농협조합장, 곽동은 불정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날씨로 양계농가의 닭들이 폐사하고 가뭄으로 밭작물의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전달되는 생수는 경노당 및 취약농가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일부 지역에 우선 지급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차영 군수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영농활동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괴산관내 농협이 한마음이 돼 긴급 생수를 지원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태성 지부장과 농협조합장들은 유래없는 폭염으로 농협의 본 지점 사무실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영농회별 담당
[충북일보=음성] 영동에서 단양을 잇는 450km 대장정인 "제6회 충북종단대장정"의 음성구간 행진 및 환영식 행사가 2일 진행됐다. 금년 대장정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직접 걸으며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총 2천 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음성체육관에서 개최된 환영식에 조병옥 음성군수, 김기창 충북도의회 의원, 안해성·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원, 이상준 음성군걷기협회장, 박순창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50명,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종주단을 환영했다. 환영식에서는 환영사, 축사, 인사말,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고, 음성경찰서로 이어지는 시가행진에서는 설장고 풍물단과 음성군민들이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참가단의 무사종주를 기원했다. 특히 폭염속에서 개최되는 대장정을 위해 군 체육회는 음성군과 음성경찰서, 음성군자원봉사센터 등과 구간별 차량통제, 의료진 등 진행자와 함께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통하여 진행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대한민국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음성품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문화관광 축제 자체성과 평가지침에 따라 지역주민과 외부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만족도 10개 항목, 소비지출 6개 항목, 인구통계적 사항 6개 항목을 조사한 평가용역 결과와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보고했다. 또한 올해 음성품바축제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방문객 집계지침에 따라 8개소에서 방문객을 계측한 결과 23만431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교통비 50억 원, 숙박비 13억 원, 식음료비 50억 원, 오락비 14억 원, 쇼핑비 50억 원, 기타비용 12억 원 등 총 189억 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전국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남사당 놀이,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만족도 분석결과 아쉬웠던 사항은 축제장의 접근성과 주차장, 살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평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소프트웨어와 창의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나도 웹툰작가 기초과정' 수료식을 2일 금왕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강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극동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연계해 일반인과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포토샵을 활용해 웹툰을 그려보는 창의적인 작업으로 금왕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5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12회 총 24시간 진행해 10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몇 년간 '웹툰 붐'이 계속되면서 작가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창작도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로 변화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금왕행정복지센터와 음성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3D 프린팅 자격증 과정과 나도 웹툰 작가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한 금년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 일환으로 드라마 특수효과 제작기초(동영상제작), 3D프린팅과정 사업을 9월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871-3142)로 신청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푸짐한 경품을 걸고 피서객 모시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군 내 관광지 방문 인증샷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만 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계속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외 거주자(신분증 제시)가 괴산지역 내 지정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한 후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에 관광지 촬영장소의 해시태그(#괴산산막이옛길, #괴산화양구곡, #괴산연하협구름다리 등)를 달아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념품은 괴산에서 자생하는 천연기념물인 미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비누세트와 블루투스 이어폰이며, 산막이옛길 및 화양구곡에 위치한 문화관광해설사 대기소에서 지급된다. 인증샷 대상 관광지는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화양구곡, 수옥폭포, 한지체험박물관, 마애이불병좌상, 성불산자연휴양림, 공림사, 홍범식고가 등 총 9개소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일 청안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김치를 담가 이웃들과 나누는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2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여름철에 직접 만든 신선한 배추김치를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담근 김치(100포기·150만원 상당)는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잃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및 독거노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됐다. 전병옥 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정성을 가득 담아 담근 배추김치를 지역 이웃들과 나눴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무더운 여름을 저소득층과 함께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무더운 여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5천500만 원을 들여 BM활성수 확대공급을 위한 생산시설을 확충했다고 2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그동안 BM활성수의 수요량 대비 생산량 부족으로 농번기에 제한 보급을 해왔으나, 이번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농축·저장조 용량이 20t에서 75t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농가 보급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박테리아·Bacteria)-광물(미네랄·Mineral)-물'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한 자연순환시스템에서 생산된 물로, 부엽토 미생물을 40일 간 배양시켜 만든 미생물 효소제를 말한다. 토양 미생물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토양 자양분 보유능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작물의 표피세포를 강화해 병해충 피해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킬레이트미네랄, 효소,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돼 있고, 생균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으면서도 보관과 사용이 더욱 편리해 이용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BM활성수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농가 보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에서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극동대학교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마을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한다.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음성군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사업대상지는 감곡면 상우1리(정동마을)로 복숭아 농가가 많은 마을의 특성을 살려 '복숭아 꽃이 피어나는 벽화마을'로 추진한다. 재능기부자는 극동대 만화애니매이션학과 재학생 10명이 참여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여해준 극동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농촌재능나눔사업을 통해 마을 곳곳에 생기가 넘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