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회장 이정수)는 18일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읍 광혜원농협 앞 광장에서 6·25 당시 음식재현 무료 시식회와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부 여성회 주관으로 열어 보리주먹밥, 밀개떡, 쑥 개떡, 찐 감자 등을 무료로 주민에게 나눠줬다. 또 시식코너 옆에는 피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려 6·25 전쟁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전쟁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행사는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당시 고통 받고 암울했던 시절 배고픔에 몸부림치며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 시식을 통해 처절했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계기가 됐다.또한 체험을 통해 전후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과소비 방지와 근검절약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체험 현장이 되기도 했다.이정수 자유총연맹 진천지회장은 "전쟁 당시 음식을 먹어보고 사진을 통해 우리가 지금 당연히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진천군이 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지역 노인들의 평생교육과 취미 여가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 노인복지관(관장 정재택)은 노인들의 다양한 여가활용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행복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프로그램인 들국화교실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지난 3월 개설해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들국화교실에는 6월 현재 교양교육으로 서예, 한글, 한문, 일본어, 컴퓨터와 건강증진으로 민속생활 체조, 기체조, 요가, 라인댄스 취미여가로 가요, 농악, 난타, 하모니카 등 프로그램 20개 강좌에 700여명의 노인이 등록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 운영 중인 가요교실에는 300여명이 참여, 흥겨운 노래 가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또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민속생활 체조팀은 각종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하는 등 생거진천 노인의 생동감 넘치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새로 개강한 하모니카반에는 20여명의 수강생들이 과거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동요와 가요 등을 배우고 있다.컴퓨터 교실에 참여한 김동희(71) 노인은 "늦게나마 배우고 익힌 솜씨로 동료끼리 이메일과 동영상을 주고
진천군은 적극적인 영농추진으로 5천130ha 모내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군은 올해 못자리 관리 중 이상 기후로 인한 저온과 바람피해, 뜸묘 등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군에서 설치한 12개소 못자리 육묘장을 통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상자당 2천500원씩 총 38만8천 육묘 상자를 공급했다. 특히 군비 2천500만원을 들여 예비 못자리 1만 상자를 공급하는 등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벼 육묘장은 모내기가 끝나면 하우스를 이용해 수박, 시금치 등 시설채소 재배로 농가 소득향상에 활용하고 농업기계와 장비 보관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못자리 육묘장 설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농촌 노령화와 소규모 육묘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우량 건전한 육묘생산 공급으로 적기 안정영농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올해 1기분 자동차세 2만3천806건에 28억3천500만원을 부과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자동차세 27억5천700만원보다 7천8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기분 자동차세는 지난 3월15일 한미FTA 발효로 800CC 초과 1000CC이하 승용차와 2000CC초과 승용차에 대해 CC당 각각 20원씩 세액이 인하했으나 올해 자동차세가 증가한 것은 관내 기업체와 인구 유입에 따른 자동차 등록대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자동차세 납부기한은 오는 7월2일까지이며 모든 금융기관에 CD/ ATM기에서 직접납부 하거나 가상계좌, 위택스(www.wetax.go.kr), 지로납부(www.giro.or.kr)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또 진천군 지방세 ARS 전화납부(043-539-7700)를 통해 신용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세정과 (☎ 539-3252)로 문의 하면 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우기와 장마철에 대비해 각종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신속한 상황 보고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7월20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전기시설의 경우 공공건물, 노인주거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원, 생태공원, 종합운동장 등 시설물과 진천성모병원, 진천시외버스터미널 등 18개소이다. 또, 가스시설은 LPG자동차충전소, 고압가스 일반충전소 등 15개소이다.점검사항은 누전 및 개폐기(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설비(동력기기)의 접지상태 적합 여부, 인입선 및 각종 전기배선의 규격 적정여부, 가스시설의 적정설치 및 적정유지·관리 사항, 각종 가스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비상시를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 사항 등을 점검한다.이에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조기 시설보완(개선)토록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군은 사용자의 가스안전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스공급 시 적극 홍보하여 가스시설 등에 문제가 발생될 경우 사용자들이 즉시 조치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진천 / 김요식
유영훈 진천군수가 15일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총재 야오앙치.대만) 포상인 '자유장'을 수상했다. 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창달과 세계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 수호·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 등 전국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유 군수의 수상은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창의력을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주민들의 안보의식계도와 주민화합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자유민주주의의 참 가치를 실천하는데 필수적인 민주시민의식 함양교육에 힘써온 공로가 인정됐다.세계자유민주연맹 관게자는 "유영훈 진천군수는 민선4기, 민선5기 진천군수로 재직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지속적인 발전에 노력한 공적이 높이 평가되어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유총연맹은 인종, 국적, 지역에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 옹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민간기구로 현재 114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2001년부터 매년
한국농업경영인·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회장 한상선·최영희)는 16일 진천군 문백면 문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22회 농업경영인대회 및 가족체육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유영훈 진천군수, 농업관련 각급기관사회단체장, 한농연·한여농 회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 등 농업인의 단합과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농업인화합 한마당행사로 개최됐다. 이어 우수 농업경영인에 대한 표창과 농업경영인 자녀 장학금 지원,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 체육행사,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농업경영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의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전용락(45) (사)한농연진천군연합회 사무국장은 농업경영인 활성화와 군·도·중앙 등 농업경영인대회에 선도적으로 솔선 참여하여 헌신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 사무국장은 지난 98년 진천군 농민후계자로 선정돼 경영인 활동에 솔선수범하여 활동하고 고품질 흑염소 생산을 위해 노력했다.특히 진천군 농업경영인 덕산면회 부회장과 총무를 거쳐 군 사무국장으로 역임하는 등 농업경영인 연합
진천군은 경제적 형편 등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추억의 1박2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군은 여행 바우처 기획 사업으로 지역의 저소득층인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조부모 등 35명 초청, 14~15일까지 2일간 경북 경주시와 동해안 일대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군에서 위탁 운영 중이누 진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주관해 실시했다.여행 참가자들은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 천마총 등 관광 유적지 관람 후 동해안 도로를 따라 이어진 시원한 여름 바다구경과 강원 종합박물관을 둘러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군은 소외계층인 노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증진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모(79·진천읍 대촌안길) 노인는 "건강상 혼자 여행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