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 안구수길 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는 오는 12일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화랑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에 2.3.4학생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할 예정이다.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는 한 다문화가족의 슬픔과 애환이 행복이 돼 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박해미, 최정원, 홍지민, 배기성 등 유명배우와 가수가 출연한다. 어린이 합창단이 농어촌희망재단과 진천군의 후원으로 공연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지난달 1개월간 노래와 율동을 연습했다.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에서는 관람하기 어려운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해 직접 공연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백곡면사무소(면장 정지권)가 청사 외벽 수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새 단장한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백곡면 청사는 지난 1987년에 준공된 이후 25년이 지나면서 노후로 인해 누수 발생과 단열이 불량하여 직원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사는 행안부의 호화청사 신축방지를 위한 지자체 청사 리모델링 권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백곡면 청사 외벽 수선공사는 드라이비트 공법을 사용해 외벽 보수와 경관 개선에 효과를 얻었다. 또 단열 기능을 최대한 강화하여 에너지 손실을 막아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드라이비트란 외벽 단열공법으로 단열재 부착, 유리섬유로 약한 단열재의 성능 보완 후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하여 외벽의 다양한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공법이다. 정지권 백곡면장은 "그 동안 노후된 청사시설로 인해 직원들 뿐 만 아니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서 예산 절감, 에너지 절약, 청사 경과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청사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최적의 주민 서비스 제공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7일 진천군 정신보건센터 회의실에서 최근 심각한 자살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 진천경찰서 등 5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존중정신 실천을 통한 자살예방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진천교육지원청, 진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자살위기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유관기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자살감소와 예방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살 시도자가 발생할 경우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진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자살 시도자와 자살 고위험자를 발견할 경우 본인 동의를 얻어 보건소에 사후 관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보건소는 자살자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이들 기관과 공유하고 전문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자살률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자살예방·관리 수행기관으로 진천군정신보건센터를 지정했으며 센터 내에는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자살예방 대책팀을 구성해 자살 시도자가 도움을 요청할 경우 신속히 출동, 상담하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 중
진천군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롬이 주거 개선단'의 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군에서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에 위탁해 지난 3월부터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실시하는 주거 개선단은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열악한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해 주고 있는 사업이다.새롬이 주거 개선단에는 15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3번 모여 독거노인 등 월 20여 가구의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수도, 보일러, 전기 수리, 비가림시설 설치, 벽보수, 대문도색, 도배 등 주거생활에 불편 곳을 수리해 주고 있다.새롬이 주거 개선단은 광혜원면 독거노인 윤모(85·여)씨 집이 비만오면 벽으로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접하고 단원들이 찾아가 시멘트로 외벽미장을 실시해 비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거나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취업지원센터(1577-6065)로 접수하면 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장애인차별금지와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의해 2013년 4월부터 민간기업의 웹 사이트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관내 120여개 민간기업의 홈페이지도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 된다. 웹 접근성은 누구든지 신체적·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이용 접근이 어려운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견고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인 차별금지법에 따르면 웹 접근성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인권위원회의 개선권고, 법무부의 시정명령을 거쳐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군은 민간기업의 웹 접근성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오는 14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웹 접근성 연구소 주관으로 실시되는 교육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은 현재 관내 120여개 민간기업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웹 접근성이 매우 낮아 장애인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웹 접근성에 대한 인식제고 노력할 나갈 방침이며 관내 기업들의 웹 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교육신청 및 웹 접근성에 관한
6일 새벽 5시께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철구조물 제작업체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1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후 3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철골조 패널지붕 120㎡와 콤푸레셔 1대가 불에 탔으며 공장에는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인근마을에서 양봉작업을 하던 목격자 김모(53)씨는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장작업(녹 제거과정) 처리장에서 연소경로로 보아 출입구 좌측의 분진가루 적치된 장소에서 발화하여 건물외벽과 지붕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기·기계·가스 등 다른요인은 발견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담뱃불씨 등에 의한 발화 가능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6일 진천읍 충혼탑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초청인사, 유공자 및 유족, 학생,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57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열었다.이날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 분향과 추념사, '넋은 별이 되고' 헌시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제창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이월면 신정길 상신초등학교(교장 이주각)에서는 5일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교통안전공단, 현대모비스가 함께 주관한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전달식을 열었다.이날 전달식에는 투명우산 공모전 응모자인 학부모 심동수씨와 현대모비스 직원, 학교 어린이회 임원 2명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투명우산 전달식은 심수현(4년.여) 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투명우산 공모전에 신청 사연과 함께 응모, 당선돼 상신초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을 받게 됐다.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 우산 사용 시 아동의 시야가 가려져 교통사고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교통안전공단 ㆍ현대모비스가 함께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또 우산에는 비오는 밤을 위해 야광처리가 되어 있으며 손잡이 부근에는 호루라기가 있어 위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