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지친 일상에 새로운 시각적 발견을 선사할 문인전과 미술전이 열린다. 하정문학회는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오송 연제리 호숫가 일원에서 문인전을 개최한다. 이 문인전에선 '봄, 아름다운 문향에 젖다'는 주제로 시, 수필, 평론, 동시 등 3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하정문확회는 이 문인전을 기점으로 서울과 대구, 보령 등에서 순회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인술 문학회장은 "봄철을 맞아서인지 회원들의 작품에서 짙은 문향이 풍긴다"며 "지역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학 저변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역동적인 현대사회에서 따뜻하고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는 4명의 작가들이 오는 5월 21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전시 '부드러운 인생'을 진행하고 있다. 박해빈 작가는 청주와 제주를 오가며 각인된 이미지와 여러 사건을 회화로 형상화한다. 주변부 이미지를 수집해 여러 회화 방법론으로 정진하는 박해빈 작가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민정 작가의 경우 개의 시선과 사람의 시선을 교차시켜 사건과 이미지를 다룬다. 식물의 야생성과 풍경 등을 동양화 특유의 질감으로 한층한층 켜켜이 쌓아가듯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윳값이 3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점차 하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까지 연장했고, 국제 유가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서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66.27원으로 전주 대비 20.13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43.72원으로 2주 연속 올랐다. 전국 기준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624.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천669.9원을 기록했다. 경유 또한 알뜰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511.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천558.6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간 연장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원유 감산을 발표한 뒤 국내 유류 가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결정과 맞물려 국제 유가도 하강세로 전환됐다. 국제 유가는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최근 국제 유가는 4월
[충북일보] 24일 충북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내외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1도 등 6~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8~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농협이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농가의 소형 농기계 무상 점검·수리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오송농협은 매년 2회 '마을 순회 농기계 무상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순회 활동에선 매일 3~4곳의 마을을 방문해 예초기와 분무기 등을 점검·수리했다. 조합원이나 소규모 농가 등은 부품비만 부담하면 돼서 반응이 좋다. 박광순 조합장은 "농기계 순회 수리 활동을 통해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기계 오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음악사 인문학 강좌 '성악가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톡톡(Talk Talk) 뮤직 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청년 성악가인 조래욱 바리톤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강좌는 클래식 음악부터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의 역사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강좌는 오는 5월 9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소는 강내도서관 문화교실이며 수강생에게 음악도서 1권과 청주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권 1매가 증정된다. 강좌 대상은 청주시민 성인 2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5월 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93)로 문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주최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교육원이 청남농협과 함께 지난 21일 청주 상당구 가덕면 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청주교육원 직원 10여 명은 모판 상토와 볍씨 작업, 모판 적재 등 영농철 지역 농가를 적극 지원했다. 이재희 교육원장은 "인건비 상승과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는 농업인에게 이번의 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기적의도서관이 오는 5월 5일 '101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놀이터, 지구'라는 주제로 △신데렐라 공연 △으라차차 바다를 지켜요 △빙빙 돌아가는 바람개비 만들기 △나만의 바다&숲 만들기 △지구를 지키는 비누 만들기 △바다의 선물: 스칸디아모스로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시원한 슬러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을 대출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맛있는 사탕이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별다른 접수 과정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적의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cheongju.go.kr/lib/front/)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83-1861)로 문의하면 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함께 매년 실시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농협이 지역 농가를 위해 공동이용 농기계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청주농협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상당구 산성동 영농회 외 25곳에 8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26대를 전달했다. 이날 지원된 농기계는 수도작 농가 못자리 파종 시기에 맞춰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볍씨파종기, 상토분배기, 논두런조성기, 밭농사용관리기 등이다. 이화준 청주농협 조합장은 "농기계 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 노동력부족 해소 및 각종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농가실익 극대화를 위한 영농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퇴근 후 소주 한잔이 부담스러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주의 핵심 원료인 주정(에탄올)의 가격이 20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어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만든다. 대한주정판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각종 곡물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를 이유로 지난 18일 주정 가격을 평균 9.8% 올렸다. 지난해 7.8%에 이은 2년 연속 인상이다. 대한주정판매는 국내에서 주정을 독점 유통하고 있다. '시원한청풍'이나 '참이슬', '처음처럼' 등 상표에 상관없이 원룟값이 일괄적으로 10%가량 오르는 이유다. 주정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주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 소주 업체들은 지난해 주정값 인상 직후 소주 출고가를 일제히 약 7.6% 올린 전력이 있다. 지난 2월에도 공병과 병뚜껑 가격이 인상되면서 주류 업체들은 금액대 인상을 검토하다 발을 뺐다. 출고가가 인상되면 유통 과정에서 수수료가 붙으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상승 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지난해 소주 1병의 출고가가 85원 정도 오르자 편의점이나 마트의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안팎 떨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0~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0~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고, 낮 최고기온은 18~21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