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한국 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서울공예박물관과 손을 잡고 2일 특별교류전 '화이트 앤솔러지'를 열었다. 공예전문 미술관과 박물관의 협력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국 공예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변광섭 공예관장, 김수정 박물관장을 비롯해 이강효 작가 등 50여 명은 이날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공예관의 전시의 주제는 '화이트 앤솔러지'다. 앤솔러지란 여러 문학작품을 묶은 선집이란 뜻으로, 흰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백자와 분청사기 240점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시품들은 주제명 그대로 백색(白色)이 왜 백색(百色)인지 낱낱이 설명하듯 하얀 도자의 다채로운 백미을 뽐낸다. 동시대 작가 22명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네 개의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우선 '파트1: 흰-으로부터'에서는 고희숙·김덕호·박정민·박종진·서희수·윤상현·이인숙·이인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서희수 작가의 '무제'는 높이 떠 있는 막대에 붕대가
[충북일보] 충북갤러리가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둥지를 튼다. 충북도는 도내 작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용갤러리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인사아트센터 2층 면적 345㎡(104평)의 갤러리에서 정기·특별 기획전을 열고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탁·운영하는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개관전 '충북예술의 서막: 그 영원한 울림'을 개최한다. 안승각·박석호·임직순 등 지역 내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충북미술 태동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용공간을 조성한 게 이번이 처음인 만큼 많은 기대와 우려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을 넘어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충북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4도 등 8~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5~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충북지역 작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시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3 독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역작가들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태생·거주·작품의 배경이 충북지역인 작가다. 3년 이내 출판한 작품을 근거로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2일까지 전자우편(hsh519@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8명이며 지원자가 이를 초과할 시 작품성과 사업성을 검토해 최종 선별할 예정이다. 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오창호수도서관이 지역작가, 문화공간, 유관기관 등 지역의 독서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며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농협이 가정의 달을 맞아 2~3일 이틀 동안 농업·농촌의 발전에 이바지한 65세 이상 조합원에게 가정 편의용품을 증정한다고 2일 밝혔다. 변익수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내수읍과 북이면 일대 1천812명의 가정을 방문해 8천100만 원 상당의 믹서기를 전달했다. 변 조합장은 "농업·농촌을 발전시킨 주역이 바로 원로조합원이다. 이분들 덕분에 농협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내수농협은 고령 농업인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선 더욱 안개가 짙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해야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6도·청주 10도 등 4~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임충성(서울·새서울고속 전무)씨 자혼=13일(토) 오후 1시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 4층 그랜드볼룸.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이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이면 구암리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고 1일 밝혔다. 남청주농협은 매년 5월 모든 직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에는 당직자를 제외한 26명의 임직원이 새벽 5시 30분부터 3천966㎡(1천200평)의 농지에서 고구마를 심었다. 이길웅 조합장은 "일손 돕기 행사를 통해 인력난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보탬을 주고 일손 이음을 통해 받는 수당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기로 전 직원들과 뜻을 함께했다"며 "휴일임에도 출근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친정 부모님과 시부모님 각각 한 번씩 모시고 식사하려는데 한숨만 나와요." 직장인 A(42·청주 서원구 모충동)씨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달아 있는 5월엔 아예 지갑에 구멍이 뚫렸다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식당에 예약 문의를 할 때 가장 먼저 가격부터 묻는다"고 하소연했다.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 모임이 늘어나면서 가계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직접 체감되는 외식비 지출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의 서비스가격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충북지역의 삼겹살, 삼계탕, 자장면 등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최대 13.50% 올랐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평균 1만4천365원으로 12.17%, 삼계탕은 평균 1만3천857원으로 8.99% 증가했다. 품목별로 △냉면(10.80%↑) △비빔밥(11.85%↑) △자장면(10.51%↑) △김치찌개 백반(6.48%↑) △칼국수(7.36%↑) △김밥(13.50%↑) 등이다. 최근 돼지고기와 닭고기 같은 육류도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일각에선 외식 물가가 더 비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충북일보] 1일 충북 북부지역은 새벽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겉옷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9도 등 5~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