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6일 충북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단양에서는 오존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 단양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오존의 시간당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효된다. 오후 5시 40분께 단양 매포읍의 오존 농도는 0.125ppm이다. 오존은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된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시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무더운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 충북지역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습도가 40% 미만으로 체감온도는 1~2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7도 등 12~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며 냉방기기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냉방기기의 매출이 오르고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 시장의 규모는 연 200만 대 안팎으로,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지역 기온이 5월의 경우 평년보다 높고, 6~7월도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가전업계는 소비자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추는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1~14일 에어컨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15% 늘었다. 이동형 에어컨이 260%, 창문형 에어컨이 75%, 천장형 에어컨이 25%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달 1~9일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2% 신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생산 라인을 활발하게 가동하며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롯데하이마트 청주터미널점을 찾은 A(49·흥덕구 강서동)씨는 "일교차가 커서 아침에 긴 옷을 입고 출근하는데 점심 때 밥 먹으러 나가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라며 "에어컨을 거실에 딱 한 대 놓고 쓰려니 잠잘 때 더위를 못 이길 것
[충북일보] 청주YWCA에너지센터가 올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무료 지원 프로그램 '펜솔라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펜솔라'란 에너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적재적소에 태영광 시설을 지원한다는 뜻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수혜대상자가 거주지를 변경하더라도 법적 제한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부강이엔에스가 자재와 설치를 후원하고, 충북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수혜대상자를 발굴한다. 센터 관계자는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에너지요금이 인상되면서 불안에 떠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전력 사용량과 주거 형태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태양관 설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덥겠다. 습도는 대부분 40% 미만으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2도 낮겠다. 일교차는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2~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옥천 대성사가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대성사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김웅씨가 특별 출연해 대금을 연주하고, 2부에선 대성사 신도인 최은혜·김용범씨 부부가 사회를 보는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마지막 3부의 경우 문화예술 창작 공연 '옥천을 세계 속으로' 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 윤우진 성악가와 꽃밴드, 데이비드, 마를린, 크리스탈 등이 다양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대성사 관계자는 "점심 공양은 물론 선착순 20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냅킨아트: 정리함 만들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세 아이와 보호자 등 20명이 함께 냅킨아트와 물감을 활용해 2칸짜리 수납장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활동이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금빛도서관 문화교실2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36)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도서관을 재밌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과 오창중학교가 15일 청소년 독서문화 활성화와 독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원 도서관장과 이주열 교장 등이 참석해 독서문화지원사업에서 소외된 청소년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은 참여율이 높았지만,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참여율이 저조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과 스마트폰 등 과도한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문해력이 저하된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신항서원이 지난 14일 '이정골 신항서원 효잔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정골 마을 주민 130여 명이 참석해 세 가지 '놀이마당'을 즐겼다. 체험마당에서는 '고전낭송'과 '달고나 만들기', '나만의 꽃고무신', '티셔츠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연마당의 경우 첼로·마술쇼·가야금 병창·소리꾼 공연 등이 펼쳐졌고, 음식마당엔 '보리 밥상 나누기' 행사가 꾸려졌다. 효잔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린 시절 항상 문이 닫혀 있던 신항사원의 모습이 기억난다"며 "이제는 신항서원에서 수많은 주민이 한데 어울려 놀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김해숙 신항서원활성화사업단장은 "코로나19가 발병한 뒤 오랜만에 시민들이 모인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잔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15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전통 성년식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청주향교 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의식과 예절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초가례를 시작으로 재가례, 삼가례, 초례, 수자례와 당호 수여, 성년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성용 청년유도회장은 "성년식을 통해 선인의 책임감을 부여받은 청년들이 성인으로서 현명하게 책무를 다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 성년식을 통해 성년이 되는 청년들에게 전통의 예와 멋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나만의 시나리오를 세상에 선보일 기회가 찾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2023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의 영상 창작 활성화와 생태계 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공모 대상은 청주 문화원형 또는 청주를 배경으로 한 일상 이야기가 담긴 10분 안팎의 시나리오로 장르 제한 없이 순수 창작물이면 가능하다. 국내 거주자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으며 1명이나 1팀당 1편만 출품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청주시장상) 1명(팀) 200만 원 △최우수상(재단 대표이사상) 1명(팀) 50만 원 △우수상(재단 대표이사상) 2명(팀) 25만 원씩이다. 수상작 중 1편은 청주영상위 시민영상제작 교육 프로그램인 '시네마틱#클래스'와 연계, 영화화된다.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인 '수달원정대'도 단편영화로 제작돼 '2022 청주영상주간: 관객과의 대화'에서 첫 시사회를 가진 바 있다. 올해 수상작 중 한 작품도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2023 청주영상주간'에서 관객을 만난다. 시나리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일 밤 11시까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