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이하 책읽는청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7주년을 맞은 '책읽는청주'는 청주시민 누구나 책을 읽고 토론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아동·청소년·일반 부문별 1권씩 총 3권의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를 지정한 뒤 계층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표도서는 일반부문에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부문에 유은실의 '순례주택', 아동부문에 지안작가의 '오늘부터 배프베프'가 선정됐다. 청주시민 누구나 해당 도서를 읽고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는 '책과 함께 공감토크', '야외 이색 공감토크',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토론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독서동아리 대상 토론회인 '책과 함께 공감토크'는 독서지도강사인 북멘토를 파견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외 이색 공감토크'는 청원 수천암, 상당산성 보화정, 망선루, 신항서원 등 청주 소재 문화재에서 진행돼 시민들로 하여금 색다른 독서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초·중·고 학급과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토론회'는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충북일보] 청주내수농협은 청원파크골프장에서 '내수농협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수농협 원로조합원 8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조별 경기에 따른 최우수·우수·장려 수상도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 A씨는 "평소 파크골프를 즐기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데 내수농협이 공식적인 대회를 열어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와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이번 파크골프대회로 건강도 지키고 활기찬 하루를 보냈길 바란다"며 "조합원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배송기사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선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배송기사에게 온열·한랭 질환 예방 키트를 지급한 데 이어 올해 '쿨 플러스 키트'를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쿨 플러스 키트는 △조끼 소지 열사병 방지 아이스팩 △체온 유지 쿨넥 △탈수 예방 식염 포도당·분말 이온음료·물병 등으로 구성됐다. 홈플러스는 이 밖에도 온열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업무 기준을 마련해 점포별로 시행토록 했다.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아우르는 '혹서기 근무 가이드'를 상시 안내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공간별 상황에 따라 냉방설비 추가 대책을 마련해 작업 공간 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현장 지원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3년은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홈플러스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 우박이 동반될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8도 등 14~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7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농협은 신은혜 내수지점 계장이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신은혜 계장은 피해자 홍모씨가 뚜렷한 사용 목적 없이 고액 현금인출을 요구하자 경찰청 금융범죄 예방관에게 빠르게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피해자 홍씨의 차남 박모씨가 내수지점을 방문해 감사를 표했다는 미담도 전해진다. 신은혜 계장은 "미심쩍은 말투와 행동을 눈여겨보고 자기앞수표 인출을 유도했으나 피해자가 집요하게 현금인출만을 요청해 112에 신고했다"며 "앞으로도 내수농협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여름철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 숙지를 당부했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는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자외선차단제 구매 시 자외선차단등급(PA)과 자외선차단지수(SPF)를 확인하고,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PA 등급은 PA+, PA++ 등의 꼴로 표기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에 효과적이다. SPF 지수는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뚜렷할수록 숫자가 높다. 자외선A·B는 파장 길이에 따라 구분되며 피부 화상과 노화를 동반한다. 물놀이할 때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내수성은 1시간, 지속내수성은 2시간 동안 물놀이 전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되는 제품이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바깥에서 활동하는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긴 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야 도
[충북일보] 청주내수농협은 영농조합법인 녹색원, 청원생명양파작목반과 삼자 간 수매·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숙희 녹색원 대표는 지난 12일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파작목반에 91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양파 정식기 구입 시 발생하는 농가 자부담 비용의 50%다. 변익수 내수농협장은 "농업인의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정식기 일부 비용을 지원한 녹색원에 감사하다"며 "원가를 절감하고 고품질 양파를 수확해 생산·구매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등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지역 내 거주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강연은 독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연자로 나서는 이수호 작가는 '허리디스크 탈출, 공감이 시작이다'의 저자로서 27년간 3번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치른 경험담을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허리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클 것"이라며 "오랜 기간 쌓인 이수호 작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품질과 편리성을 앞세운 홈플러스의 온라인 수박 배송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대형마트의 '마트직송'과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을 통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283% 신장했다. 1시간 안팎으로 배송되는 퀵커머스 즉시배송을 통한 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의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283·184% 증가했다. 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은 크기가 작아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원할 때 배송받을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마트직송을 통해서도 적은 중량의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7~9㎏의 대용량 수박 매출 비중이 60%에 달했지만, 올해는 4~6㎏의 수박 매출 비중이 60%에 이른다. 홈플러스는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이 같은 수박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또 올여름부터 '수박 전용 패키지'를 도입해 품질 경쟁력과 배송 편리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게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홈플러스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홈플네 수박밭'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응모만 해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순수예술 전문 하우스 콘서트홀 '북문누리아트홀'이 둥지를 튼다. 공연세상은 올해 청주시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에 선정돼 북문누리아트홀을 개관하고 '프리미엄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6~18일 사흘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관 첫 공연인 '성악 앙상블 콰트로 희망 나눔 음악회'는 강진모·배하순 테너와 박영진 바리톤, 박광우 베이스, 조미화 피아노 음악가로 구성돼 꾸려진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향수', '마중' 등 한국 가곡과 '물망초', '나폴리 메들리',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이탈리아 가곡까지 성악의 진수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과 박영진 수석부회장도 무대 위에 오른다. 두 번째 공연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프렐류드', '에튜드', '소나타' 등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풍성하게 연주한다.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롱티보·루빈스타인·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대회를 석권한 촉망받는 러시아 피아니스트다. 개관공연의 대미를 장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