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푸른솔문인협회는 '16회 도민백일장'을 성황리 끝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지역개발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이번 백일장은 충북도민들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백일장의 시제로는 '고향'이 제시됐다. 백일장 참가자들은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앉아 2시간 동안 창작 활동을 진행했다. 장원에는 운문 부문 최영숙씨, 산문 부문 김응분씨가 올랐다. 이외에도 각 분야 6명씩 총 1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이기원 회장은 "이번 백일장을 통해 도민들이 문학을 향유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해 글 솜씨를 뽐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기적의도서관은 개관 19주년을 맞아 '기적의도서관, 생일이렷다!' 행사를 개최한다. 기적의도서관은 다음 달 15일 진행될 행사에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프로그램은 △폐기도서로 팝업북 모빌 만들기 △라탄 달 무드등 만들기 △서원대학교 유아교육과의 페이스 페인팅 체험 △대성고등학교 봉사 동아리(SET)의 만들기 체험 및 공연 △유아 발레 공연 등을 선보인다. 행사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35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cheongju.go.kr/lib/fron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83-1846)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04년 7월에 개관한 기적의도서관은 청주지역 최초의 공공어린이 도서관으로 지역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해 온 청주기적의도서관이 19번째 생일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
[충북일보] 오송도서관은 청주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특강 '미술교사로 살아가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9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강연으로 진행된다. 증평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신지혜 교사가 강사로 나서 △미술교사 직업 소개 △미술교사가 되는 방법 등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지혜 교사는 이날 본인이 직접 촬영한 학교 생활 영상도 선보인다. 미술교사의 자질과 업무 등 관련 사항에 대해 궁금한 아동은 오는 30일까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유현주 오송도서관장은 "이번 진로탐색 특강을 통해 청주지역 아동들이 미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과정이 필요한지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박소은(23) 작가가 잇따른 쾌거를 이뤘다. 박 작가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시상식에서 회화 부문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사)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의 조형 세계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44회째를 맞았다. 박 작가는 'Blue To Purple'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로맨스 영화 '노팅힐'을 감상 후 기억에 남은 이미지들을 보라색으로 물들인 게 특징적이다. 박 작가에게 보라색이란 '모든 인간을 표현할 수 있는 색'으로 통한다. 인간은 열정과 모험심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차분함과 우울함의 푸른색을 각자 다른 비율로 갖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박 작가는 또 대한민국미술대전에 'Memories Of Props'라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후신으로 1982년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한국미술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미술계 인재양성 및 발굴을 위
[충북일보] 청주강내농협은 성심농기계와 함께 지역 내 영농회를 돌며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강내농협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번 순회 정비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진행된다. 강내면의 학천·궁현·연정리 등 38곳의 영농회를 방문해 경운기·관리기·살분무기·예초기 등 소형농기계 위주로 조합원 1명당 5만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방형 조합장은 "고령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기계 수리나 점검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달 말까지 충북지역에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청주기상지청은 25일 밤 충북 중·남부지역에서 시작된 장마가 26일 충북 전역으로 확대돼 30일까지 지속된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25~27일)은 30~100㎜다. 특히 월요일 출근길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기상청은 26일 새벽~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호우 시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할 것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등 급류에 유의할 것 △공사장·비탈면·옹벽·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할 것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조심할 것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사고에 주의할 것 등이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이에 따른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새롭게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반드시 참고하고, 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여름철 호우·태풍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도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를 다음 달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지역 작가들이 도서관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지난달 참여 작가를 모집해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작가와의 만남은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정연승 작가와 함께한다.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연승 작가의 '용의 여의주와 쇠똥구리의 말똥'을 다같이 읽으며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만나는 작가는 장병학 동시작가다. 다음 달 8일 오전 10시에 독서의 필요성과 동시 창작의 재미를 알아본다.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2)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6~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고,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단재초등학교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 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詩의 향기, 詩낭송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준비됐다. 충북재능시낭송협회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했다. 행사 참가자 A학생은 "시낭송이라는 게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나오게 하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운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삶 곳곳에 녹아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끌어내 전인적인 성장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즐겁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은 괴산 청천면 원도원마을 내 국가유공자·유가족 등을 충북본부로 초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40여 명은 충북본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청남대를 방문해 조국을 지켰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문구 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뜻깊은 행사를 정성껏 마련한 충북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행복한 시간 이었다"라며 "충북농협은 그 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