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지속적인 검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한돈협회 군 지부와 협력해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봄철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증가한 야생 멧돼지 농장 침입 가능성에 대비해 드론으로 기피제를 살포한다. 군은 1천200만 원을 들여 74kg의 기피제를 구매, 양돈농가 20곳에 공급했다. 한돈협회 군 지부는 드론을 이용해 공급받은 기피제를 양돈농장 주변에 집중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항공 살포용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살포 뒤 빗물이나 눈 등에 유실되지 않아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4월과 장마철인 7~8월, 11월 3회에 걸쳐 ASF 차단을 위한 야생 멧돼지 기피제 172kg을 한돈협회 군 지부와 공동으로 양돈농장 주변에 살포한 바 있다. 군내서는 지난 2022년 1월 장안면의 한 야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출몰 뒤 현재까지 73마리를 발견했다. 김범구 군 축산과장은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서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해서 감염 축이 발생하고
[충북일보] 영동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팜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원대학교 스마트팜 학과(학과장 이오석), 군 4-H 연합회(회장 박슬범)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특화산업인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청년·신규 농업인 교육과 시범사업 운영, 스마트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충북 RISE 사업 선정 협력 등을 담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민·관·학 협력뿐만 아니라 시험연구, 시범사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송홍주 군 농기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채소, 과수,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시설, 인력 등 필수 요소를 갖춰 스마트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군민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보은 군립도서관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영·유아(2강좌), 초등학생(3강좌), 성인(3강좌)을 위한 맞춤형 강좌로 구성했다. 참여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다. 영·유아(2강좌) 프로그램은 '레고로 쌓는 우리 가족 스토리(3~4세)' '책 속 상상 공방: 그림책과 함께 만드는 창작 아트(5~7세)'이고,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책 읽는 아이들, 맛있는 글쓰기(초등 1~2학년)' '상상이 현실이 되는 어린이 건축 꿈 놀이터(초등 3~4학년)' '상상력 ON! 책을 영화처럼, 책 영상 제작소(초등 5~6학년)' 등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빛으로 엮는 라탄 공예' '책으로 읽는 클래식' '명화 속 예술가의 숨결: 반 고흐와 피카소' 강좌로 짜였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보은 군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 도서관 누리집(https://lib.boeu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보은 군립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맞
[충북일보] 보은군은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보은군 학습 증진사업'(보은 드림클래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습 증진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습지원 서비스다. 군은 지역 학생들의 도시 유출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도시학생과 지역 학생의 학습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이 사업을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다. '보은군 초ㆍ중ㆍ고 학생 및 청소년 학습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을 기존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24세 이하)에서 일반 청소년(24세 이하)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관련한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6억 원 많은 8억 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초·중·고 교과과목 강의뿐 아니라 토익 등 취업 관련 강의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했던 인터넷 강의로 한정해 수강권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반영해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장·경력 컨설팅도 제공한다. 인터넷 강의 내용은 초등학생(아이스크림 홈런·밀크 T 초등), 중학생(온리원·엠베스
[충북일보] 보은 잠실환경(대표 이용희) 직원들이 19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사용해 달라며 최재형 군수에게 성금 330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삼산초등학교 정문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 자리에 보은교육지원청·보은군·보은군의회·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 40여 명도 참가했다. 보은경찰서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방어 보행 3원칙'을 담은 공책과 메모지, 포돌이(포순이) 연필, 어린이 옐로카드 등을 나눠주며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방어 보행 3원칙은 '서다: 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펴요' '보다: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걸어요' '걷다: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야 서로가 볼 수 있어요'를 말한다. 보은경찰서는 이날 차량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규정 속도(30km) 운행하기와 등 교통법규 준수도 당부했다. 노광식 서장은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무료 검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기생충 퇴치사업의 하나로, 10년 이상 지속해서 시행해왔다. 지난해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 군의 간흡충 양성률은 3.1%로 사업 참여 지역 평균(2.3%)보다 0.8% 높았다. 장내기생충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 생식이나 오염된 조리도구 사용으로 감염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급성기에는 복통과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화하면 체중 감소와 담관암 등으로 이어져 조기 검진과 치료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9일까지 군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검사 결과는 약 2개월 두 개인적으로 통보하고, 양성으로 판정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예방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차세대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올바른 청소년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28일까지 한국 119 청소년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군 소재 유치원(어린이집)부터 초·중·고·대학교별 10~30명 내외다. 학교 단위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서도 가입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비와 활동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 119 청소년단은 지난 1963년 어린이소방대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뒤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체험을 통해 차세대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청소년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동소방서는 지난해 4개대 152명의 119 청소년 단원을 배출했다. 이들은 충북 119 소방 동요 경연대회 참가, 충북 소방 안전 체험관 견학, 119 소방 안전 체험 등 소방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영동유치원 119 청소년단은 충북 119 소방 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영동초등학교 119 청소년단은 충북 수난 체험센터를 방문해 생존수영을 배웠다. 이명제 서장은"한국 119 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 구의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충북도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성과를 냈다. 군 의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해 3월 몽골 현지서 몽골 유학생 유치에 관한 세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썼다. 이어 1년 뒤인 지난 4일 몽골 유학생 2명이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했다. 두 기관의 우호 교류는 지난 2023년 11월 군 의회 실무진이 몽골을 방문해 사전 협의하며 시작했고, 지난해 1월 몽골 실무진이 찾아와 양해각서 작성을 위한 내용을 마무리하며 공식화했다. 이러한 결과로 몽골 유학생 2명이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했고, 군 의회와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18일 이 학교에서 이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추복성 의장은 "국제 우호 교류 협력을 통해 군의 소멸 위기와 성장 발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경제,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신입생 대학 적응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산 캠퍼스 대강당에서 신입생들을 위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전 프로농구선수인 전태풍 씨를 강연자로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전 씨는 이 자리서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 도전의 가치 등에 관한 생각을 들려줬다. 그는 미국 출신 프로 농구 선수로, 한국 프로 농구(KBL)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많은 팬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은퇴 뒤 방송 활동과 강연 등을 통해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게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연을 주최한 이 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임종아)는 신입생의 대학 적응과 자아 성장을 위해 'U1 부스팅' 교과에 명사 특강을 넣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 씨는 강연에서 "신입생 때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전하라. 만약 내가 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며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