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박선례)는 20일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소통하는 학교 교육 설명회'로 열렸다. 세중초는 2025학년도 학교 교육에 관한 설명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교 9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와 더불어 학교를 알아보는 퀴즈를 통해 애교심도 높였다. 박 교장은 이 자리서 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교육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세중초등학교의 교육철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아이들과 즐겁게 참여해 더 신뢰를 쌓았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군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전문가 치면 세정 술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의 잇몸 질환 진행을 억제하고, 불소도포를 통한 치근면 충치 예방 등을 위해 펼친다. 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043-540-5626)에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1대1 맞춤형 구강보건 예방 서비스 등을 제공해 주민의 구강 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노인 구강질환 예방과 치아 기능 회복 등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24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맨발 걷기 건강강좌를 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맨발 걷기 운동의 권위자인 박동창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이 '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이평교 소공원 맨발 걷기 길에서 주민과 걷기 체험도 한다. 박 회장 이번 강좌를 통해 맨발 걷기를 일상에서 안전하게 실천하는 방법과 올바른 걷기 자세를 제시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맨발 걷기는 바닥의 다양한 지압 점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발 혈류 순환 등을 돕는 자연 친화적인 운동 방법으로 알려졌다. 군민 누구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043-540-5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이번 강좌를 통해 맨발 걷기 등 자발적 걷기 운동을 생활화해 건강증진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는 20일 2024년도 결산을 검토하기 위한 결산 검사 위원 8명을 위촉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위촉한 위원은 김오봉·이수동 군 의원과 재정·회계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직 공무원 6명이다. 김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았다. 위원들은 다음 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투명성 여부를 검토하고, 결산서의 정확성과 정당성, 예산과 회계처리의 적절성도 판단한다. 결산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제시하는 등 예산 집행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신현광 군 의장은"결산 검사 위원의 역할은 단순히 결산서를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예산 집행이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위원들에게 강조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일 청산면 지전리 9-1번지 일원에서 '옥천군 청성·청산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 황규철 군수와 추복성 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충북도의원, 군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성·청산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문화, 체육, 복지 등의 서비스를 청성·청산면을 비롯한 인근 영동군 용산면, 보은군 마로면까지 제공하기 위해 11억6천만 원을 들여 체육센터, 목욕탕, 공공도서관 등 3종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짓는다. 1동에 체육센터와 목욕탕(1천668㎡), 2동에 공공도서관(800㎡)이 들어선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황규철 군수는 "새롭게 조성한 복합시설이 청성·청산면민뿐만 아니라 영동 용산면, 보은 마로면 주민에게도 행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옥천군은 앞으로도 소외당하는 지역이 없도록 균형발전 건설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19일 4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1건을 의결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김도화 의원은 '보은군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전동보조기기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할 때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장애인의 생활안전과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조례안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장애인·노인·국가유공자를 피보험자로 해서 전동보조기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규정을 담았다. 김 의원은 "이번에 제정한 조례안이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전동보조기기 이용에 편리함과 안전성을 확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19일 3~4학년 14명과 보은 지역 한 농원을 찾아 딸기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농장주로부터 딸기 재배과정을 듣고, 딸기를 따는 방법 등을 배운 뒤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또 4명씩 팀을 이뤄 직접 딴 딸기로 잼을 만든 뒤 미리 준비한 식빵에 맛있게 나눠 먹으며 즐겁게 지냈다. 아이들은 직접 딴 딸기를 가족과 나눠 먹기 위해 가정으로 가져갔다. 이번 체험활동은 보은 온마을 배움터와 연계해서 했다. 판동초는 앞으로도 이 같은 학생들의 자연 속 다양한 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시호(3학년) 학생은 "직접 수확한 딸기를 바로 먹으니 아주 싱싱하고, 친구들과 같이 만든 잼을 식빵에 발라 먹으니 꿀맛 같았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18일 옥천 공동체 허브 '누구나'에서 2025년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합동 워크숍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모두 23개 공동체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12개 공동체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1단계(최대 1천만 원 차등 지원) 10곳과 2단계(2천만 원 또는 3천만 원 지원) 2곳으로 나눠 단계별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뽑힌 공동체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토대로 구체적인 활동을펼친다. 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센터장 정순영)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은 공동체 사업 내용과 추진 계획 공유, 사업 추진 방법과 보조금 집행 절차 교육, 사업 운영 과정의 주요 유의 사항 안내 등으로 열렸다. 이 자리서 센터 관계자는 각 공동체에서 사업을 하며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컨설팅을 약속했다. 군은 이번 사업과 별개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2기 군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공모와 심사 절차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실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9일 충북도청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와 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 이 회장과 김병삼 사무처장 등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관람객 유치를 위해 엑스포 홍보, 엑스포 관광상품 개발, 엑스포 관련 프로그램 기획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관광업계의 엑스포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강화하고, 엑스포 관광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엑스포를 연계한 충북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내 여행 주요 수요계층인 60대 이상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 여행 프로그램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문가를 추천하거나 여행사 대상 팸 투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구호 아래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여 국의 참가 속에 국악의 고장인 영동에서 열린다. 김 지사는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악 엑스포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협
[충북일보] 옥천군과 부산시 동래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자 19일 동래구청에서 만났다. 이날 군은 동래구에, 동래구는 군에 각각 고향 사랑 기부금 300만 원을 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난 2024년 자매결연 한 두 자치단체의 연대 강화와 고향사랑기부제도 취지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는 자매도시 간 협력을 보여준 선례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고향 사랑 기부금은 두 지자체의 주민 복지, 청소년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쓰인다. 군과 동래구는 지난 2023년 3월 황 군수의 동래구 방문을 시작으로 자매도시 교류의 물꼬를 튼 뒤 지난해 5월 자매도시 협약을 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고향 사랑 기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다"라며 "군과 동래구 공직자들의 참여가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라고 했다. 장준용 구청장도 "두 자치단체의 이번 상호 고향 사랑 기부를 기점으로 두 지역이 더 돈독해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