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이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과 관련한 5개 항목, 17개 세부 지표를 심사해 상위 30%의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을 통해서 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제도개선 노력, 사전컨설팅 사례, 성과급 부여 실적과 파격성, 공무원 인식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적극 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용하고, 적극 행정 공무원의 소송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초보은 상품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 정책은 사전컨설팅 우수 사례로 꼽혔으며, 적극 행정 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도 우수기관 선정에 한몫했다. 상·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뽑아 인사 실적가산점과 특별휴가 등 성과급을 제공함으로써 공직자들에게 적극 행정에 관한 동기를 부여한 것도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로 꼽혔다. 최재형 군수는 "군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친 공직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정영철 영동군수·윤영달 크라운 해태 회장)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본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국악 엑스포 개·폐막식 구성, 공연·전시 프로그램 기획, 체험형 콘텐츠 개발, 행사장 조성 계획, 국내외 관람객 유치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조직위는 이 의견들을 반영해 국악 엑스포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세부 청사진을 수립할 방침이다.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기본 실행계획은 앞서 자문위원회·집행위원회·충북도의회 보고를 거쳐 국악인과 행사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개국 참가 속에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김 지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실행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악인들과 협력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국악의 아름다움을 세
[충북일보] 보은경찰서(서장 노광식)는 26일 보은중학교 정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장, 교직원, 학생회 임원 등 40여 명과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성폭력·자살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과 친밀한 대면 접촉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자발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펼쳤다. 참가자들은 '너의 곁에 함께하는 좋은 어른이 될게!'라는 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을 목격했거나 피해를 보았을 때 반드시 주변 어른들에게 이야기할 것을 당부했다. 학교폭력 신고 전화번호 117과 학교전담경찰관 휴대폰 번호가 적힌 볼펜과 자체 제작한 딥페이크, 도박 등 신종 학교폭력 범죄에 관한 내용이 담은 안내지도 나눠줬다. 노 서장은 "4월 말까지 지난해 학교폭력 등 위험 요소 분석을 통해 신학기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보은 지역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과학 기술혁신원 남부권 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가 개소 2주년을 맞이했다. 이 센터는 지난 2년간 보은 청년 지역 가치 창출가 사업, 청년 창업인 발굴사업, 청년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지역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또 지역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토대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최근엔 서비스 로봇 사업과 관련한 MOU를 통해 남부권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 납부권 혁신센터는 앞으로 소공인 스마트 제조지원사업과 동네 상권발전소 사업 등 남부권 소상공인을 위한 공모사업을 한다. 남부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센터는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 3군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기업 지원, 신산업 발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오 센터장은 "2년 동안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남부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충북일보] 영동군이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4~25일 영동읍과 매곡면 일원에서 스마트농업 보급사업 참여 농가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마트농업 현장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농업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스마트 농장을 참아가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화 기술 활용법, 데이터 기반 작물관리 등 스마트농업의 핵심 요소를 살폈다. 특히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농업을 둘러보고, 제어 원리와 작동 방법을 실습하는 등 실무 역량을 키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직접 스마트농업 시설을 보고, 체험하면서 필요한 시설과 기술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나만의 스마트농업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했다. 군은 2023년부터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을 적극적으로 보급해왔고, 2026년까지 200 농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효기 군 스마트농업 과장은 "이번 현장 교육을 계기로 농가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충북일보] 김윤경(왼쪽) ㈜지명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국제 아동 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에 취약계층 아동 식사지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보은 여성 취업 지원센터(센터장 용인선)는 경력 단절 미취업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직업교육훈련생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종목은 '성공적인 SNS 홍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6월 19일까지 보은 활력 지원센터에서 직업 전문교육 100시간, 직무 소양과 취업 대비 교육 12시간 등 모두 112시간 교육받는다. 교육생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보은 여성 취업 지원센터는 교육 이수자들의 취업과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 센터는 지난해 사무회계 실무자 양성 과정을 운영해 취업률 79%의 성과를 냈다. 용 센터장은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과 미취업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장계관광지에 호텔 등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짓고, 직접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 예정지는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산7-8 등이다. 호텔 건립 용지는 6천408㎡(1천940평), 관련 시설을 포함한 전체면적은 1만1천921㎡(3천600평)다. 대지건물비율 등을 고려하면 숙박시설은 5층 이하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달 31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은 뒤 공모신청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접수한다. 이어 5월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MOA)을 한 뒤 토지매매 계약을 할 예정이다.군이 목표한 사업 완료 시기는 2027년이다. 군은 그동안 성공적인 민자유치를 위해 장계관광지 활성화 협약(MOU), 호텔 건립 TF 구성,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 산업의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관광시설 확충으로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황규철 군수는 "성공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장계관광지를 남부권 최고의 체류형 거점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게 군이 세운 목표"라며 "군은 이번 사업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노창우, 부녀회장 이공순)는 지난 25일 회인면 중앙리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R 재활용품 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이 운동은 생활 주변의 숨은 자원을 재사용하고, 환경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3R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를 말한다. 새마을회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마을에서 모은 빈 병, 농약병, 고철 등 7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노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재활용품 모으기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쾌적한 회인면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규모 중소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결초보은 스마트 먹거리 유통센터'를 오는 12월 준공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결초보은 스마트 먹거리 유통센터'는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충북도 지역 균형 발전사업비 15억 원 등 전체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속리산 초입인 보은읍 성족리 동학 공원에 전체 면적 1천46㎡(지상 2층) 규모의 이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 지역 먹거리 홍보·판매장, 로컬카페, 농가 레스토랑, 공공 급식센터를 들인다.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선순환하기 위해서다. 이 센터는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위해 음식 재료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지휘 본부라고 할 수 있다. 군은 2026년부터 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에 앞서 관련 용역을 시행해 운영 주체와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결초보은 스마트 먹거리 유통센터'를 통해 군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판매와 더불어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먹거리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