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2024년 3분기 평균 생활인구가 25만 명을 넘기면서 중부권 생활 거점 도시로서 입지를 더 확고히 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7일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의 2024년 3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한 결과를 공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군의 등록인구는 약 4만9천 명이지만, 실질적인 생활인구는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25만1천4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류 인구는 20만1천269명으로 2024년 1분기 18만3천175명보다 9.9% 증가했다. 이는 군이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활발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숫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군의 재방문율이 42.7%로 충북 도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부분이다. 재방문율이 높다는 건 단순한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한다. 군의 인구성장은 수도권과 대전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과 균형성 있는 생활 기반 인프라 덕분으로 군은 분석했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 등록외국인)'와 '체류 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사람)'를 합산해 산정한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은 이제 단순한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 유도부가 최근 전국 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수초 유도부는 지난 1일 폐막한 '53회 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 대회서 전예승이 뛰어난 엎어치기 기술을 구사하며 6학년부 -57kg급 은메달을 차지했고, 윤은서는 5학년 여자부 -42kg에 출전해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2위에 올랐다. 전예승은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5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에서도 같은 급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교장은 "전국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유도 유망주로 떠오르는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며 "꾸준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이 지역 출신의 양궁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명예도로명 '김우진로'와 '박경모로'를 홍보하기 위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김우진 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 도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다. 또'박경모 로'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명예 도로명이다. 군은 과거'청산 생선 국수거리'와 '영규 대사 호국로'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명예 도로를 조성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인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명소, 역사와 인물을 기리는 명예 도로를 조성해 군을 홍보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올림픽 영웅인 김우진·박경모 선수의 양궁 업적을 주민과 방문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들의 이름을 딴 명예 도로명을 부여하고, 이번에 안내판까지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2025 보은 벚꽃길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를 여는 곳은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까지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들이 20km에 걸쳐 있는 충북 도내 최장 벚꽃길이다. 이번 축제는 첫날 군민의 열망인 철도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와 벚꽃 야행 걷기대회로 문을 연다. 다채로운 조명으로 수 놓은 벚꽃길 야행 걷기와 감성적인 길거리 음악 공연을 펼친다. 벚꽃 야행 걷기대회는 보은읍 죽전리부터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벚꽃길을 걷는 행사다. 군은 이곳에 수목 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 조명 20개, 고보 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2천36개의 경관조명이 설치해 놓았다. 이 조명 등은 벚꽃과 어우러져 빨강·파랑·보라색을 발산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에 다양한 조명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있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더해준다. 보은 벚꽃길의 벚꽃은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10일 정도 늦게 핀다. 보청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힐링 공간이어서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도심에서 때를 놓쳐
[충북일보] 보은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열리는 '2025 보은 벚꽃길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관광객에게 보은의 맛을 알리기 위해 축제 기간 주말과 휴일에 군내 음식점 23곳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음식점 할인행사 날은 5일과 6일, 12일과 13일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사 참여업소를 방문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1인당 1천 원 음식값을 할인해 준다. 군내 음식점들은 지난해도 축제 기간 자발적으로 할인행사를 펼쳐 성공적인 민·관 협력 축제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식당은 고바우순대, 김가네, 김세복대추밀냉면, 동편칼국수, 먹짱, 불사조부대찌개, 뿔난돼지, 사직식당, 산외식당, 성별식당, 수한식당, 수한칼국수, 순대나라, 신사동왕족발, 엄마손칼국수, 외갓집, 유가네추어탕, 은현이네, 장터, 중앙식당, 혜성정육점, 황돈, 속리산면(1개 업소), 팔도식당 등이다. 우종희 착한가격업소 회장은 "성공적인 벚꽃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음식점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라며 "축제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벚꽃길도 걷고, 맛난 보은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
[충북일보] 영동군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로 홀몸 노인들의 건강을 돌본다. 군에 따르면 4월부터 만 65세 이상 홀몸 노인과 스마트폰 미보유자, '오늘 건강' 앱과 호환이 어려운 기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손목 활동량 계, 체중계 등 스마트기기의 측정 결과를 AI 스피커를 통해 군 보건소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이를 통해 비대면 건강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대상자는 최대 10개월 동안 맞춤형 건강 컨설팅과 건강정보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혈압계와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도 건강 상태에 따라 무료로 받는다. 또 매일 걷기와 근력운동 등 개인별 맞춤 과제를 수행하고 목표 달성 때 성공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군은 4월부터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할 방침이며, 전담 인력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AI 스피커 설치와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노인 장기 요양 등급자와 건강보험공단의 자가 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참여할 수 없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노인들의 만성질환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책사업인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범 군민지원협의회(위원장 양무웅)'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 40여 명은 주민과 행정,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협력 체계 강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수발전소 주변 지역의 발전 방안과 주민 의견 수렴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자리서 강봉희 군정자문단 위원장, 김대영 군 귀농 귀촌인협의회장, 김선도 상촌면 이장 협의회장, 김예종 청년회의소 회장, 민병수 지역원로회의 의장, 양재만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장면진 양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신규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19년 7월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사회의 소통 강화를 위해 범 군민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0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그동안 '영동 양수발전소'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한 회의를 이어 와 민·관 협력의 본보기를 보였다. '영동 양수발전소'는 전체 사업비 1조3천억 원을 투입
[충북일보]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 수련법인 국선도 밝돌 법의 중흥 창립 58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12일 영동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전국 수련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 호주, 폴란드 등 6개국 외국인 수련자 15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은 오후 1시부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진기단법 승단 축하와 사범·지도자 자격증 수여식, 본원의 교육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한다. 2부 '글로벌 숨 쉬기 대회·숨챌린지'는 오후 2시 30분부터 레인보우 힐링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친다. 국선도의 기본 50개 동작을 함께 시연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숨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나눠 주고, 우수 참가자에게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김기영 국선도 영동수련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선도 밝돌 법의 철학을 되새기고, 호흡과 명상의 힘을 통해 건강과 평화를 확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3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할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공식 포스터는 국악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하고, 강력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패턴을 통해 한국의 전통 색채 오방색을 토대로 엑스포 EI의 색상을 조화롭게 접목했다. 특히 편종, 편경, 가야금, 해금, 태평소, 징, 피리, 소고 등 다양한 국악기를 강렬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했다는 평이다. 색사유소(여러 가닥의 실로 꾸민 장식), 상모 등 전통 요소까지 디자인에 반영해 한국 고유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살려냈다. 또 각기 다른 형태와 음색을 지닌 국악기들이 하나의 소리로 어우러져 널리 퍼져가는 느낌을 살려 엑스포 주제인'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조직위는 전국 226개 지자체, 58개 국공립 국악 단체, 전국 문화원과 예술 회관, 국악 관련 학교 등에 이 포스터를 배포해 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
[충북일보] 보은군은 5월'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적인 청소년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1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후보자를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군은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 모습 정립을 위해 지난 1월 '보은군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 조례'를 제정했다. 시상 부문은 문화예술, 체육, 효행, 굳센 생활, 자원봉사 5개다. 부문별로 1명씩 모두 5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은 군에 2년 이상 거주한 9~24세 가운데 학교장,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 읍·면장 등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이다. 군청 주민 행복과 청소년팀(043-540-3625)으로 전자 문서나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청소년 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5월 개최하는 충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청소년 상을 마련했다"라며 "군을 대표하는 모범적이고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선정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