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불법구조변경차량 야간단속을 시행, 불법자동차 25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단속에서는 일시적으로 상대 운전자에게 눈부심 피해를 주는 HID전조등 불법 장착, 제동·방향지시·전조등 등의 광도나 색상 변경, 머플러 소음방지장치 제거 차량 등을 중점 단속했다.단속 결과 불법구조변경 7대, 안전기준위반 2대, 불법 등화 12대, 기타 4건으로 모두 25대를 적발했다.차량등록사업소는 불법구조변경 차주는 형사고발하고, 안전기준위반 적발 차주에게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임시검사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또 불법행위를 사전에 근절코자 1천500여 곳의 자동차관련업체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차량등록사업소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령을 내린다.대상은 5천만 원 이상 체납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수시로 국외여행을 하는 체납자다.시는 이를 위해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지방세 5천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69명의 여권 소지 여부와 출입국 사실 조회를 요청했다.시는 출국금지대상 고액체납자에게 이달 말 사전예고를 해 자진 납부 기회를 제공한다. 일시 납부가 어려운 고액체납자는 분납도 가능하다. 상급 고액체납자의 경우 재산조회를 통해 지속 관리하고 재산압류와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이 전개한다.앞서 시는 고액 체납자 6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20~21일 이틀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 유망직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청주시 여성발전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여성취업에 유리한 직종에 관한 특강과 체험으로 진행된다.'돌아라. 지구의 두 바퀴(국제연대활동가)' 특강, 직업카드를 활용한 나의 직업 찾기, 캘리그라피, 꽃 누르미, 답례떡,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운영된다.대표적 여성 유망직종인 노인 여가지도사, 통합교육지도사, 가정 재무상담사 등에 대한 상세한 특강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주부들의 위험한 외도가 '노래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어려운 가정살림에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 주부들이 단시간 고수익의 정점인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청원군 내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몇 년 전까지 26~30세 정도 도우미가 7~80%였다면 지금은 30대 이상 주부들이 50%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다"며 "가족 단위로 오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손님들, 특히 중년 손님들은 같은 나이대의 도우미를 부른다"고 했다. 주부 도우미를 부르는 비용은 1시간에 1인당 3만원. 여기에 노래방 사용료 1만5천원을 추가한다 해도 성인 남자 두 사람이 주부 도우미들과 한 시간 보내는데 드는 비용은 8만원을 넘지 않는다. 룸살롱이나 단란주점에서 소비되는 비용이 기본 몇 십 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저렴한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부들에게도 단시간 고수익을 벌 수 있는 이 일은 과감히 물리칠 수만은 없는 일이다.한 시간에 3만원, 여기서 소개료 7천원을 떼어주고 난 뒤 남는 2만3천원이 순이익이다. 대부분 하루 2~3시간씩 일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루 수입은 6만9천원 정도. 여기에 '부수입'이 엄청나다. '2차' 성매매
가을옷이 무색할 정도의 쌀쌀함이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충북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 16도~20도 등을 기록,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7.2도, 충주 16.9도, 추풍령 15.9도, 제천 15도, 음성 15.2도, 영동 16.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9.7도, 충주 19.2도, 추풍령 19.7도, 제천 16.4도, 음성 18.7도, 영동 20.7도를 보이며 아침최저기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기상대 관계자는 "최근 30도 가량의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2도~6도 낮아지겠다"며 "이런 저온현상은 주말까지 이어지다 주말 이후 평년치를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비 소식은 없겠다./ 김경아기자
15일 청주지역 한 생활정보지에 들어온 요식업계 구인광고는 752건. 이 중 대부분이 홀서빙과 주방보조를 구한다는 광고다. '급구'인 광고만 해도 200여개가 넘었다.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몇 달째 냈다 포기했다는 한 고기전문식당 사장은 "예전엔 신문에 구인광고 한 번만 내도 전화통에 불이 났는데 요새는 문의도 없다"며 "당시에는 월 2~3회 휴무에 120~130만원 정도면 충분했지만 요즘은 150만원 이상을 불러도 좀처럼 인력을 채울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대학교 구내식당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 직영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대는 지난 14일 '한빛식당'을 새로 열었다. 총 25명 정도의 조리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20명 안팎이다.식당 관계자는 "3년 전부터 구내식당에서 일할 아줌마들이 부족한 상태"라며 "옛날엔 조리원을 모집한다고 하면 10명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지금은 와주는 사람마저 반갑게 느껴질 정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24시간 김밥가게 주인 A씨는 야간에 일할 사람이 없어 연변에서 온 50대 아줌마를 채용했다. A씨는 한국 아줌마가 일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아무리 구인 광고를 내도 전화 오는 사람이 드물었고, 힘들게 뽑
[충북일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성화 채화식이 충주 시민의 숲에서 펼쳐지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충주시는 7일 충주 시민의 숲에서 충북도민체전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체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시민의 숲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채화식은 전통적인 '칠선녀' 의식에서 벗어나 지역 어린이 10명이 '숲의 요정'으로 분장해 성화를 밝히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숲속을 무대로 평화와 화합의 불꽃을 밝히는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체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채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정훈 충주교육장, 충북체육회 김관훈 부회장,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성화봉을 차례로 전달하며 도민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화식이 끝난 후 성화는 시민의 숲 추진위원장 임청 성화주자에게 인계됐으며, 이후 읍면 봉송을 통해 시내 곳곳을 돌며 체전의 열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성화는 이후 충주시청 현관에 안치되며, 8일 개회식 당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