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 30일 이틀간 비가 내린 뒤 10월4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29일 오전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북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29일 늦은 밤 중서부지방부터 개갰고 충북지방은 30일 새벽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29, 30일 예상 강우량은 10~60mm.비가 그치는 30일 밤부터 북쪽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하강, 전국적으로 평년 대비 4~6도 낮을 것이라 기상대는 전망했다.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30일 오후부터 10월1일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쌀쌀한 날씨는 4일까지 계속되겠다. 이후 차가운 공기가 물러나면서 평년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7일 지역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개최했다.총 사업비 5억8천만원을 들여 328.53㎡ 규모로 미생물 배양기, 자동포장기,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췄다.1주일에 400리터의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배양된 미생물은 지름 0.15~4.0㎛, 길이 0.2~5.0㎛ 정도로 엄지와 검지를 꼭 누른 틈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크기다. 의약·생명공학·식품산업·공업 및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이 중 농업미생물은 각종 대사작용과 축산의 보조사료에도 이용, 가축의 소화율 향상 등 축산물 등급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배양 미생물은 시설채소, 축산 농가와 시민에게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2011 여성 실전창업 아카데미'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바리스타란 전문적으로 즉석에서 커피를 만들어 주는 사람을 말한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커피에 관한 기본 교육과 창업교육으로 구성된다.이 외에도 실습 강좌와 마케팅, 창업마인드 등의 기본 소양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교육생에게는 수업의 70% 이상 참가 시 수료증이 주어지고 정책자금 대출신청과 여성창업 보육실 입주 시에도 우대받을 수 있다.모집대상은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여성 25명이다. 다음 달 6일까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부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043-231-7807~8)접수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홈페이지(www.cwbi.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27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 200여명의 직장·지역민방위 대장과 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대 창설 3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민방위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이오섭 용암1동 민방위대장, 이기용 내덕1동 민방위대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한효동 흥덕구 민방위 강사 외 3명이 도지사 표창을, 천인자 외 20명의 통민방위대장이 시장표창을 받았다.한 시장은 축사에서 "민방위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변화된 안보 환경에 맞춰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아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18회 '국제인쇄산업대전(KIPES 2011)'에 직지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디지털 인쇄로 열어가는 그래픽 세상'이 주제인 KIPES 2011은 인쇄 솔루션 최대 전시회로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또 인쇄방식과 인쇄공정이 모두 디지털화되는 요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소재의 인쇄 과정도 공개되며 친환경 미래 인쇄 기자재도 만나볼 수 있다.직지 홍보관에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리경', 동의보감목(木)활자판, 팔만대장경목판, 직지금속활자복원판 등 시대별 고인쇄 유물과 직지 영인본(하권)을 전시한다.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와 직지 홍보패널 전신, 인쇄시연 등도 병행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내 비효율적인 대중교통의 개선을 위해 급행버스, 노면전차 등의 새로운 교통수단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중교통 개선 시민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기관인 동림건설기술 최홍근 이사의 '대중교통의 현황 및 문제점', '대중교통의 개선방안', '종합검토 및 추진일정' 등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최 이사는 청주시 대중교통은 노선공동배차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노선인지도 부족, 사직·사당로 노선집중 배차간격 산정과 유지 곤란, 도로 기능별 버스 운행노선 구분 불명확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도심 어디든지 20분 내 이동을 위해 노선특성에 맞는 버스색상과 규모 등 구분 △환승 중심의 노선 개편 △중복노선 통·폐합 △간선-지선-급행-순환-마을버스 등 노선등급제 시행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운영을 분담하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또 상당로와 사지고에 과도한 노선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북부권과 도심권 동남권, 터미널권 등 권역별 환승센터를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BRT(주요
[충북일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성화 채화식이 충주 시민의 숲에서 펼쳐지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충주시는 7일 충주 시민의 숲에서 충북도민체전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체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시민의 숲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채화식은 전통적인 '칠선녀' 의식에서 벗어나 지역 어린이 10명이 '숲의 요정'으로 분장해 성화를 밝히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숲속을 무대로 평화와 화합의 불꽃을 밝히는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체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채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정훈 충주교육장, 충북체육회 김관훈 부회장,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성화봉을 차례로 전달하며 도민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화식이 끝난 후 성화는 시민의 숲 추진위원장 임청 성화주자에게 인계됐으며, 이후 읍면 봉송을 통해 시내 곳곳을 돌며 체전의 열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성화는 이후 충주시청 현관에 안치되며, 8일 개회식 당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