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기온이 가을 평년값을 되찾아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구름 많고 흐린 날이 계속되겠다.지난 6일 충북전역에 내린 비가 가을 늦더위를 물리쳤다. 7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랐던 더위가 사라질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예보했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2도, 충주·추풍령 10도 등 8~1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9도, 충주·추풍령 18도 등 18~21도를 보이겠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2~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 많은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 소식은 없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주민센터(동장 정동열)는 6일 충북일보 연중 캠페인 '나눔의 행복' 16회 주인공인 이상숙(43·여)씨를 방문,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이씨는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용기와 힘을 얻어 열심히 살겠다"고 눈시울을 적셨다.청주시 주민복지과도 다음 달 문을 여는 '청주 해오름(모자가정 생활시설)'에 이씨 모자를 입소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알려왔다./ 김경아기자
지난 8월 청주지역 성안길 내 소규모 카페를 연 박윤정(32·여)씨는 가게 운영에 여념이 없다. 그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창업을 준비하게 됐다.3년전 '쇼콜라띠에(초콜릿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가 됐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청주에 없는 '전문 초콜릿 카페'를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자금, 사업 계획서, 위치 선정 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 그녀는 지인의 도움을 얻어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자금지원심사를 받았다.사업 성공 여부를 인정받았다. 청주에는 없는 '전문 초콜릿 카페'라는 아이디어 때문이다. 센터에서 전체자금의 3~40% 지원확정을 받은 뒤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 소규모 점포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권의 핵심메카인 '성안길'과 '가경동'만 하더라도 소규모 음식점, 카페 등이 즐비하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의 소상공업현황자료(2009)에 따르면 충북 소상공업 사업체수는 8만9천119업체, 종사자수는 16만9천72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7%, 2.01% 증가했다.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다. 창업 분야로는 미용, 의류업, 카페 등의 서비스업 직종이 급격히
3일 충북지역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11월 청주 낮 최고기온은 청주기상대 관측 이래 최고치인 25.1도를 기록했다.3일 오후 4시 기준, 충북지방 낮 최고기온은 23도~28.3도의 분포를 보였다. 청주 25.1도, 충주 24.6도, 추풍령 25.3도, 보은 25.1도, 제천 23.8도 등으로 평년보다 각각 8.9도, 9.2도, 7.7도, 9도, 9.1도 높았다.청주는 196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전 최고치였던 1979년 11월 4일보다 1.2도나 높았다. 충주와 제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 계절에 맞지 않는 늦더위를 보였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다"며 "낮 동안 맑은 상태에서 일사가 더해져 이같은 최고기온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4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으로 3일보다 낮겠다.5일엔 비소식이 있다. 아침 충북남부지역으로부터 시작되는 비가 점차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 6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5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충북전역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하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예측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2012년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대비, '공직선거법' 업무편람 책자 200부를 제작했다.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등 법규안내, 업무추진비 집행규칙 해설, 기부행위, 기간별 각종 제한금지행위 등을 수록했다.질의회신 사례, 지방자치단체의 행사 및 활동, 2012년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 일람표도 담겼다.리플릿은 총 10면 분량으로 1천부가 제작됐다.직무상 금품·이익의 제공, 각종 행사의 개최·후원, 홍보물 발행, 광고출연, 각종 시상·공모, 차량·교통 편의 제공 등 공직선거법 판단기준이 유형별로 실렸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겨울철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지난달부터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공무원·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예찰요원 16명을 활용해 축산농가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우제류 사육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방역요령과 신고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 중이다.지난달 28일에는 소, 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농가에 방역용 생석회 20톤과 살균제 2천700ℓ를 공급했다. 이달부터는 한우 50마리 미만 농가에 예방접종 시술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주택가와 공한지 등에 밤샘 주차하는 영업용 차량을 단속한 결과, 104대의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단속대상은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등 영업용 자동차로, 허가받은 차고지 외에서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 1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 차량이다.적발된 차량의 사업자와 운전자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과징금(10만원~2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청주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4일 입법 예고한다.조례안은 △청주시복지재단의 사업 △재단 정관과 임원에 관한 사항 △재원조성과 사업연도에 관한 사항 △재단 지도감독과 공무원 파견 등을 규정하고 있다.주요사업은 사회복지 중·장기 계획 수립, 사회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공동사업, 사회복지단체·시설수탁기관에 대한 인증 및 컨설팅 등이다.조례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이달 24일까지 우편, 팩스로 제출하거나 청주시 홈페이지 입법 예고란에 글을 올리면 된다.시는 이 조례안이 11월 조례규칙심의회에서 통과되면 12월 청주시의회에 조례안을 상정, 2012년 1월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예식장으로부터 발생되는 문제가 민폐수준을 넘어 횡포로까지 자리 잡았다.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예식장측은 일말의 대책, 아니 반성조차 없다.예식장 주변 교통난은 몇 년째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제자리를 돌고 있다. 예식업계의 '나몰라라' 태도가 문제지만 행정기관의 안일함도 문제다. 되풀이되고 있는 문제인 줄 알면서도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공무원들의 해명은 항상 같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상 해당되지 않아서…". 주말 현장에 나가보지도 않고 법만 운운하는 이런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할까.교통 문제뿐만이 아니다. 예식장들의 보이지 않는 담합은 혼주들의 '울며 겨자먹기' 계약으로 이어진다.예식장 대부분은 2만3천원~2만7천원의 피로연 음식을 팔고 있다. 메뉴도 '뷔페'로 정해놓은 탓에 음식 선택권은 없다.식당 이용에 있어 일정 하객 수 이하로는 '계약 불가'라고 못박아버린다. 하객 수까지 그들의 입맛에 맞춰야 한다.이래저래 집·혼수 비용을 제외한 하루 결혼식 비용은 1천만원을 호가한다. 최고급 시설, 최신 디자이너 드레스, 꽃장식, 특수효과 등 웨딩플래너가 부추기는 달콤한 유혹에 예비신부들의 눈은 발칵 뒤집힌다. 결혼식이
"결혼식 한 번 하려니 허리가 휩니다, 휘어요."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리는 직장인 홍길동(가명·30·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주말마다 예식장을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웨딩 플래너에게 상담을 받으며 필요한 항목들과 예상비용 등을 알아보던 홍씨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예식장 사용료 100만원, 드레스·턱시도 대여료 100만원, 웨딩촬영 120만원, 헤어·메이크업 20만원, 폐백실 사용료 20만원(한복, 폐백음식 별도 준비), 혼구용품(방명록, 축지,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필기도구 등) 10만원, 부케 10만원, 생화꽃장식 30만원, 특수연출 20만원 등 총 480만원. 웨딩 플래너가 '특별한 혜택'이라며 패키지 가격을 제시했다. 보다 저렴한 270만원이었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색내면서도 예식장측에서 필수로 묶어놓은 항목은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고 종용했다. 패키지 가격을 적용했을 때 각각의 비용도 알 수 없었다.웨딩드레스 대여와 메이크업, 스튜디오 촬영은 예식장 측이 정해놓은 대로 따라야했다. 보다 저렴한 곳을 찾아 따로 계약을 하면 패키지 가격을 적용할 수 없다고 강요했다. 예식장의 일방적인 계약에 맞춰 결혼하는 느낌이 들어 홍씨는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