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A(32)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9월 말부터 같은해 12월 초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게임기 47대를 설치한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 2천880만원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인터넷에 허위 판매글을 올려 돈을 가로 챈 A(18)군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16)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와 충주, 대구지역 PC방에서 인터넷 중고물품매매사이트에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싸게 판다"고 허위글을 올린 뒤 51명에게 1천여만원을 입금받아 가로 챈 혐의다.이들은 경찰에서 "집을 나와 살다보니 용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다음 주부터 도내 유명산들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겠다.보은 속리산과 청주 도명산은 오는 26일, 제천 월악산은 27일 단풍의 절정을 보이겠다. 충주 금수산과 영동 민주지산의 단풍은 오는 28일 가장 화려하게 물들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10월 들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단풍의 색이 곱겠다"며 "8월은 비가 많이 오고 9월에는 평균기온이 높아 절정 시기는 평년보다 조금 늦었다"고 설명했다.20일은 곳에 따라 아침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1도, 충주 8도, 추풍령 7도 등 6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2도, 충주·추풍령 21도 등 20도에서 2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경찰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A(32·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구대에서 "다 쏴죽이게 총을 달라"며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혐의다.A씨는 말리는 경찰관에게 성기를 꺼내 흔들며 "네 딸 안 잡아먹는다"며 음란한 행위를 한 뒤 욕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에서 동거 연인을 살해하려한 사건이 잇따랐다.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동거남을 살해하려한 A(여·44)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택에서 3년 전부터 동거하던 B(46)씨의 어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전날 밤 B씨가 술에 취해 다른 여자와 통화하는 것을 보고 말다툼을 한 뒤 B시가 잠이 들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상당서는 같은 날 동거녀를 목 졸라 죽이려한 C(52)씨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C씨는 지난 8월23일 밤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자택에서 동거녀 D(여·40)씨를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죽이려한 혐의다.C씨는 경찰에서 "D씨가 내가 돈이 없다며 무시하고 결별을 요구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대병원이 시끄럽다. 병원약사에게 지급되는 조제수당 폐지를 둘러싸고 노조와 병원, 비노조인 약제부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충북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병원약사들에게 매월 20만~30만원의 조제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처우가 나쁘다"며 이직을 하는 약사들이 늘면서 연봉을 보전해 달라는 충북대병원 약제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2010년 전국 병원약사의 평균 연봉은 3천809만원, 간호사는 3천467만원, 의료기사는 3천880만원이다. 충북대병원 약제부는 자신들의 연봉이 전국 평균보다 500만원 정도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로 개편됨에 따라 오는 2013년과 2014년 2년간 신규 약사배출이 없다는 것도 약사 연봉 보전의 이유로 들고 있다. 전국 대학병원마다 약사가 모자라게 될 것을 대비해 스카우트 경쟁까지 치열해졌다는 게 약제부 설명이다. 충북대병원 약제부 약사 정원은 22명이지만 이직으로 현재 19명이 근무 중이다.그러나 약사들만 조제수당을 받는 것에 대해 충북대병원 노조가 반기를 들었다. 올해 노조원 연봉이 모두 동결된 상황에서 유독 약제부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수차례 빈 차를 턴 A(31)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초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골목에 주차된 B(여·35)씨의 차에서 9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과 대전, 청주 등지에서 모두 25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훔친 물건을 싼값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지역 한 의경이 선임자에게 욕설을 들은 뒤 달리던 승용차에 뛰어들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청원군 오창읍 송대리 '청원생명축제'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청주흥덕경찰서 소속 A(20)이경이 B(33)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로 뛰어들었다.이 사고로 A이경이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고 B씨의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다.경찰조사 결과 당시 A이경은 고참인 C(23)일경과 함께 교통정리를 하던 중 C일경이 근무와 관련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욕설을 하자 모멸감을 느껴 차에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A이경은 자해행위, C일경은 가혹행위의 책임을 물어 외박제한 등의 처벌을 내리고 소대장 등 관리책임자 3명에게도 '경고'조치를 내렸다"며 "사건 직후 두 의경 모두 반성의 기미를 보인데다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약속해 전출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선거공약 중 하나인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오히려 간병서비스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시범사업 중인 병원에서 "업무환경이 크게 나빠져 더 이상 일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는 간병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보호자 없는 병원'은 입원환자가 간병인을 고용하는 대신 병원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취지에서다.지난 5월부터 올 12월까지 8개월 동안 전국 10개 병원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의료원이 유일한 시범병원으로 지정됐다.간병비는 각 시범병원이 자율적으로 책정하며 청주의료원은 1인당 1일 3만원의 간병비를 책정했다. 그동안 입원환자가 하루 6만원의 간병비를 부담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이 사업이 간병비를 낮출 수 있는 것는 그동안 1:1로 운영되던 개인간병서비스가 간병인 한 명 당 최대 7명을 돌보는 공동간병 공동간병서비스로 바뀌기 때문이다. 시범사업 기간 중 간병비는 일반 건강보험 환자의 경우 전액 본인 부담이며 건강보험 지원 환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50%만 본인부담하면 된다.그러나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청주의료원 내부에서 사업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