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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후보지 '에어로폴리스 3지구' 낙점

  • 웹출고시간2025.03.03 16:15:50
  • 최종수정2025.03.03 16: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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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후보지로 낙점된 에어로폴리스 3지구.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후보지로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일대가 낙점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활주로 운영 현황 및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달 28일 열렸다.

지난 1년간 용역을 진행한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비행안전구역과 공역, 기존 활주로와의 연계성,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민간 활주로 신설 부지는 에어로폴리스 3지구가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신설 활주로 후보지로 꼽혔던 청주공항 남측은 아파트 등이 들어서 시가지가 형성된 내수읍과 인접해 건설이 불가능해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활주로에서 북서쪽으로 1.86㎞ 가량 떨어진 에어로폴리스 3지구에 대형 화물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3천200m 길이의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새 활주로와 현 공항의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을 도로로 연결하면 전체 사업비는 1조5천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청주공항 개발 종합계획 최종안을 만들어 국가 공항개발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넣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후보지로 꼽히는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도가 항공정비(MRO)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청주공항 주변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1·2지구는 조성을 마치고 용지 분양에 들어갔다. 3지구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산단 조성 계획이 승인됐다. 총면적은 112만3천966㎡이다.

도는 새 활주로가 건설되면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공항의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항 활주로 2개 중 하나는 군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공용으로 이용하다보니 슬롯은 7~8회에 불과하다.

활주로 길이가 2천700m로 짧아 장거리 국제선이나 대형 화물기 운항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에어로폴리스 3지구가 민간 활주로 신설의 최적지라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며 "입지 후보지가 정해진 만큼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 관련 특별법 제정도 속도가 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의원은 지난달 24일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청주공항에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를 건설해 군 비행장과 분리된 독립 활주로를 확보하고, 국제선과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교통부 산하에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추진단'을 설치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조항도 담겼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청주공항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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