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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3.04 15:08:45
  • 최종수정2025.03.04 18:18:06

채수찬

음성군청 문화관광과장

내로라할만한 천연 관광자원이 없는 음성군은 2018년부터 산업 관광과 연계한 '팩토링 투어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재한 대소면에 팩토리투어센터를 두고 음성군산업관광협의회에 소속된 16개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수소안전뮤지엄, 계량박물관, 철박물관, 반기문 평화기념관, 감곡매괴성당, 봉학골산림욕장 등과 연계해 생산 공정 견학과 체험을 하고, 박물관이나 관광지를 연계해 투어를 진행하면서 나름 차별화된 여행을 하며, 2024년도 고객 만족도가 100%에 이른다.

8년 연속 충북도 유일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열리는 5월에는 1박2일 스테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인근 폐교를 활용한 솔부엉이 캠핑장이나 원남저수지 수변을 끼고 있는 사설 캠핑장을 통한 체류 여행이 각광받고 있지만 충북 관광객 수의 증가에는 큰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한다.

또한 충북혁신 도시에 호텔이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아 소규모 여행 그룹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숙박시설 한계가 있다 보니 대규모 국내 관광객이나 외국인들을 모객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지 및 관광단지 지정은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청에 의해 시·도지사가 지정하게 돼 있다.

시·도지사는 지정에 앞서 문체부 장관과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도록 돼 있다.

특히 금년 10월23일 시행되는 인구감소지역지원 특별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에 속하는 지역의 경우 5만㎡ 이상 ~ 30만 ㎡ 미만의 경우 지정 승인권이 기존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 이양되는 등 규모·시설·요건과 지정절차 등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음성군의 경우 인구감소지역에도 해당하지 않아 혜택에서 제외됐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음성군은 무극 관광지(무극 전적 국민관광지)를 팩토리 투어센터로 리모델링해 산업관광사업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자치단체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특구 지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간의 유사 지자체 사례를 참고했을 때 리조트 유치 등 관광 플랜을 설정하지 않으면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사업의 육성은 소원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지난 17일 산업관광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지역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홍보 마케팅을 통한 상생협력 방안을 찾는 테이블을 마련했다.

음성군에는 현재 3천45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산업단지 14개소, 농공단지 3개소, 현재 진행중인 산업단지는 10개소이다.

특히 청주공항과의 거리가 40분, 3개의 고속도로(중부, 중부내륙, 동서)가 관통하고, 수도권과 1시간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관광이 더욱더 빛을 발휘했으면 하는 심정으로 '상상대로 여행' 그 노정의 첫 발을 디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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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