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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다던' 청주 아파트 분양가 진정세

최근 분양가 3.3㎡ 당 1천200만원대

  • 웹출고시간2024.12.12 18:09:08
  • 최종수정2024.12.12 18:09:08
[충북일보]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원자재값 상승 등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1천200만원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S4블록에 건설 예정인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85만원으로 결정됐다.

분양가는 이날 개최된 청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책정됐다.

분양가심사위는 사업주체인 디케이테크노피에프브이(주), (주)두진건설이 신청한 3.3㎡당 평균분양가 1천384만원에서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항목 및 주변시세와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양가를 확정했다.

또한 발코니 확장비용은 84A타입은 807만원, 84B타입은 1천112만원, 116A타입은 1천472만원, 116B타입은 1천161만원, 134타입은 1천575만원, 216P타임은 1천984만원, 220P타입은 1천615만원으로 책정했다.

디케이테크노피에프브이(주), (주)두진건설이 시행하고 (주)두진건설에서 시공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아파트는, 총 599세대를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흥덕구 외북동 326에 있다.

이번 분양가 책정과 비교해 앞서 올해 초 시에서 모집공고를 승인했던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를 1천369만원으로 책정한 것과 비교하면 100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졌다.

또 지난 6월 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1천237만원으로 고시했고, 같은 지역의 힐데스하임 더원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천279만원으로 책정됐던 것을 비교하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청주지역 아파트 투자 수요에 대한 열풍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진행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47.4대 1을 기록했고, 최근 진행한 힐데스하임 더원은 77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청약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투자 수요와는 반대로 실거주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경우 이른 바 동전피가 대거 매물로 올라와있는 실정이다.

동전피는 1000만원 이하의 프리미엄이 붙어 아파트를 판매하더라도 양도세 등 각종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는 상황을 뜻한다.

투자를 위해 아파트를 산 이들은 많지만 정작 아파트에 거주하려는 사람이 적다보니 매물이 쌓이고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이 아파트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몇 년 간 분양을 진행한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청주시민들은 대체로 두가지 반응을 보인다.

한 쪽에선 "전국의 집값이 다 오르는데 청주는 왜이렇게 집값이 안오르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하는 부류와 "앞으로 수만세대의 아파트들이 쏟아질 텐데 지금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신중론을 펴는 부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주시가 오는 2030년까지 8만세대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 계획을 세우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공급 물량 폭탄이 이어질 것"이라며 "청주 도심통과 광역철도 등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아파트 가격이 오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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