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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건강 100세 행복마을 우리가 만들어요!"

민간 주도로 사업 전개

  • 웹출고시간2023.11.08 13:04:48
  • 최종수정2023.11.08 13:04:48

영동군의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에 참여해 동네 한 바퀴를 걷는 주민의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추진하는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이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마을 안길 걷기, 실내체조 등을 하는 생활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이다.

운영 첫해인 지난 2012년 3개 팀 82명이 참여했으나, 주민의 호응을 얻으면서 매년 참여자가 늘어 지난해 26개 팀에 이어 올해 33개 팀(491명)이 참여했다.

팀 유형은 동네 한 바퀴 팀(걷기팀), 실내체조팀, 실내·실외 혼합팀으로 나뉜다.

동네 한 바퀴 팀은 주 3회 이상 동네를 30분(4천 걸음) 이상 걷고, 실내체조팀은 주 3일 이상 마을 경로당에서 교본을 활용해 체조를 한다.

또 실내·실외 혼합팀은 주 2일 이상 실내체조와 주 1일 이상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매일 운동 뿐만 아니라 월 1회씩 자율회의를 개최해 운동 효과 소감 나누기, 경로당 대청소, 골목길 청소, 아픈 팀원 돌보기, 운동 더 잘하기를 다짐한다.

이들은 지난 3월 팀을 구성하면서 건강지도자도 선출했다. 건강지도자는 팀원 수에 따라 1명에서 3명까지 두고 있다.

건강지도자들은 팀원의 활동 상황을 수시로 살펴 계속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군 보건소와 참여자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앞으로 참여자들의 키, 몸무게, 건강 상태, 만족도 등을 조사해 이 사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의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4만4천353명이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만6천96명으로 전체 인구의 36.29%를 차지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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