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책자' 발간

장애인복지시책, 재난대응매뉴얼 등 수록

  • 웹출고시간2023.06.07 10:21:09
  • 최종수정2023.06.07 10:21:09

시각장애인을 위해 발간한 점자 책자.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장애인복지시책과 재난대응매뉴얼 등을 수록한 '2023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점자 책자를 발간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은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에 취약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장애 유형을 고려한 재난 대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책자에는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사업, 주요 감면제도, 이동권 지원사업,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현황, 재난대응매뉴얼, 시청, 읍면동, 병·의원, 약국 전화번호 등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점자로 담았다.

시는 책자를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립도서관과 충주성심맹아원, 충주성모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 비치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책자를 통해 복지서비스를 누리고 혹시 모를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장애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