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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 청년 구직자·사회적기업 윈윈

시, 직무능령 향상 통한 민간일자리 진입 초점
올해 첫 사업 추진… 참여자 16명·기업 14개사 모집중
3개월 기간제 근로계약 체결… 인건비 지원
"취업성공률 높이고 ESG경영 강화 가능"

  • 웹출고시간2022.08.16 20:43:32
  • 최종수정2022.08.16 20:43:32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업무'를 탈피한 직무능력 향상에 집중, 청년 구직자의 민간일자리 진입에 초점을 뒀다.

청주시는 미취업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에 인턴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앞서 7월부터 시작된 참여자·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참여자는 4명, 참여기업은 6개사가 각각 모집됐다.

참여를 신청한 기업은 에듀팜, 어글리밤, 문화충동, 와와플레이, 보듬, 창체넷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시는 6개사 기업 중 4곳에 우선 참여자를 배치했다. 추가 모집 인원은 순차적으로 업체에 배정된다.

시가 추가로 모집하는 참여자는 16명, 참여기업은 14개사다.

참여자의 신청자격은 청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18~39세의 청년으로 한정된다.

선발기준 점수표에 의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배치되는데, 취업취약계층에겐 가점이 주어진다.

신청자 점수는 △공공근로 참여횟수(사업개시일 기준 최근 2년) 40점 △이력서·자기소개서 평가 60점이다.

여기에다 △취업보호대상 △장애인 △장애인가족 △여성가장 △장기실업자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취약계층은 10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또 각 자격증별 3점의 가점(최대 10점)이 부여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기간제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참여자와 기업이 1일 8시간 내의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해 1주 30~40시간으로 계약을 한다. 임금은 1일 7만3천280원(최저시급 기준)이다.

참여기업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한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당 연간 최대 2명의 인턴이 지원된다.

참여기업은 직무보조 수준이 아닌 취업에 직접적으로 연계 가능한 직무를 배정, 참여자가 추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여기업은 참여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매달 급여를 지급하면 된다. 이후 시에 지원금(인건비)을 신청하면 7일 이내에 지원이 이뤄진다. 인건비는 모두 시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구인구직난이 심화되면서 기존의 '공공근로 사업'을 변경 시행하게 됐다"며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는 취업과 연관이 없는 업무를 했다면,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사회적 기업에서 직무능력을 길러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여자는 기업 실무자의 멘토링과 현장실무 경험으로 직무역량 강화·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사회적경제기업은 ESG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일자리정책과(043-201-136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월 기준 청주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450개사다. 사회적기업은 136개사, 협동조합은 298개사, 마을기업은 16개사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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