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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정보에 대한 뉴스 통제권에도 변화가 생겼다. 신문과 방송 등 소수의 미디어 권력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일반 대중으로 이동하고 있다. 저널리즘도 계속 진화 중이다.

*** 강한 지역언론이 필요하다

지역언론의 존재이유는 지역정보를 다루는데 있다. 단순하지만 아주 분명한 명제다. 당연히 지역에서 일어난 지역민들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들의 삶과 존재적 이야기를 다루는 게 지역 언론 역할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지역에 기반을 둔 강한 지역언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언론의 과제와 대안'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류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언론의 역할'을 제시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전달했다. 지역언론이 지역혁신의 핵심 주체(거버넌스 중심)임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강한 지역언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강한 지역사회 형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한 지역언론이 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와 공공저널리즘(public journalism)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류 교수는 또 "말할 것이 있는 사람은 모두 말하게 하라는 난장 모델을 통해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미디어 운영 방식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시민저널리즘'으로 지역언론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은 지역언론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인터넷은 공공저널리즘의 적용을 확산시키는 통로가 됐다. 지역언론의 기능과 역할을 확장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미 지역공동체와 함께 공공저널리즘을 실천하는 일간지도 있다.

충북의 신문과 방송도 이제 시민과 언론을 연결시키려 해야 한다. 언론의 전통적 가치인 '중립성'과 '기계적인 객관성' 은 더 이상 유효한 기준이 아니다. 충북언론은 충북에서만 볼 수 있는 뉴스를 생산해야 한다. 그걸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

충북언론은 충북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에 공론화해 끝장을 보는 기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당연히 '지역밀착보도'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지역공동체와 공공저널리즘으로 실천하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건 지역기자들의 공공저널리즘에 대한 인식이다. 기자가 저널리즘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자는 무엇보다 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인식능력이 있어야 한다. 공공저널리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 다음이 좋은 기삿거리를 찾아내는 취재능력이다. 전문가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말함이다. 그래야 신선하고, 의미 있는 기사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지역사회 과제 해결의 선결조건이다. 한마디로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시민저널리즘'이다.

지역언론은 시민, 즉 독자와 함께 호흡하고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역 이슈를 해결해나가는 '공동체 언론'이어야 한다.

*** 지역언론지원조례 만들자

공공저널리즘의 실천은 지역언론의 탄생과 존재 이유다. 물론 쉽지는 않다. 그냥은 더 어렵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지방자치의 나라인 만큼 지역단위에서 공공저널리즘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먼저 지역이슈의 담론 공간을 운영할 다수의 지역전문기자를 양성해야 한다.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지자체별로 '지역언론지원조례'를 만들어 지역 내 우수·우량 신문을 지원하면 된다. 일부 지자체에선 이미 시행하고 있다.

충북도가 먼저 실천적으로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 지원조례로 제정해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게 최선이다. 신뢰를 받는 지역언론에 대한 지역의 적절한 지원은 바람직하다. 그게 곧 공공저널리즘 실천의 밑거름이다. 불량 언론 퇴출 방법이기도 하다.

시대가 변했다. 지역언론도 '감시언론'에서 '실천언론'으로서 바뀌고 있다. 충북도 등 지자체도공공소통을 위해 일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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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수언 ㈜알에치포커스 대표이사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