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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았다

강신욱 증평향토문화연구회 위원
'증평 장뜰에 장을 펴다…' 발간

  • 웹출고시간2018.10.23 13:09:33
  • 최종수정2018.10.23 20:08:13
[충북일보=증평] 현직 언론인이 지역의 역사적 사실과 서민들의 풋풋한 실생활을 진솔하게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해 화제다.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 연구위원이며 뉴시스 충북본부 강신욱(54)기자가 1949년 증평읍 승격부터 군 설치 이후 최근까지의 증평읍 이야기를 다룬 단행본을 펴냈다.

증평이 고향인 강 기자는 '증평 장뜰에 장을 펴다-증평읍 이야기 50선'이란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강신욱

강 기자는 이 책에서 1949년 8월13일 증평면에서 증평읍으로 승격한 시기부터 올해 8월까지 증평읍에서 일어난 50건의 역사적 사실을 담았다.

225쪽 분량의 이 책은 1장 행정, 2장 자치운동, 3장 선거·정치, 4장 사회, 5장 문화예술·체육·교육 등 다섯 분야로 나뉜다.

행정 분야는 증평읍 탄생 과정과 읍 인구 3만 명 돌파 등을, 자치운동 분야에서는 1950~60년대 군 추진부터 국회에서의 군 설치 법률안 통과, 개청식, 군민의 날 제정 등이 소개됐다.

선거·정치 분야는 1950년대 정당이 난립한 초대 증평읍의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1991년 30년 만에 부활한 지방선거, 초대 증평군수와 군의원 선거, 역대 대통령과 대선 후보의 증평 방문 등을 실증적 자료를 통해 서술했다.

또 사회 분야에서는 3개 사단이 주둔한 6·25전쟁과 충북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 창설 과정, 최고의 휴식처로 인기를 끄는 미루나무 숲, 보강천의 유래 등을,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전국체전 충북예선대회, 증평문화원·예총·향토문화연구회 창립, 사적 527호 '추성산성'의 증평 첫 국가지정문화재 등재 과정 등을 실었다.

강 연구위원은"가능하면 주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내고 싶었다"며"전문 학술서는 아니지만, 다음 세대에 내 고향의 풋풋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향토사 연구의 시금석이 되는 책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강 기자는 저서로'증평·괴산 근·현대사'(2001),'증평, 자치시대를 맞기까지'(2004)가 있고,'증평의 문화재'(1999),'사진으로 보는 증평사'(2004),'증평군지'(2005),'증평군 설치 백서'(2009),'증평군 향토문화 총람'(2012) 등 증평지역 향토사 관련 저술 작업에 참여했다.

현재 증평문화원 이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 자료수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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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