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민 군정참여 '높은 문턱'

최근 1년 채택률 6.12% 불과
2016년 10.5% 2015년 7.3%
예산 수반 민원은 불채택 경향

  • 웹출고시간2017.11.27 17:18:44
  • 최종수정2017.11.27 17:18:44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민의 행정민원 제안이 높은 심사 벽에 막히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1년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를 통해 147건이 제안됐으나 이 중 9건만 군정에 반영되는데 그쳤다. 채택률 6.12%의 낮은 수준이다.

27일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민신문고를 통한 군민 제안사항 중 군정에 채택되거나 채택 예정인 민원은 △괴산군 홈페이지 보도자료 검색 향상 △분리수거함 개선 △어린이 놀이터 유아용 그네 설치 △어르신 민원 응대 요령 등 9건에 불과하다. 대부분 특별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반영할 수 있는 수준의 민원들이다. 나머지 11건은 심사 중이며, 127건은 불채택 됐다.

특히 △야외 공연장 장애인 배려석 운영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상권지도 제작 △반려견 타운 조성 △양반길 개선 △공원 내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 등 다소 예산을 수반하는 제안들은 대부분 채택되지 않았다.

군은 지난 2016년과 2015년도에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중 각각 10.5%, 7.3%만 군정에 반영하는데 머물렀다.

한 괴산군민은 "열심히 군정을 제안해도 대부분 채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맥이 빠진다"며 "중앙행정기관의 높은 채택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군정과 맞지 않는 민원들도 상당하다"며 "특정인이 수시로 민원을 넣는 경우도 있어 채택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