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전세가율 상승 '위험수위'

최근 3년 새 매매가 比 76%까지 올라
분양·매매 위축으로 전세 풍선효과
신규 입주도 적어 전세 품귀현상 가중
전세금 못 돌려받는 깡통전세 우려도

  • 웹출고시간2017.10.06 07:58:49
  • 최종수정2017.10.06 07:58:49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매년 오르고 있다. 특히, 부동산 분양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한 2015년부터 급격한 증가 추세다.

분양 및 매매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이 대거 전세로 몰리는데다 최근 2~3년간 신규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전세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요 대비 적은 공급 탓에 '귀하신 몸'이 된 전세 아파트는 매매가를 넘보는 '전세가 역전현상'까지 불러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국민의당, 전남 해남·완도·진도군)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평균 전세가율은 지난 2015년 71.2%에서 2016년 74.3%로 급격히 오른 뒤 2017년 8월 현재 76.0%까지 치솟았다.

전국 평균 74.4%와 서울지역 70.8%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8월 기준 충북 보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광주(80.8%), 전북(79.2%), 전남(78.6%), 경북(76.9%), 충남( 76.1%) 뿐이었다.

충북의 전세시장은 분양 및 매매시장이 공급과잉과 금리 인상, 대출 제한 등의 여파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지난 2015년부터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왔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 2015년 6월 100에서 올해 7월 105로 꾸준히 올랐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지수는 97.8까지 내려갔다.

전세 시장이 연일 상종가를 치면서 산남동 등 청주 일부지역에선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가 역전현상'까지 나왔다. 복대동과 율량동 등 인기 주거지역의 전세가율도 90%를 넘어섰다.

다만, 청주지역의 경우 내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 물량인 1만4천21가구가 신규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전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윤 의원은 "지금의 전세가율 상승폭이 지속된다면 담보대출금과 전세금을 합친 금액이 매매가의 80%에 이르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발생,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다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전월세 상한제 전면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