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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매지표 상승 곡선

토지·주거·업무시설, 낙찰가율 등 올라
최고 낙찰가 충주 목욕시설 21억1천만원

  • 웹출고시간2017.06.13 18:15:44
  • 최종수정2017.06.13 18:15:44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요 경매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주거시설 경매는 총 122건이 진행되 이 중 4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8.9%p 상승한 90.4%를 기록했다.

도내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9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4월 91.2%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토지는 268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1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3%p 상승한 86.4%를 보였다.

업무상업시설 경매 낙찰가율도 전월 보다 11.9%p 오른 61.5%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영동군 상촌면 소재 임야 2만727㎡ 경매에 16명의 응찰자가 몰려 5월 충북지역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최고 낙찰가는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소재한 목욕시설 근린상가로 감정가의 54%인 21억1천만 원이었다.

이 기간 세종지역에선 토지 경매 42건이 나와 두 달 연속 시 출범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은 29건, 낙찰가율은 108.6%로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조치원 정리 소재 대지 973㎡ 경매에 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23%인 7억5천422만원에 낙찰, 5월 세종지역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13명이 몰린 부강면 금호리 소재 답(畓) 952㎡ 경매였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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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