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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첨단 로봇으로 송아지 사육

포유기간 14일 단축, 질병 발생 50% 감소, 노동력 절감 등 효과

  • 웹출고시간2017.06.12 10:18:27
  • 최종수정2017.06.12 10:18:27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전자동 로봇포유기'를 이용한 송아지 사육을 시범 실시, 축산농가의 포유 및 이유기 노동력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전자동 로봇포유기'를 이용한 송아지 사육을 시범 실시, 축산농가의 포유 및 이유기 노동력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센터는 자동으로 송아지의 포유 및 이유와 개체별 정밀 영양관리를 하는 로봇포유기 시범사업을 올해 2개소에 추진, 축산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봇포유기는 어린가축에게 개체별로 인식된 목걸이를 부착시켜 송아지의 월령과 체중, 영양 상태에 따라 전자동으로 사양관리를 하는 장치다.

출산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3~4일 초유를 먹인 후 1~2일 포유기 사용 훈련을 거치면 한 달 보름 정도의 기간 동안 포유기가 송아지의 월령과 체중에 맞는 포유량, 포유횟수 등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로봇포유기를 이용하면 포유기간이 14일 정도 단축되고, 송아지 질병 발생도 일반농가 대비 50% 감소된다.

포유기 1대로 20~30두의 포유관리가 가능해 송아지 젖 주기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대폭으로 절감할 수 있어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로봇포유기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시범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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