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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친환경미생물 '인기'…수요량 7배 증가

올해 30만ℓ 공급 확대, 경영비 절감 75억 효과

  • 웹출고시간2016.07.21 10:05:19
  • 최종수정2016.07.21 10:05:19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이 6월말현재 20만 ℓ를 공급,50억원의 경영비 절감과 토양개량, 병충해 예방, 생육 도움 등 효과를 올리고 있어 인기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공급하는 '친환경미생물'이 농업인들의 꾸준한 수요로 올 공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센터는 지난 6월말 현재 연인원 7천87명의 농가에 20만 ℓ를 공급했는데, 이는 일반 농자재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50억원에 해당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친환경미생물은 유해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고 다른 유용미생물에게 활력을 주는 정균작용을 통해 식물과 동물이 미생물을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작용을 한다.

친환경미생물은 유해물질을 먹이로 당, 아미노산, 비타민, 기타생리활성 물질을 합성시켜 토양개량, 병충해 예방의 효과와 작물이 올바른 생육을 하는데 도움을 줘 품질향상에도 기여한다.

축산농가에는 TMR제조와 축사환경개선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

또 화학비료, 농약의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기여하며, 농업 생산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미생물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앙성면 중전리의 거봉포도 재배농가는 미생물 시용의 효과를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데 있다고 말한다.

또한 거봉의 당도를 높여주고 있어 이제 시작된 거봉 수확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미생물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금가 쌀작목반은 미생물을 살포해 문고병을 예방하고 있다.

올해는 작목반 전원인 71명이 모두 참여해 125ha 면적에 친환경미생물을 살포하기 위해 3t을 가져갔다.

이외에도 효과를 본 시설채소농가와 과수농가 등도 꾸준히 친환경미생물을 애용하고 있다.

이런 미생물의 효과를 신뢰하는 농업인이 늘면서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이어져, 센터는 올 하반기 미생물 생산계획량을 30만 ℓ까지 늘려 잡고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추경에 확보할 계획이다.

미생물을 꾸준히 사용하는 농가들을 중심으로 시용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친환경농업실천의 사례로 농촌지도에 활용함과 동시에 충주농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미생물공급은 동량면에 위치한 친환경미생물센터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방문 후 회원등록을 하면 월~금요일 언제든지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복합미생물은 매주 목요일에만 공급한다.

배철호 소득작목팀장은 "친환경미생물 확대 공급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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