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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오픈마켓이 싸다

백화점·대형마트 比 최대 48.6% 저렴
오프라인 매장은 '+1' 덤 행사로 승부
소비자원 "가격 정보 꼼꼼히 따져봐야"

  • 웹출고시간2016.02.03 19:30:19
  • 최종수정2016.02.03 20:29:49
[충북일보] 설 명절 선물세트 가격이 판매처에 따라 최대 48.6%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선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이·미용 세트와 가공식품 세트의 경우 온라인 오픈마켓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 유통업태별 설 선물세트 33개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일 제품의 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별로 평균 0.8%, 최대 10% 차이를 보였다.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과의 가격 비교에서는 평균 23.4%, 최대 48.6%나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리엔 2호(샴푸·린스·치약 등)'의 경우 백화점 3만4천833원, 대형마트 및 SSM 3만9천900원, 오픈마켓 2만3천800원(최저가 기준)으로 최대 1만6천100원(40.4%)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려 1호'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SSM에서는 2만9천900원으로 동일했으나 오픈마켓에서는 1만3천250원(44.3%)나 싸게 거래되고 있었다.

참치·햄·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가공식품 선물세트 역시 유통업태별 가격 편차가 컸다.

롯데푸드의 '엔네이처 8호'는 백화점 3만8천500원, 대형마트 3만4천364원, SSM 3만3천500원, 오픈마켓 1만9천807원 등으로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가장 비싼 곳과 싼 곳의 가격 편차는 무려 1만8천693원(48.6%)에 달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SSM은 명절 기간을 맞아 1+1, 3+1 같은 덤 행사를 하거나 특정 신용카드 구매시 추가 할인 등을 해주고 있어 실제 가격차는 이보다 줄어들 것이란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판매점별로 진행되는 할인행사가 다양한 만큼 판매 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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