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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값 일년새 '반토막' 났다

선물용 홍로 5kg 한상자에 3만~4만원의 가격대 형성
내달 집중출하땐 더 하락 예상…추석대목 기대했던 농민들 울상

  • 웹출고시간2014.08.28 17:34:16
  • 최종수정2014.08.28 19:56:24
추석을 앞두고 ‘대목’을 기대하던 사과재배 농민들이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지난해에 비해 40%나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져 울쌍이다.

충북원예농협협동조합(조합장 박철선)에 따르면 5kg 상품 기준, 지난해 5만~6만원으로 높은 시세를 보였던 ‘홍로’사과가 현재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3만~4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사과재배 농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것.

이는 지난해 대비 40%정도의 낮은 가격으로 추석을 앞두고 출하를 맞추기 위해 한 여름 땀 흘린 농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다.

또 아직 출하가 미미한 조숙계 후지 계통의 사과도 지난해 보다 20~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사과재배 농민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추석사과 작황은 ‘홍로’의 경우 지난해보다 10~12일 정도 빨리 개화되었으나 유과기 냉해로 인한 피해와 8월 들어 흐린 날이 많아 사과 발육이 저조, 전체적으로 크기는 양호하나 착색이 지연되어 현재 출하되는 홍로사과의 경우 색택이 다소 떨어져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조숙계 후지(홍장군, 료카, 히로사키 등)의 경우 과일의 크기는 지난해보다 양호하며 사과의 숙기가 빠른 듯 싶었으나 봉지 벗긴 후의 8월 말경 잦은 강우로 인한 착색이 지연되고 있어 출하물량은 전체의 30%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되는 사과의 착색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전 남은 기간 동안 날씨 및 출하물량에 따라 시세의 등락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1일 이후 집중출하로 인한 가격하락도 예상되고 있어 사과재배 농민들의 분산 출하가 요구된다.

박철선 조합장은 “추석 대목을 보기위해 뜨거운 뙤약볕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은 사과재배 농민들이 예상보다 낮은 도매가격에 울쌍이다”며“소비자들이 올 추석선물은 저렴하고 탐스럽고 새빨간 햇사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농민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데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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