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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투자, 시의원들 '찬반 첨예'

찬성 10명·반대 11명· 기권-고민 중 5명…
부동층 표심 투자여부 결정
"돈 없는 市 참여 부담" 한뜻

  • 웹출고시간2013.04.23 20:3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X 오송역세권개발 사업 투자(참여)' 여부가 청주시의 뜨거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주시의 의무부담 강화를 골자로 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건안이 시의회에서 부결,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충북도의 오송역세권개발 사업에 청주시가 참여해야 하느냐'를 놓고 청주시 및 시의회 안팎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핵심 쟁점은 "'돈' 없는 청주시의 투자는 무리"라는 부정적 의견과 "통합청주시의 미래가치를 내다봐 오송역세권개발에 참여해야한다"는 긍정적 입장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일찌감치 충북도의 오송역세권개발 사업에 현물 및 현금(예산) 투자 방침을 사실상 수립해 놓은 상태다.

문제는 시의회다.

청주시가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한 시의회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본보가 가칭 '청주시 오송역세권개발사업 참여(투자)안'이 청주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됐다는 가정 하에 26명 전체 시의원들에게 일일이 '찬·반' 의견을 물어봤다.

'청주시 KTX오송역세권개발 투자' 청주시의회 찬·반 의견

결과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때문에 시의회 통과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일단, 26명의 시의원들 중 청주시 오송역세권개발사업 투자에 "반대한다(×)"는 의원은 11명. "찬성한다(○)"는 의견은 10명이었다.

표결에 붙여지면 "기권하겠다. 고민 중(△)"이라는 의견이 5명으로 나타났다.

어떤 투표이든 부동층이 관건.

결국 고민 중인 5명의 '표심'의 향배가 청주시의 오송역세권개발사업 투자 여부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굳이 특이할만한 점을 찾는다면 한범덕 청주시장과 같은 정당(민주당) 소속인 김성택·육미선·윤송현·김영근·김영주 의원이 반대의견, 새누리당 김명수·오수희 의원이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찬성의견이든, 반대의견이든 대부분의 시의원들이 "청주시의 재정여건상 오송역세권개발사업 참여는 엄청난 부담"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찬성 측 의원들은 "오송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며, 오송역세권개발은 결국 통합 청주시가 떠안고 가야할 문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연철흠 의원(찬성)은 "어찌됐든, 통합청주시의 일이다. 오송의 미래가치를 봐야 한다. 대승적 차원에서 충북도와 청원군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청주시의 오송역세권개발사업 투자만이 완전한 청주·청원 통합"이라고 밝혔다.

반면 "테크노폴리스도 감당이 안 되는 상황에서 오송역세권개발사업 참여는 도저히 무리"라라는 것이 반대 측 의원들이 중론이다.

황영호 의원(반대)은 "현 청주시의 재정여건상 테크노폴리스도 감당이 안 되는 상황에서 오송역세권개발 사업 투자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무엇보다 무조건 결정해 놓고 일방적으로 청주시에 떠넘기듯 통보하는 충북도의 행태는 기본적인 행정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 이호상·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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