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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임기 보장한다더니…" 박 대통령, 대국민 약속위반 논란

대탕평 원칙 '실종'…충북도민 "실망스럽다"

  • 웹출고시간2013.03.17 20:0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자 충북경찰은 물론 지역 안팎이 다소 술렁이는 모습이다.

충북지역민들은 "의외다·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지역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실망스럽다·서운하다"는 반응도 적잖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경찰청장 임기 보장 약속 파기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경찰청장 임기(2년) 보장을 약속했다.

그동안 충북출신 김기용 청장 역시 그동안 대과(大過) 없이 조직을 무난히 이끌어왔다.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임기 1년3개월이나 남은 김 청장의 유임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첫 경찰청장을 배출했던 충북은 더욱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장 임기 보장과 대탕평'이라는 박 대통령의 두 가지 약속이 깨진 것이다.

충북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약속 파기 논란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성한 청장 내정자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지난 2011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충북경찰청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제 지역민들의 관심은 경찰 내부 핵심 요직에 포진해 있는 현 충북 출신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쏠려 있다.

경찰은 이 청장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되면 늦어도 다음달 초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등 고위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여겨봐야 될 대목은 충북출신 중 치안정감이 탄생할 수 있느냐다.

보은 출신 이상원 경찰청 보안국장(56)과 청주 출신 이금형 경찰청 경무국장(55)이 치안정감 승진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상원 국장은 치안감들 중 고참이다. 이금형 국장은 '첫 여성' 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길형 경찰교육원장(56)과 구은수 충북청장(55)도 만만찮은 인물이다.

충주 출신이면서 경찰대 1개로 입문한 조 원장 역시 치안감들 중 고참으로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

여기에 옥천 출신 구 청장은 '외유내강형 덕장'이다.

누구와 견줘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인사는 충북 출신 경무관들의 치안감 승진 여부다.

음성 출신 최경식 경찰청 교통관리관과 괴산 출신 이세민 경찰청 수사기획관이 그들이다.

마지막 관심사는, 구은수 충북청장의 거취다.

일각에서는 유임 가능성도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전보가 유력해 보인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구 청장은 지난 1년 동안 특유의 조직 장악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며 충북경찰 내부와 지역사회에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

때문에 본청 요직은 물론, 다른 지방청장 등 어느 자리와도 '궁합'을 맞출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차기 충북청장은 누구냐가 관심이다.

거론된 충북 출신 치안감 인사들은 물론 충북을 거쳐 간 고위직 인사들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충북경찰 한 관계자는 "솔직히 유임을 점쳤는데, 갑작스런 경찰청장 교체는 의외라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인지상정이라고, 충북 출신 인사들이 승승장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하위직 경찰들도 그에 따른 여러 가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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