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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3 22:0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등산용’ 또는 ‘하이킹용’으로 분류되던 아웃도어 웨어가 도심 속으로 파고들었다.
‘아웃도어(야외에 나가 레저 활동을 할 때 입는 옷이나 신발 따위)’는 방수·방풍의 기능성 의류로 취급됐으나 최근 기능성과 패션을 가미한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직장인은 물론 중·고교 학생들이 교복위에 즐겨 입는 바람막이 재킷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한 등산용 티셔츠도 직장인들이 입기에 손색이 없는 디자인으로 어색하지 않다. 등산화 역시 발목이 올라와 무겁고 거추장스러웠던 단점을 보완해 견고하고 가벼우면서 세련된 감각을 살린 도시적인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 봄 패션 감각도 살리고 기능적인 측면도 보강된 아웃도어로 도시의 멋쟁이가 돼 보자.
들로 산으로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 봄이다.

쌀쌀한 기운이 가시고 따뜻한 해살이 내리 쬐면서 주말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었다.

퇴근 후 각종 레포츠를 즐기려는 직장인들도 증가하면서 레저·야외활동에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봄 아웃도어의 특징은 기능적인 면이나 색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패션감각도 살리고 기능적인 면도 보강된 일석이조의 효과를 자랑한다.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 ‘눈길’

올 봄 아웃도어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캐주얼과 시티룩에 접목한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최근 중·고등학생들이 교복위에 바람막이 용으로 덧입어 학생들 사이에서 아웃도어 웨어가 유행처럼 번져나간 것은 물론 도시의 직장인들이 캐주얼 룩으로 입은 자켓류 역시 화려한 디자인과 색상을 가미한 아웃도어다.

디자인은 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꽃, 식물, 추상적인 그래픽 등 풍부한 패턴을 활용해 입체감을 주었고 색상은 보라, 초록, 레드, 옐로우 계통의 화사한 색상과 파스텔 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컬러대비도 남성적 느낌이 강한 색상에서 여성적인 느낌의 부드러운 색상으로 바뀌어 트렌드 컬러인 옐로를 중심으로 그린, 오렌지 등의 밝은 색 바탕에 그레이, 블랙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날씬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 선호

기존 아웃도어는 활동성을 고려해 크게 입는 것이 기본 패턴이었다.

올해는 넉넉하던 등산복의 부피감을 줄이고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양한 절개 라인과 배색을 활용해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하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슬림 핏(Slim-fit) 라인이 출시됐다.

남성 웨어도 타이트한 스타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슬림 핏 라인으로 몸매를 돋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의 경우 다리가 길어 보이는 부츠컷 제품의 웨어가 단연 인기다.

아웃도어 전문매장인 ‘밀레(MILLET·청주 복대2동)’ 김웅식 대표는 “올봄에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활동성과 스타일을 고려한 세련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로 등산 후 일상적인 스케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능성과 디자인을 보완해 세련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아웃도어의 화사한 문양과 색깔은 단순히 모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각각의 다른 소재들로 만들어 기능성을 살려 놓은 것”이라며 “옷의 종류도 언더웨어나 여성 레이어드 아이템, 아동복 등으로 다양화 되는 추세며, 소재로는 텐셀(천연 나노피브릴 구조 섬유)과 폴리에스터 혼방소재의 제품으로 수분 흡수성을 좋게 하고 땀 냄새를 제거하는 위생적 섬유로 천연 및 합성섬유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능성 속옷도 인기다.

언더웨어 소재로 쿨맥스(COOLMAX)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부드럽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체온 조절에 유리하고 라이크라(LYCRA)는 몸매를 받쳐주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며 빠른 건조 기능 외에도 활동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을 위한 아웃도어

아웃도어는 어른들만 입는 옷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아웃도어가 일상복으로 자리 잡고 가족 단위의 레저 활동이 급증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아웃도어 키즈 라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어린이들 위한 아웃도어는 야외활동에서의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놀이터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이다.

현재 키즈 라인에서는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티셔츠, 점퍼, 바지는 물론 트래킹화, 배낭, 모자까지 있다. 키즈 티셔츠는 땀 흡수와 항균 기능 등이 강화됐다. 아동용 경등산화는 발목 지지력이 우수해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피로를 줄이고 부상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디자인돼 있어 깜찍한 것이 특징이다.

△기타 용품

햇살이 따사로운 봄볕도 무시할 수 없다. 산행 등 레저를 즐기는데 모자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자외선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머리 부분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가벼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등산화는 기능과 소재에 따라 5만원에서 40만원 대까지 가격대 폭이 큰 편이다.

캐주얼한 워커식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즐겨 신을 수 있는 등산화에서 발목을 보호하는 산행전용 등산화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배낭은 50리터 전문 산악용과 저용량 등산 배낭 등이 있으며 기타 용품들의 대부분이 기능성만을 강조한 제품이 아니라 컬러풀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사용해 멋을 내는 등산용품에서도, 일상 생활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부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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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