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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앨범서 주소 찾기 ‘옛말’

정보 유출 악용 우려… 주소록란 없애

  • 웹출고시간2008.02.19 21:48: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각 학교들이 졸업시즌을 맞아 졸업생들의 졸업앨범에서 주소록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15일 졸업식을 가진 청주 A고교의 졸업식장은 학생들끼리 주소와 연락처를 주고 받는 모습과 일부에서는 졸업생 명단을 반별로 작성해 나눠주거나 학생들끼리 자신들의 명함을 만들어 주고 받았다.

이처럼 졸업앨범에서 주소록이 퇴출된 가장 큰 이유는 학원이나 학습지 회사의 무차별적인 홍보성 마케팅에 이용되는 것을 우려해 학교측에서 아예 앨범에 주소록을 싣지 않고 있다.

학교측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해 찾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사이버상에서도 충분히 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들어 '추억의 친구찾기' 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졸업앨범에 실리는 학생들의 주소와 전화번호부를 올려놓아 이를 본 업체 등이 마케팅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면서 졸업앨범의 주소록이 악용되고 있다.

청주 C중학교도 지난해부터 졸업앨범에 주소와 전화번호, e메일도 넣지 않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문제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앨범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 청주의 A사진관 관계자는 “최근들어 학교졸업 앨범의 10~20%는 C중처럼 이름외에 어떠한 개인 정보도 실지 않는다”며 “또 다른 학교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모(27)씨는 “졸업앨범을 보고 전화가 와서 동창생인 것 처럼 하면서 ‘보험을 들어달라’, ‘책을 사달라’고 해 기분이 나빴다”며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제작업체 관계자는 “12월부터는 개인적으로 전체 앨범을 구매하려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심지어는 주소록만 별도로 판매 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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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