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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스타트… 한나라 '탈환' 민주 '수성' 전략

경대수 "원리원칙 공천" vs 오제세 "북부권 인재 영입 중"

  • 웹출고시간2011.12.13 19:5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4·11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13일 시작된 가운데 한나라당은 '탈환'을, 민주당은 '수성'의 입장에 각각 놓여 그 대책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나라당은 여당이지만 충북에선 야당이다. 현재 충북지역 총 8석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은 최근 복당한 이용희(보은·옥천·영동·전 국회부의장) 의원을 포함해 6명인 반면 한나라당은 송광호(제천·단양·국회 윤리특별위원장), 윤진식(충주) 의원 단 2명이다.

이에 본보는 13일 여야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전화 인터뷰를 통해 '탈환'과 '수성'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일문일답.

△한나라당의 '탈환' 전략은.

"당이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자기반성과 신뢰회복을 해야 한다. 당 간판도 내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뀐다면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정우택(청주 상당 당협위원장) 전 충북지사가 드림팀 구성을 언급했는데.

"도민 여러분에게 사랑 받고 신뢰 받을 수 있는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 한다. 요즘 공천개혁 얘기도 나온다. 박 전 대표를 만나면 원리원칙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는다. 주민이 원하는 주자가 원리원칙 속에 공천을 받아야 한다"

△8개 선거구 중 최대 격전지는.

"모든 선거구가 격전지다. 앞으로 당이 어떤 식으로 쇄신하느냐에 따라 8곳의 선거구에서 역전타를 날릴 수도 있고 아니면 주저 앉을 수도 있다"

△한나라당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정당이 한나라당이기 때문이다. 또 민주당이 지난 16대 국회 때부터 여당 역할을 했는데 전국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50%대 것에 반해 충북 13개 지자체는 올해 24.1%를 기록했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

다음은 오제세(국회의원·청주 흥덕갑)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일문일답.

△민주당의 '수성' 전략은.

"이명박 정부는 지난 4년 동안 무능하고 오만한 정치를 했다. 그 실정 때문에 서민들의 복지와 일자리가 없어졌다. 당이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함을 호소할 생각이다"

△청주·청원 선거, 공조계획은.

"청주·청원은 하나의 권역이고,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표자인 만큼 내년 총선에서 청주·청원 당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함께 할 계획이다. 정책적으로도 함께 할 생각이다. 청주·청원 통합 문제를 비롯해 산적한 지역 현안 등을 같이 고민하고 답을 내놓을 것이다"

△최대 격전지는.

"충주, 제천·단양이다. 지난 10·26 재·보선 충주시장 선거에서 패하는 등 북부권이 취약하다. 중앙과 지역에서 참신한 인재를 찾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

"한나라당 정권하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 서민경제와 남북관계 등도 어려워졌다. 내년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앞서 치러지는 4월 총선부터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총·대선을 승리해 어려워진 국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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