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는 단양복합스포츠센터가 사계절 내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복합스포츠센터는 사계절 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썰매장은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방문객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도록 개장했다. 지난해까지 구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하던 이 시설은 단양군이 일부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올해부터 직접 관리하고 경영한다. 센터는 최근 대호단양CC 경기팀에서 활동하는 최진우 프로골퍼를 영입해 군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골프 교습을 갖는다. 최 프로는 중부대학교 골프지도학과를 졸업하고 KPGA, 뉴질랜드 Manukau golfclub 강사, 골프웨어 아르제타비스골프 골프단 소속 프로로 활동하며 뉴질랜드 Coca-Cola Jr Championship 준우승 수상 이력이 있다. 최 프로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단양에서 골프 강습을 하게 돼 기쁘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 발굴에 힘써 단양을 골프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밖에도 골프연습장에서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근 거리표시기를 설치해 본인의 거리를 확인할
[충북일보] 영동 와인터널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연말 이벤트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영동 와인터널에서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루돌프를 이겨라' 스탬프 미션 투어를 한다. 이 터널 내부 5곳에 문제 풀이 공간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게임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펼친다.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거점형과 분산형으로 진행하면서 스탬프 개수마다 루돌프 머리띠, 손난로, 미니 와인 잔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트러스, 포토존도 꾸민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영동 와인터널은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으로 꾸며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동 와인터널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최근 쌀쌀해진 겨울 날씨에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은 지난 30일까지 26만9천 명이 방문해 17억5천92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현재까지 277만여 명이 찾는 등 중추적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이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쿠 등 해외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규모의 메인 수조에서 대형 철갑상어의 식사 시간 이벤트도 열린다. 타 시설과 차별화를
[충북일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전국 레저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전거 라이딩, 카약, 낚시, 패러, 트래킹 등 다채로운 종목의 레저를 즐기는 것이 동호인들에겐 하나의 힐링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도담삼봉을 비롯해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과 산수의 풍광 또한 빼어난 소백산과 단양강 등이 바로 그곳이다. 가을의 전령사 오색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무렵인 지난 10월 중순부터 가곡면 보발재와 적성면 이끼 터널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기간부터 서서히 찾아온 소백산의 가을 단풍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레저 동호인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단양 상진리 계류장 일원에서 열린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은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동호인, 관광객,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수상 레포츠 체험은 무동력 수상레저 패들카약, 수상자전거 등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카약은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으며
[충북일보] 영동군에 특별한 농촌 치유형 숙박시설이 문을 연다. 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조성한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를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는 지난 2014년부터 18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웰니스단지 조성사업 세부시설 가운데 하나다. 10개 동 20실 규모로 3인부터 6인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도록 시설을 갖췄다. 최대 100여 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일라이트를 지역의 핵심 성장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 숙박시설도 일라이트를 내장재로 사용했다. 군은 개장에 앞서 군 SNS 홍보단, 관광안내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하며 미비점과 개선점을 찾아 보완했다. 현재는 시설과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리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 상태다.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주말 8만5천 원에서 15만 원, 비수기와 주중 5만5천 원에서 7만 원이다. 군 통합예매시스템(https://yd21.go.kr/portal)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숙박시설 안에 일라이트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일라
[충북일보] 명품 호반관광도시 단양 하늘에 자유를 수놓는 패러글라이딩 업체 소속 직원들이 최근 단양군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에서 활동하는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 80여 명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단양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최근 전입신고를 마쳤다. 요즘 MZ세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패러글라이딩은 TV방송, 유튜브 등 여러 방송매체에 자주 등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키티호크 해안에서 인류 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날렸던 라이트 형제처럼 하늘을 날고픈 소망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어서일까.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두산마을과 양방산에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수많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군 활공장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형적 조건과 비행 방해 요소가 없어 이착륙이 쉽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적당한 풍향, 고도 등으로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군은 이러한 천혜의 항공인프라 활용을 위해 국내외 항공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노
[충북일보] 늦가을 주말 청주에서 30분 거리의 미동산수목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미동산수목원은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2001년 5월에 개원해 충북도민의 산책코스 및 쉼터로 사랑 받고 있는 공간이다. 수목원 이용 방법은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센터에서 입장료 2500원(성인기준) 티켓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무료입장, 할인대상자는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받아온 입장료는 내년부터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09시~18시 까지, 동절기는 09시~1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무다.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고 여러 가지 체험시설을 유료,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자전거, 종교 활동이나 레크레이션 등은 금지된다. 해발 557.5m의 미동산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동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동산 자락에 있어 미동산수목원으로 이름을 정했으며, 장미원 등 51개의 일반·특별전문원을 조성해 총 1,593종 31만본의 식물을 보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산림과학박물관, 난대식물원, 다육식물원, 식충공중식물원, 목재문화 체험장,
[충북일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걷기 축제'가 다음 달 3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에서 열린다. 양산팔경은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흐르는 금강과 초강천이 합치는 지점의 절경 8곳(강선대·여의정·용암·함벽정·봉황대·자풍서당·비봉산·영국사)을 말한다. 이 양산팔경을 따라 조성한 둘레길은 월류봉 둘레길과 함께 군의 대표적인 둘레길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군은 이날 오후 1시 송호금강물빛다리~함벽정~봉황대~수두교~금강수변공원(제방)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오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100년 송림으로 가득 찬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면서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흥겨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힘찬 북소리와 함께 걷기를 시작한다. 천천히 걸으면 80분 정도 걸리는 3.5 Km 코스다. 참가비는 없으며, 오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 체육회(043-740-3880)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선착순으로 6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경품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 군 관계자는 "움츠러들기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이 국내 애슬레저 1위 업체 안다르(andar)와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룸트란 룸(Room)과 트레이닝(Training)의 합성어로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휴식과 더불어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레스트 리솜 투숙객들은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을 통해 포레스트, 레스트리 전 객실 TV 채널에서 안다르의 요가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누구나 쉽게 요가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튜토리얼 영상은 1인용 '솔로 요가' 프로그램과 2인이 함께 참여하는 '듀엣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10분 분량으로 프로그램의 인스트럭터로는 안다르 공식 앰배서더인 현직 요기니 이유리가 함께 했다.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은 25일부터 내년 6월까지 이어지며 협업을 기념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안다르 홈트 용품 무료 렌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포레스트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과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양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객실에서 편안하게 요가를 체험하며 '진정한 쉼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주요 관광지마다 만추의 정취를 뽐내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강 잔도,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각양각색의 가을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밀집도가 크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한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봄바람의 상쾌함은 잔도 위를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로 단양강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린 단양에 왔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스몰웨딩 촬영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연인이 손을 잡고 터널 끝까지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진다. 터널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낭만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양팔경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광장과 천년고찰 반야사를 잇는 8.4km 둘레길이 늦가을 관광지로 주목받는다. 이 둘레길은 관광명소인 월류봉(400.7m)의 수려한 경치와 금강의 줄기이자 마치 무릉도원 같다는 석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뒤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했다.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나무다리와 쉼터를 자연과 잘 어울리게 조성해 힐링 코스로 인기다. 1구간(2.7㎞)은 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 돌길~완정교를, 2구간(3.2㎞)은 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를, 3구간(2.5㎞)은 우매리~반야사를 잇는다. 봄과 여름은 녹음으로, 가을은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자태를 뽐낸다. 이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과 연결돼 있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 둘레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늦가을 월류봉의 수려한 풍광과 힐링의 시간을 즐
[충북일보] 충청북도 진천으로 당일치기 시장 여행을 다녀왔다. 테마가 있는 여행 중에 전통 오일장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장터에 대한 향수와 랜시간 이어지고 있는 우리 전통에 대한 호기심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충북의 많은 지역에서 5일장이 열리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충북 진천 중앙시장과 생거진천시장 두 곳을 다녀왔다. 두 시장 모두 매 5일 과 10일 단위로 장이 열려 하루에 시장 두 곳을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진천중앙시장 나들이 진천중앙시장 입구는 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다. 진천중앙시장 장날 풍경이 풍성하다. 북적이는 사람과 물건의 모습에 없는 것 없이 모든 게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시장 상가 건물들의 간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전국 각지에서 진천중앙시장으로 산해진미가 모였다. 생생한 생물과 건어물 농수산물이 한 데 모여있는 시장 풍경이 풍요로운 가을을 더욱 가득 채우는 것 같다. 계절에 맞춰 제 때 수확한 먹거리들이 진천중앙시장에서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대추, 단감, 생강 등 제철 수확물만 봐도 짙은 가을이 느껴졌다. 길가에서 구수하게 만들어지는 강정을 보니 생생한 시장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