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7일 (가칭)영유아학교 시범 운영 기관인 정부세종청사 직장어린이집인 '아이세상어린이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보 통합 시행에 앞서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생태교육, 이음교육 등 특색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참관했으며, 어린이집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영유아 교육환경을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양질의 보육과 교육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과 보육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은 2025년 2월까지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교육·보육의 질 개선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의 주요 과제를 수행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은 27일 한국남부발전 신재생사업본부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광식 안전체험교육원장, 김대종 한국남부발전 신재생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학생과 시민의 안전 의식 고취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하철 및 화재 대피 교육 중 필요한 교보재 기부, 안전 관련 체험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안광식 원장은 "안전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종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상공회의소(이하 세종상의)는 27일 오전 7시 2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제33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전동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세 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가 있었다"며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거나 창업·증설하는 기업에 세제 감면과 다양한 규제에 대한 특례를 지원하는 만큼, 세종시가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최준영 수석전문위원이 '미국 대선 이후 국제환경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최준영 전문위원은 "트럼프의 백악관 귀환은 마음씨 좋은 초강대국 미국의 시대가 종말했음을 의미한다"며 "트럼프가 'America First'를 외치며 국익 우선을 강조하는 만큼, 앞으로 미국과의 동맹과 통상은 철저한 주고받기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트럼프 2기 정부가 추진하는 상호무역법의 제정과 관세 및 국경조정세의 도입은 한미FTA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충북일보] '세종 정원도시박람회 시민참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재경 세종향우회가 지난 26일 국회를 찾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국비 예산안 사수를 위한 막판 지원전을 펼쳤다. 27일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 상임대표 등 5명과 재경 세종향우회장이 이날 지역구의원인 김종민 의원과 강준현 의원실을 찾아 세종시의 11개 사회단체 회원들의 절박한 마음이 담긴 호소문을 전달하고 '보류'된 박람회 예산안의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 등 예결위 위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승규 의원 보좌진들과도 잇따라 면담하고, 2007년부터 준비된 기반 여건과 세종시민들의 의지와 국가의 타당성 인정 및 부결에 대한 시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전했다. 황순덕 상임대표는 "이번 예결위에서 박람회 국비 예산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람회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호소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앞으로도 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종시의 우수한 정원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세종시의 발전 기회를 꺾지 말아 달라는 호소를 이어갈 예정이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추진 중인 '복합캠퍼스(가칭) 조성계획'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7일 행복청에 따르면 '복합캠퍼스'는 지역의 활력과 발전을 주도하는 이른바 앵커기업의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주거·교육·상업·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화한 공간을 뜻한다. 지역 전체가 신기술·제품·서비스를 실험하고 실증하는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행복청은 4-2생활권(집현동) 내 약 85만㎡의 부지에 복합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복합캠퍼스 기본구상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입주기업이 참여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9월에 개교한 공동캠퍼스가 대학교육과 융합연구를 목적으로 한다면, 복합캠퍼스는 기업연구와 사업화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앵커기업 맞춤형 R&D 캠퍼스, 기술시험·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품화·사업화 및 고객 검증, 창업 지원기능 등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행복청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앵커기업을 우선 유치하고, 여건에 맞춰 기술 인증,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 주민자치회와 나성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30일 어진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연합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어진동과 나성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간 길러온 국학기공, 오카리나, 숟가락난타, 통기타, 라인댄스, 어린이 오페라 등의 공연을 펼친다. 유화, 수채화, 일상드로잉, 서예 등의 미술작품은 다음 달 14일까지 어진동과 나성동 행복누림터에서 나누어 전시된다. 어진동과 나성동은 지난해 나란히 개청한 세종시의 13번째, 14번째 동으로, 지난 2년간 세종시 중심부의 지역 행정을 수행하며 활발한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두 지역의 주민자치회는 지난 2월 자매결연 맺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는 세종시 최초로 두 동이 함께 연합 발표회를 개최하는 계기가 됐다. 정성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은 "어진·나성동 주민들이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며 "두 동과 주민자치회가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선영 나성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두 지역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
[충북일보] 세종시장애인승마협회 소속 박정제·이종하 선수가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 및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승마 어울림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전문 선수·동호인 등 40여 명이 출전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마장마술 4등급(Grade IV)에 박정제 선수(마명 웰텔진젤)가 55.976%를 기록했고, 5등급(Grade V)에 이종하 선수(마명 웰텔진젤)가 58.214%를 획득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장마술은 말과 기수의 다양한 동작과 패턴을 수행해 점수를 겨루는 승마의 한 분야로, 조화와 균형의 예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종목이다.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전국대회에서 거침없는 실력을 발휘하는 우리 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20대 신규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교육·상담,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현장 캠페인은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대학 3곳에서 에이즈 예방법과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콘돔 사용법 안내, 홍보물·홍보 물품 배포 등을 지난 25∼26일 진행했다. 온라인 홍보는 2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포스터, 대중교통 시설, 관내 다양한 전광판을 활용해 문자·영상송출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검사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의 청소년 진로 체험 교육프로그램 '박물관에서는 뭐 하는겨·'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시기획, 소장품관리, 보존과학, 박물관교육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이다. 10월∼11월 두 달간 총 10회 운영에 177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박물관은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애초 계획보다 2회를 더 늘려 오는 2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생소했던 전시기획, 소장품명세서 작성 등 학예연구사 업무 체험에 참여하며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을 탐구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관내 학교와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역사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병학 세종시 문화유산과장은 "내년에는 상반기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더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체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sejong.go.kr/museum.do)이나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 883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
[충북일보] 세종시가 26일 시청 민원실에서 경찰과 연계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했다. 시는 관할 지구대와 연계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훈련을 마련됐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민원담당 공무원, 세종경찰서 보람지구대, 청원경찰 등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인 폭언 제지 △상급자의 적극 개입·중재 시도 △사전고지 후 녹음·촬영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내방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민원인 제압·경찰 인계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민원인 위법 상황 증거 수집을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 활용과 비상벨 호출, 신속한 경찰출동 사항에 중점을 뒀다. 시는 다음 달 6일까지 24개 읍면동 민원실에서 관할 지역지구대와 연계한 자체 모의훈련을 할 예정이다. 서종선 민원과장은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서로를 존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비 대처 능력을 키워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국회를 찾아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국회와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시정 관련 현안 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현안 사업은 △한글문화글로벌센터(3억 원) △세종지방법원 및 지방검찰청 설치(85억 원) △국립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3억 원) △정보보호지원센터 구축(2억 원)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25억 원) 등이다. 특히 (가칭)한글문화 글로벌센터는 한글 콘텐츠 산업 육성과 연구개발이 모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면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 시설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전 종합체육시설의 건립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만큼 대안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비 반영도 건의했다. 예결소위 감액 심사에서 보류로 결정된 2026년 세종 국제정원박람회(77억 원)의 원안 통과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며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촉구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
[충북일보] 세종시에 들어서는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세종동 중앙공원 인근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부지면적 20만㎡ 규모로, 어린이박물관 포함 5개 개별박물관을 건립 중인 1구역 8만㎡와 세종 이전이 확정된 국립민속박물관 등이 입주 예정인 2구역 12만㎡로 구성된다. 1구역에는 어린이박물관 외에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관 등 4개의 테마형 국립박물관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이 박물관들은 단순한 역사 유물의 수집과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체험, 전문 연구와 교육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2026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도시건축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전문 박물관으로, 국내·외 다양한 자료의 수집, 보관, 전시, 연구 등 국제적 건축 문화 활동의 장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2027년 개관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디자인박물관은 사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