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단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국악 선율을 처음으로 울리는 순간, 객석은 순식간에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19일 난계국악단이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에서 단독공연을 펼쳐 2천300여석의 관람석을 메운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난계국악단 39명(객원·협연 11명 포함)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최초로 국악공연을 펼치는 주인공이 됐다.'아악(雅樂)의 미(美)'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공연은 관악합주 '수제천', 아악 '대취타', 민속악 합주 '산조합주', 풍물 '판굿', 국악관현악 '난계아리랑', 타악협주곡 '신모듬' 등을 선보여 관중들이 매 곡마다 기립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서가 담겨 있는 아리랑을 환상곡 풍으로 만든 '난계아리랑'과 호주인의 애환을 담은 'Waltzing Matilda'를 국악기로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Stefan Kerkyasharian(NSW소수민족위원회의장)은 "멋지고 놀라운 공연이었고, 다시한번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김진수 주시드니총영사를 비롯한 이탈리아, 인도, 중국, 그리스
1편: 사색의 텅빈충만 익히 알 듯 화엄경에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글이 있다. 꽃은 우리의 지위, 명예, 영광, 자랑, 외선, 권위, 겉모양 또는 시각의 집착 등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만개된 꽃으로 안주하여 우리는 기뻐해야 할 것인가· 꽃으로만 머물고 그 꽃이 열매를 맺지 못하면 잠시 잠간만의 행복일 것이다. 진정한 열매는 꽃 다음으로 오기 때문이다. 그런즉 열매 맺기를 원하면 꽃을 버려야 할 것이다. 바로 시들 꽃을 움켜쥐고 버리지 못한다면 이미 맺지 못할 열매를 고대하는 어리석음에 빠진다고 할 수 있다. 강물은 강을 떠날 때 마침내 대양에 이르는 법인고로 우리는 버림으로 새롭게 취함을 알리라. 도교에서 여백의 사상적 배경을 살펴보면, 여백을 무(無)로 이야기 하고 있다. 텅 비어 있을 때 충만 해지듯 없음(無)은 있음(有)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실(實)은 허(虛)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되는 것처럼 열매(實)는 비움(虛)에 이르러 비로소 맺어진다. 이 간단한 이치는 그림에서의 원리뿐만 아니라 인생사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전전긍긍하며 놓지 못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더 표현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선다.영동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아악(雅樂)의 미(美)'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공연할 예정이다.우리나라 국악단이 이 무대에 서기는 처음이다.이번 공연에는 28명의 상근단원 이외에 11명의 협연자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가야금·피리 연주자인 민의식(한국종합예술대)·강영근(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해 경기도립국악단 조갑용 악장, 오페라 가수 성승욱씨 등이 화음을 맞춘다.난계국악단은 이 공연에서 웅장한 궁중음악과 함께 호주 민요인 '왈칭 마틸다(Walzing Matilda)'를 연주할 계획이다.또 16·17일에는 시드니 코리아타운서 열리는 설맞이 한인축제와 트월라잇 퍼레이드에도 참가해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음악을 선보인다.영동군청의 정태군 국악진흥팀장은 "이번 공연은 김진수 주 시드니 한국총영사와 이동옥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며 "정구복 군수와 오병택 군의회 의장도 동행해 민간외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1991년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그동안 일본·미국·중국에서 4차례 해외공연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청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은실)이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충청지역 당진, 아산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교류음악회를 연다.합창으로 하나되는 이번 음악회는 '상생'이다.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청주, 당진, 아산 시립합창단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적인 무대가 연출될 전망이다.아산시립합창단은 김용훈 지휘자가, 당진시립합창단은 정승택 지휘자가 각각 지휘를 맡아 각기 다른 합창단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공연 마지막 순서는 이날 무대에선 합창단들의 모두 무대에 올라 연합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최정숙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새해를 맞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원들이 한 무대에 올라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수미기자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회장 백봉)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협회사단법인 설립을 기념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한국향토음악인협회의 사단법인 설립(2012년8월8일)을 자축하고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설을 맞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을 돕기위한 자선음악회로 열린다.이날 행사는 오후2시 1부 사랑의 손길 행복나눔바자회· 자선음악회, 2부 법인 설립 기념식 및 충주조정선수권대회 명예 홍보대사 위촉, 3부 대한민국 향토음악 어울 한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1부 자선음악회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소리꾼 이은관 선생의 '배뱅이굿'을 시작으로 '고향 아줌마'의 김상진, 효녀가수 이효정, '탄금대 사연'의 백진주, 제1회 향토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할미꽃 사연'의 송봉수, '잡지마'ㆍ'둘이서'의 문연주, 금열, 양나미,홍실,박원례,송월,윤보연,백지현,금세령,김신애 등이 출연, 열창을 할 예정이다.2부 행사는 전국 25개 지부장에 대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명예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성공기원 결의문 낭독,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등에 대한 사랑의 선물 전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청주연초제조창에 들어설 (가칭)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 공사가 오는 11월 착공된다.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 달 초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 19억원 규모의 기본·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와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간다.당초 9월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9월부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릴 예정이어서 착공 시기가 11월로 늦춰진 것이다.국립현대미술관은 2015년 2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8월까지 시험운전과 작품 수장·전시를 거쳐 9월께 개관할 계획이다.국립현대미술관은 국비 396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2만3천172㎡(7천9평)에 전시·수장공간(46%, 1만630㎡), 보존·연구공간(10%, 2천380㎡), 편의·관리공간(32%, 7천400㎡), 기타 시설(12%) 등을 갖출 계획이다.'샤울라거형 전시형 수장고'인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최고의 미술작품을 보관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전시공간도 현재 청주시내 3개 시립미술관 전체면적(509평)의 3배에 이르는 공간을 갖추는 것이다.국내 유일의 특화기능 수행을 위한 미술품 복원센터도
한국음악협회 충북지부(이하 충북 음악협회) 17대 회장에 강희경(55) 전 청주 음악협회장이 선출됐다.충북 음악협회는 15일 정기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강 씨를 회장에 추대했다.부회장에는 한주완(보덕중 교장), 사무국장에는 양진원(성악가)이 각각 임명됐다.강 신임 회장은 "음악활동의 활성화와 지역 예술 문화발전, 충북 각 지부간 친목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주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강 신임 회장은 현재 대성여상 음악 교사로 재직중이다./ 김수미기자
진천군립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은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3개월간 기획전 '열린판화전'을 연다.이번 전시전은 미술과 생활 두 분야의 동반자적 관계를 표현함으로 미술이 삶의 일부라는 주제로 기획됐다.판화미술관은 이번 전시전을 위해 소장품 중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우수작품 30점을 선별했다.관람료는 일반 1천500원이며, 5인 이상 관람객과 진천군 주민은 750원의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은 진천군이 사업비 13억6천만원을 들여 2010년 9월 국내에서는 유일한 판화 전문 미술관으로 개관했다.현재까지 10회의 전시전을 가졌으며, 지난 한 해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어린 자녀들의 현장학습을 겸한 가족 단위 관람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3년 7기 입주작가 21명을 선정했다.입주작가 모집 결과 전국에서 다양한 시각예술 매체를 다루는 80여명의 작가들이 신청했고, 그 중 참신하고 창작성이 뛰어난 장·단기 작가 21명을 입주작가로 선정했다.7기 선정작가 중 장기 입주작가는 성정원, 임미나, 박성현, 임지희, 김수영, 정해련, 최진아, 정지현, 윤혜경, 윤석원, 마유미 모토지마(일본) 등이다.단기 6개월 입주작가는 배설희, 김온, 이유나 등 2명(모형과 메커니즘팀), 신민경, 김보아, 서정배 등이고, 3개월 단기 입주작가는 이지연, 스즈키 코헤이(일본), 루카스 헤퍼(독일), 김선하 등이다.심사는 중견작가와 교수, 학예사로 꾸려진 10명의 선정심사위원회가 참신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정희 충북대 교수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가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만큼 지역을 대표 할 수 있고 가능성을 보이는 패기있는 작가로 구성했다"며 "올해 선정된 7기 작가는 4월23일에 입주해 1년간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예술프로그램과 작품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연극협회 26대 회장에 탤런트 진운성(50·사진)씨가 선출됐다.충북연극협회는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통해 26대 회장을 비롯한 2013 충북연극협회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KBS 공채15기 탤런트인 진 회장은 그동안 KBS 드라마 광개토대왕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 출연해 왔으며 청주연극협회장, 극단 '청년극장' 대표, 충북연극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4년 12월말까지다. 수석부회장은 안진상씨가, 부회장은 조영복, 정인숙씨가 각각 선출됐다. 감사로는 이영호, 길창규씨가 뽑혔다./ 김수미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12-2013 6기 입주작가 문재원, 정효정 개인전이 10일부터 20일까지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는 작가들이 입주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와 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자리다. 문재원, 정효정 작가는 아티스트 릴레이전 13, 14번째 작가다. 먼저 문재원 작가는 '레고트리하우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1996년부터 대량생산 소비문화에 어울리는 건축형태를 보여주는 장난감 '레고'를 이용했다.작가는 레고의 상업적 기계적 기능과 천진난만한 장난감이란 양면성 기능에 주목했다. 그는 'Tree House'에 창문과 문을 설치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작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집에 추가로 레고 블록을 끼워 맞출 수 있게 해 레고 트리 하우스의 형태를 재창조 하도록 권하고 있다.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레고트리하우스는 관객과의 소통을 유도하고 진정한 공공 미술의 한 장르로써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정효정 작가는 '존재와 벽'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작가는 털실로
한국음악계의 한해를 결산하는 '2012 한국음악상' 공로상 부문에 이홍규(53·한국음악협회 충북지회전문위원장·사진) 충청대학 실용음악과 학과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이 교수는 그동안의 활발한 연주활동과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1979년 제정된 한국음악상은 우리나라 음악계의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로 매년 국내외의 음악인 중 한국음악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